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기계인가?" 중국 우려 속 대진운까지 최악, '매 경기가 결승전' 지뢰밭 작성일 01-01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01/0005455398_001_20260101050113899.jpg" alt="" /></span>[OSEN=강필주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11번째 우승의 여운을 채 느끼기도 전에 다시 한국을 떠난다. 쉴 새 없이 코트를 누비는 세계 1위의 강행군에 중국 매체들마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br><br>중국 포털 '소후'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안세영, 그녀는 기계인가? 우승 잔치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벌써 2026년 해외 여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br><br>안세영은 지난해 막을 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5, 중국)를 2-1로 꺾고 시즌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 우승으로 안세영은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은 물론,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01/0005455398_002_20260101050113931.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01/0005455398_003_20260101050113940.jpg" alt="" /></span><br><br>특히 안세영은 시즌 승률 94.8%(73승 4패)라는 경이로운 수치로 '전설' 린단(중국)과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함께 보유했던 92.7%의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br><br>하지만 눈부신 마무리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기록 뒤에는 체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숨어 있다"며 중국 매체들조차 "안세영을 쉬게 하라"고 말할 정도로 강행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br><br>안세영은 2025시즌을 마무리한 직후인 지난 22일 귀국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 없이 31일 다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 나선다. <br><br>이는 세계랭킹 1위로서 '톱 커미티드' 규정에 따른 것이다. BWF는 안세영과 같은 상위 랭커들에게 주요 대회 출전을 강제하고 있다. 부상이 아닌 이상 대회 참가를 거부하기 어렵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01/0005455398_004_20260101050113946.jpg" alt="" /></span><br><br>소후는 "다른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지만, 안세영에게 새해는 또 다른 전투의 시작일 뿐"이라며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은 모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메이저 대회"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만약 결승까지 간다면 2주 만에 10경기 가까이를 치러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이라고 우려했다. 또 "안세영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대를 질식시키는 수비형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어 체력 소모와 부상 위험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br><br>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 첫 대회 대진운도 최악에 가깝다. BWF가 공개한 말레이시아 오픈 대진표에 따르면 안세영은 32강 첫 경기부터 세계 12위 미셸 리(캐나다)를 만난다. 상대 전적은 8전 전승으로 우위지만 체력 소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01/0005455398_005_20260101050113952.jpg" alt="" /></span><br><br>안세영은 16강에서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30위, 일본)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부터는 사실상 '중국판 지뢰밭'이다. 8강에서 한웨(5위), 준결승에서 천위페이(4위), 결승에서는 왕즈이(2위)가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br><br>안세영은 캐나다와 일본을 넘은 뒤 중국 대표팀 주전 라인업을 연속으로 상대해야 하는 구조다. 얼마나 체력을 아낄 수 있느냐가 우승의 관건이 될 수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01/0005455398_006_20260101050113959.jpeg" alt="" /></span><br><br>안세영은 2026년 목표에 대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이 기록들을 계속 깨고 싶다"면서 "계속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이보다 더 좋은 결과도 나올 수 있다. 내가 완벽한 경기를 할 때가 내 전성기다. 아직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br><br>소후는 "현재 안세영은 4월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달성, 9월 아시안게임 타이틀 방어, 세계선수권 챔피언 탈환이라는 여러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상기시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01/0005455398_007_20260101050113965.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01/0005455398_008_20260101050113972.jpg" alt="" /></span><br><br>그러면서도 "운동선수의 야망은 당연한 것이다. 안세영의 '무패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는 프로선수로서 훌륭한 자세"라면서도 "하지만 어떤 기계라도 과부하가 걸리면 고장이 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br><br>또 "안세영은 이미 무릎 등 여러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만약 우승과 참가에만 초점을 맞춘 지금의 일정이 계속된다면 안세영의 전성기가 예상보다 빨리 끝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고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01/0005455398_009_20260101050113978.jpeg" alt="" /></span><br><br>새해 첫 대회부터 결승까지 '매 경기가 결승전'인 대진표는 세계 1위에게도 결코 가볍지 않은 시험대다. 과연 안세영은 올해 첫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부터 WBC·월드컵·AG까지…2026년 스포츠 이벤트 풍성 01-01 다음 20년 만에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밀라노·코르티나 2곳 병기는 처음 0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