'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 마치다 떠나 시미즈 5개월 임대... 월드컵 향한 '승부수' 작성일 12-31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J리그] 시미즈 S-펄스, 오세훈 임대 영입 발표... "힘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strong>오세훈이 마치다를 떠나 시미즈로 5개월 단기 임대를 떠나게 된다.<br><br>일본 프로축구 J리그 1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세훈을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임대 동안 마치다 젤비아와 맞대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발표했다. 과거 오세훈은 2022년 울산HD를 떠나, 시미즈서 2시즌 동안 46경기 4골 5도움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바가 있다.<br><br>한편, 시미즈에 임대로 돌아온 오세훈은 "시미즈에 있을 때 충분히 기여하지 못했다는 점이 지금도 마음에 남아있다. 다시 한번 팀을 떠났던 선수를 받아들이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그 기대와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스트라이커로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라고 각오를 굳게 다졌다.<br><br><strong>'대표팀' 멀어진 오세훈, 시미즈서 부활할까</strong><br><br>보통 선수들이 임대 계약을 체결할 때 1년 계약을 택하지만, 오세훈은 그러지 않았다. 무려 5개월만 원소속팀인 마치다 젤비아를 떠나게 되며, 이는 J리그의 달라지는 시즌 운영에 관련 있다. 이들은 내년부터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춘추제에서 여름에 시즌을 시작해서 내년 봄에 끝나는 추춘제로 변경했다.<br><br>그렇게 되면 2026-27시즌을 개막하기 전인 6월까지, 공백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는데 현지에서는 이를 메우기 위해서 'J리그 백년구상 리그'를 열게 된다. 여기서는 강등과 승격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본격적인 시즌을 돌입하게 직전까지, 팀의 수준을 올릴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기에 시미즈는 공격수 물색을 택했고, 오세훈을 낙점한 것.<br><br>1999년생인 오세훈은 울산HD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목을 끈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 데뷔에 성공한 이후 아산(임대)-김천 상무서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고, 2022시즌을 앞두고 J리그 진출이라는 도전을 택했다. 시미즈 S-펄스에 입단했으나 주전에서 밀리며 단 1골에 그쳤고, 이듬해도 3골 5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br><br>돌파구를 모색하던 오세훈은 지난해 J리그 1에 갓 승격한 마치다 젤비아의 러브콜을 받았고, 임대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마치다에 입성한 오세훈은 펄펄 날았다. 주전 공격수로 나서며 33경기(29번 선발)에 출전했고, 8골 2도움으로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br><br>마치다에서 첫 시즌을 훌륭하게 보낸 가운데 팀은 임대 신분이었던 그를 완전 이적으로 합류시키며, 깊은 신뢰감을 보냈다. 그렇게 신뢰 속 시즌을 출발했지만, 오세훈은 부진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개막 후 11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13라운드가 되어서야 시즌 1호 골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br><br>후반기 다시 서서히 퍼포먼스를 끌어 올리면서 FC도쿄(1골)-강원FC(1골)-울산(1골)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내년 구상에서 아쉽게도 밀렸다. 팀의 수장인 쿠로다 고 감독은 자국 내 유망주 공격수인 후지오 쇼타와 호주 국가대표 미첼 듀크를 택했고, 오세훈은 결국 시미즈로 임대를 떠나야만 했다.<br><br>팀 내에서 입지를 잃은 부분도 주요했으나 오세훈은 내년 6월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한 승부수를 던진 거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김도훈 임시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생애 첫 A대표팀에 승선했던 그는 홍명보 감독 부임 후에도 꾸준하게 부름을 받았다. 9월·10월·11월 일전서 유니폼을 입었고, 이라크·쿠웨이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br><br>이처럼 국가대표서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는 듯했으나 2025년에는 상황이 반전됐다. 3월, 6월, 9월 명단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으나 마치다에서의 불규칙한 출전 시간으로 인해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결국 10월(브라질·파라과이)과 11월(볼리비아·가나) 평가전 일전서는 부름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봉착했고, 이 시기에는 경쟁자들이 맹활약하면서 입지가 위태해졌다.<br><br>가장 먼저 꾸준한 활약상을 선보인 오현규가 홍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1년생인 그는 수원 삼성-셀틱을 거쳐 지난 시즌 벨기에 명문 헹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입단 첫 시즌에는 41경기서 12골을 몰아친 그는 이번 시즌 개막 후 전반기서 29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을 올리면서 상승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br><br>이 상승세는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지역 예선 9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올해 평가전서도 제 역할을 해냈다. 9월 평가전서는 멕시코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렸으며 이어진 파라과이전서도 쐐기 득점을 터뜨리면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오현규에 이어 잊혀졌던 공격수인 조규성도 최근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br><br>1998년생인 조규성은 안양-전북-미트윌란을 거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신뢰 아래 붙박이 스트라이커로 올라섰고, 직전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서는 멀티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기세를 이어 덴마크 무대서도 득점왕 경쟁에 합류하는 등 좋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br><br>2023-24시즌 종료 후 무릎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합병증 증세가 이어지면서, 1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치열한 재활과 훈련 끝에 지난 8월 경기장에 돌아온 조규성은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했다. 전반기 22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리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그 결과 홍 감독도 그를 호출하기에 이르렀고, 지난 11월 명단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br><br>대표팀 복귀전이었던 볼리비아전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14분 만에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가나전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미친 존재감을 뿜어냈다. 이와 같이 현재 홍명보호에는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현규·조규성이라는 두 스트라이커가 있는 가운데 잠시 태극마크와 멀어졌던 오세훈도 변화가 필요했다.<br><br>그렇기에 오세훈은 J리그 첫 팀이었던 시미즈로 향하는 승부수를 던진 셈. 시미즈서 주전 경쟁은 낙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자원은 기타가와 고야(10골 4도움) 밖에 없다. 이외에는, 파나마 출신 공격수 알프레드 스티븐스(0골), 다카하시 도시키(5골). 아흐메도프(1골), 군지 리쿠(1골)가 미미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br><br>또 스타일 측면에서도 유리한 오세훈이다. 앞서 나열한 자원들은 모두 180cm대 초반 혹은 미만인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은 193cm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즉 본인만의 확실한 강점이 있기에, 출전 시간 확보는 그리 어렵지 않을 거로 예상받고 있는 상황.<br><br>생애 첫 월드컵 명단 합류를 위해 단기 임대라는 승부수를 던진 오세훈이다. 과연 그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향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건보공단, 병원·약국에 의료급여비 2200억원 제때 못 줘…“수급자 급증에 예산 부족” 12-31 다음 'ACLT 우승 도전' 포항스틸러스, 감바 오사카와 16강서 격돌 12-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