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5시간, KT 26시간...“보상 발표 타이밍 늦고 내용은 부족” 작성일 12-31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즈톡]<br>KT 보상안 발표했지만 뒷말 무성<br>통신비 할인 빠져 “보상 없는 보상안” 비판<br>정부 조사에 대한 KT 인식도 문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IOcFne45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6661cb35f7e772a44626ec7f9af5ecba348406ab16d4696513b8513b47965f" dmcf-pid="pCIk3Ld8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권희근 KT 마케팅 혁신본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고객 보상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chosun/20251231140755333ntss.jpg" data-org-width="3676" dmcf-mid="3hCE0oJ65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chosun/20251231140755333nts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권희근 KT 마케팅 혁신본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고객 보상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c3dd204f543abe28a0b3a6846215ee9e2dea3526791dd04586d3cfc01794b1" dmcf-pid="UyTszAgR1m" dmcf-ptype="general">KT가 무단 소액 결제 사건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용자들 사이에선 KT가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후 무려 26시간이 지나 보상안을 내놓으면서 보상 내용도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p> <p contents-hash="02c9fbb4c9d063067a936166a8bd6138cf0e3698116771ab65b67a58136c3996" dmcf-pid="uWyOqcaeXr" dmcf-ptype="general">KT는 지난 30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무료 데이터 제공, 멤버십 제휴 할인, 로밍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을 담은 보상안을 공개했습니다. 정부의 권고에 따라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금 면제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KT에서 발생한 무단 소액 결제 사건이 KT의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관리 부실로 발생했고, 이에 따라 KT 모든 가입자가 도청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3a4faa18d3374ee598879d9910802d30d1589a6e432d5023beaa8822cf1c6793" dmcf-pid="7YWIBkNd5w" dmcf-ptype="general">그러나 KT가 보상안을 발표하는 데까지 경쟁사 대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지난 29일 오후 2시였습니다. KT는 이후 26시간 지난 30일 오후 4시에야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지난 7월 4일 오후 2시 정부 발표가 끝난 지 2시간 반 만에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전에 보상안을 만들어 놓고 정부 발표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얘기입니다.</p> <p contents-hash="7c15e0c02c810eef22fb8d9fa39e1b8b0b900411a6280645db478cbe4f5576c1" dmcf-pid="zGYCbEjJ1D" dmcf-ptype="general">이용자들은 KT가 보상안조차 제대로 사전 조율하지 않은 게 아니냐고 비판합니다. 한 이용자는 “정부가 위약금 면제를 권고할 것이라는 건 예측 가능했던 일인데 보상 플랜 A·B도 만들어 놓지 않았느냐”고 말했고, 다른 이용자는 “해킹 사태 이후 KT에서 벌어진 서버 폐기, 내부 소통 부재 등을 보면 경영진의 의사 결정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30일 보상안을 발표하는 자리에 나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사과에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정부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사과라도 먼저 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p> <p contents-hash="1c591b6b94c34bba472038e76f3a132d1e443ff8b57b9a049349ea1dd8d210df" dmcf-pid="qHGhKDAi1E" dmcf-ptype="general">KT가 내놓은 보상 프로그램도 문제입니다. 권희근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간 혜택을 드리고 싶어서 통신비 할인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사실 이동통신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건 통신비 할인입니다. KT가 가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를 원했다면 일회성이라도 통신비 할인을 넣어야 했고, 일회성에 그치기를 원치 않았다면 여러 번 할인을 해주면 될 일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월 모든 가입자에게 통신비 50%를 할인했습니다. KT 이용자들 사이에서 “보상 없는 보상안”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p> <p contents-hash="617d44510668d75cad2315ecfc54b15836584f349aa96c2cc68b551d7bb7659e" dmcf-pid="BXHl9wcn5k" dmcf-ptype="general">이날 브리핑에서는 KT가 정부의 최종 조사 발표 내용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앞서 정부는 “KT 서버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KT의 시스템 로그(서버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이벤트를 시간 순서대로 기록해 둔 파일) 기록이 1~2개월밖에 남아 있지 않고 해킹 의혹을 받는 서버도 KT가 폐기해서 확인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날 권 본부장은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 사태와 (불법 펨토셀로) 2만2000여 명의 정보가 유출된 KT는 정보 유출 범위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KT가 사실상 정부의 조사를 방해해서 정보 유출 규모를 확인하지 못한 것인데도 SK텔레콤보다 KT의 정보 유출 규모가 작다고 말한 것입니다.</p> <p contents-hash="a5438f6ba2f9b39831892c00981ccfb02e849b14ad601d2ab3129f036f6176c8" dmcf-pid="bZXS2rkLtc" dmcf-ptype="general">권 본부장 말처럼 SK텔레콤 해킹과 KT 해킹은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KT에선 무단 소액 결제라는 금융 사고가 발생했고, 전체 가입자가 도청 위험에 노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며, 94대의 서버에서 103종의 악성코드까지 발견되는 최악의 서버 감염까지 확인됐습니다. 서비스를 주고받는 관계에서 가장 현실적이며 효과적인 사과는 금전적 보상입니다. 그런데도 KT는 통신비 할인을 제외했습니다. KT가 고객에 대한 보상보다 실적을 우선시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유, 연말 맞아 2억 원 기부…미혼모 등 취약 계층 지원 12-31 다음 'Road To UMB 시즌3' 최종 2인 박수영-조치연, 월드컵 출전 비용 지원 받는다 12-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