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을 갈았다, 나를 걸었다 작성일 01-01 24 목록 <b>동계 올림픽·월드컵에 亞게임까지<br>스포츠의 해, 국가대표 4인의 포부</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1/01/0003950248_001_20260101004109407.png" alt="" /><em class="img_desc">그래픽=박상훈</em></span><br> 2026년은 메가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지는 특별한 스포츠의 해다. 보통 4년 주기로 동계 올림픽과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같은 해에 열렸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세 대회가 동시에 치러지게 됐다.<br><br>여기에 2009년부터 홀수 해에 열렸던 야구 국가 대항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가 일정을 조정해 올해 열리게 되면서 스포츠 빅 이벤트 4개가 한 해에 집중되는 이례적인 해를 맞았다. 2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과 3월 WBC, 6월 북중미 월드컵, 9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스타 선수들이 새해를 맞아 남다른 포부와 각오를 본지에 전해왔다.<br><br><div class="navernews_end_title">이번에도 쇼트트랙이 희망</div><br> 우선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4위(금2·은5·동2)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도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br><br>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 김길리(22·성남시청)의 어깨가 무겁다. 2023-2024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한 그는 올 시즌도 1500m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 올림픽 3연패(連覇)에 도전하는 최민정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3000m 계주에선 힘을 합쳐 네덜란드·캐나다 등 강호를 넘어야 한다. 김길리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첫 올림픽 무대”라며 “빛나는 메달로 새해에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팀 코리아’는 강하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br><br><div class="navernews_end_title"> 젊은 피 앞세워 반등 노린다</div><br> 한국 야구는 2009년 WBC 준우승을 거둔 이후 세 대회에서 연달아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올해는 WBC에서 상처 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속한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br><br>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엔 3년 전 대회와 비교해 젊은 강타자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안현민(23·KT), 김영웅(23·삼성), 김도영(23·KIA), 김주원(24·NC), 문현빈(22·한화) 등이 첫 WBC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특히 작년 11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안현민에게 큰 기대가 쏠린다. 작년 KBO리그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그는 “‘역시 안현민’이란 말을 좋아한다”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도 그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br><br><div class="navernews_end_title"> 4년 전 감동을 한 번 더</div><br>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황희찬(30·울버햄프턴)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주역이었다. 포르투갈과 벌인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16강으로 가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포르투갈을 이긴 감동을 가슴에 새기고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br><br>한국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그룹 승자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팬들은 홍명보호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주길 바라고 있다.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 황희찬이 살아나야 목표 달성도 가까워진다. 그는 “대표팀에서 형들과 동생들을 아우르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투지와 혼을 불태워 모든 걸 쏟아내 결승까지 달려가고 싶다”고 했다.<br><br><div class="navernews_end_title"> 어머니 나라에서 금메달을</div><br>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대표로 은메달(여자 57㎏급)과 동메달(혼성 단체)을 따낸 허미미(24·경북체육회)에게 다가올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의미가 남다르다. 어머니의 나라이자 고향인 일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태어난 그는 “미미가 한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2021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으로 잘 알려져 있다.<br><br>올림픽 이후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린 허미미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금메달을 따고 싶다. 한국과 일본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2025 7大 당구뉴스] 폭염의 포르투, ‘블랙아웃’ 앤트워프대회…3쿠션월드컵 흑역사로 남다 01-01 다음 [오늘의 경기] 2026년 1월 1일 0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