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보름 “선수 생활 마무리합니다” 작성일 12-31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31/0001089120_001_20251231115811742.jpg" alt="" /><em class="img_desc">김보름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여자 결승에서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32)이 은퇴를 결정했다.<br><br>김보름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2024년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br><br>김보름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자 선수 중 장거리 최강자다. 정화여고 시절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뒤 급성장했고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을 알렸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이뤄냈다.<br><br>이 대회는 김보름의 선수 인생을 바꿔놓았다. 당시 여자부 팀 추월에서 박지우, 노선영과 함께 출전했다가 뒤로 처진 노선영으로 인해 ‘왕따 주행’ 논란이 벌어졌다. 이후 따돌림을 당했다는 노선영의 폭로에 파벌 논란이 들끓었고 노선영이 피해자, 김보름은 가해자로 분류되며 대국민적인 파문이 일었다. 엄청난 비난 폭풍 속에서도 김보름은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눈물을 쏟았다. 이후 사건은 소송까지 이어졌고 노선영을 허위주장으로 고소한 김보름이 일부 승소하며 2023년에야 마무리 됐다. 그러나 평창올림픽 사태 이후 김보름의 선수 경력은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br><br>김보름은 “어린 시절 얼음 위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스케이트는 제 삶의 전부였다”며 “꿈을 따라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그 길 위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이라는 값진 무대와 소중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선수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제 안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br><br>이어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운동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 길을 나아가겠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글을 맺었다.<br><br>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아이유, 연말 맞아 2억 기부…올해만 9억 5천만 원 쾌척 12-31 다음 스포츠토토, 내년 1월 시효 만료 앞둔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금 7억 9천만 원 상회 12-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