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북중미 월드컵서 원정 8강 도전…'손흥민 라스트댄스' 작성일 01-01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1/01/0001320789_001_20260101071707969.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지난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대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대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strong></span></div> <br> 새해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br> <br>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7월 20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합니다.<br> <br>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 무대에 오르고 여세를 몰아 4강 신화를 쓴 한국 축구는 이후 원정으로 열린 대회에서는 딱 두 번 16강 고지를 밟았습니다.<br> <br>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처음으로 원정 16강을 달성했습니다.<br> <br> 이후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거푸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다시 16강에 오르고선 브라질에 패해 귀국했습니다.<br> <br> 홍명보호는 북중미에서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의 성과를 바라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br> <br> 우선 전력부터가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때에 비해 강해졌다고 보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br> <br> 카타르 대회가 열린 2022년 세계 최고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현역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습니다.<br> <br> 경기 흐름을 읽고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은 더욱 노련해졌고 슈팅은 여전히 예리하지만,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 등 신체 능력은 반감된 것이 사실입니다.<br> <br> 아시아 축구 역대 최고의 골잡이 손흥민은 오는 7월 만 34세가 된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가 펼쳐질 가능성이 큽니다.<br> <br> 카타르 월드컵 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의 주역이었던 김민재는 현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과 벤치를 오가고 있습니다.<br> <br> 번뜩이는 패스가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최근 입지를 꾸준하게 넓혀가는 건 홍명보호에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br> <br> 이번 월드컵부터 참가국 수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크게 늘어 8강에 가려면 한고비를 더 넘어야 한다는 점도 원정 8강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드는 부분입니다.<br> <br> 종전 대회까지는 3경기를 치르는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승리하면 8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br> <br>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32강전부터 치러야 합니다.<br> <br> 각 조 3위도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기에 조별리그 경쟁의 강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지면 곧바로 탈락인 토너먼트 경기에서 두 번이나 살아남아야 8강 고지를 밟을 수 있습니다.<br> <br>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A조에서 경쟁합니다.<br> <br>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등 포트1의 우승 후보들을 피해 '꿀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br> <br> 그러나 뚜렷한 강팀이 없기에 4팀이 물고 물리는 혼전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br> <br> 특히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나설 멕시코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입니다.<br> <br> 많이 뛰고 파이팅 넘치는 축구를 펼치는 멕시코는 한 번 흐름을 타면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기도 합니다.<br> <br> 한국은 멕시코와 통산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뒤진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는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한국이 졌습니다.<br> <br> 자국에서 열린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남아공은 한국이 한 번도 맞붙어 본 적이 없는 '미지의 팀'입니다.<br> <br> 홍명보호는 현재 모로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분석관을 파견해 남아공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br> <br> A조에서 경쟁할 유럽팀이 어느 나라일지는 최대 변수입니다. 유럽 PO 패스 D에는 체코, 아일랜드, 덴마크, 북마케도니아가 속해 있습니다.<br> <br> 유럽 PO는 내년 3월 A매치 기간에 치러집니다. 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가 덴마크-북마케도니아 경기(이상 현지시간 내년 3월 26일) 승자와 맞붙어 본선 진출 팀을 가립니다.<br> <br> FIFA 랭킹을 놓고 보면 패스D 승자는 덴마크(21위)나 체코(44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br> <br> 홍명보호는 3월 평가전 2연전을 유럽 원정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대할 두 팀 중 하나는 이미 오스트리아로 정해졌습니다.<br> <br> 본선 직전에는 한국에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북중미에서 태극전사들이 소집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br> <br> 멕시코 고지대에서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기에 빠른 현지 적응의 필요성이 큽니다.<br> <br> 홍명보호는 멕시코에서만 조별리그 3경기를 소화하며, 이 중 두 경기를 해발 1천571m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릅니다.<br> <br> 홍 감독은 두 번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역대 유일한 지도자입니다.<br> <br>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지휘해 낸 그는 딱 1년의 준비 기간만 주어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성적표를 받고 추락했습니다.<br> <br>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울산 HD 감독 등을 거쳐 2024년 7월 다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br> <br> 먼 길을 돌아왔지만,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 등으로 여전히 그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br> <br> 6승 4무, 조 1위로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하고 이어진 평가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냈는데도 여론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어느새 젊은 팬들 사이에서 '구태의 아이콘'이 돼 버린 홍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1천만 관중 시대, WBC 성적으로 보답" 01-01 다음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KBS 연기대상', 故이순재 향한 먹먹한 추모[이슈S] 0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