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민 밉상 오해' 김보름은 따가운 눈총 어떻게 견뎠을까, 은퇴 소식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 작성일 01-01 36 목록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1/01/0004022577_001_20260101154107340.jpg" alt="" /><em class="img_desc">김보름./마이데일리</em></span></div><br>[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자존심 김보름(강원도청)이 빙상을 떠났다.<br> <br>김보름은 구랍 30일 자신의 SNS에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br> <br>한국 여자 빙상의 간판이다.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까지 동계올림픽에 3연속으로 출전했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0m에서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br> <br>'왕따 주행 논란'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여자 팀추월 8강에서 아쉬운 주행을 펼쳐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실수'가 '왕따 주행'으로 비쳐 곤욕을 치렀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1/01/0004022577_002_20260101154107397.jpg" alt="" /><em class="img_desc">김보름./마이데일리</em></span></div><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1/01/0004022577_003_20260101154107447.jpg" alt="" /><em class="img_desc">김보름./마이데일리</em></span></div><br>여파는 너무나 컸다. 순식간에 '국민 밉상'으로 낙인찍혔다. 해명 기자회견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지만, 여론은 쉽사리 진화되지 않았다. 트라우마를 호소했을 정도.<br> <br>뒤늦게 오해를 풀었다. 사건이 너무나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감사를 실시했다. 여기서 왕따 주행이 없다는 결론이 나와 김보름은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또한 동료 선수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2022년 2월 최종 승소했다.<br> <br>김보름은 "그 여정이 늘 쉽지만은 않았다. 기쁨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시간들 또한 지나왔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버거웠던 날들도 있었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순간들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끝까지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스케이트를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1/01/0004022577_004_20260101154107492.jpg" alt="" /><em class="img_desc">김보름./마이데일리</em></span></div><br>이번 은퇴가 더욱 눈에 밟히는 이유다. 김보름은 논란 속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br> <br>김보름은 "선수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제 안에 남아 있다.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면서 "이제는 조금 천천히 걸어보려 한다. 운동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 길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RGB’라더니 R칩 없다… 中 TCL 보급형 미니 LED TV, 허위광고 논란 01-01 다음 광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주세종과 3년 재계약 0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