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득점14리바운드' 김단비, 30대 중반 맞아? 작성일 01-01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여자프로농구] 2025년 12월 31일 BNK전 '더블더블' 맹활약, 우리은행 BNK 꺾고 5할 승률 회복</strong>우리은행이 2025년 마지막 날, BNK를 꺾고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br><br>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 우리WON은 12월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BNK 썸과의 홈경기에서 75-61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44-45로 한 점 뒤졌다가 후반전에서 31-16으로 BNK를 압도하며 역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전반기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공동 2위 KB 스타즈, BNK와의 승 차를 반 경기로 좁히고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다(7승7패).<br><br>우리은행은 이명관이 15득점6리바운드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안혜지와 맞대결을 펼친 강계리가 3점슛 2방을 포함해 10득점7리바운드9어시스트3스틸, 슈터 이민지도 3점슛 2개와 함께 10득점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br><br>그리고 우리은행 전력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김단비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27득점14리바운드를 폭발하며 자신이 왜 WKBL 최고의 선수인지 증명했다.<br><br><strong>왕조시대 끝나가던 우리은행의 과감한 투자</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1/01/0002500119_001_20260101164116719.jpg" alt="" /></span></td></tr><tr><td><b>▲ </b> 김단비는 지난 시즌 만장일치 MVP와 함께 역대 두 번째로 개인 8관왕의 주인공이 됐다.</td></tr><tr><td>ⓒ 한국여자농구연맹</td></tr></tbody></table><br>신한은행 에스버드가 WKBL을 지배하던 시절, 4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우리은행은 2012년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통합 6연패를 달성하면서 WKBL의 새로운 지배자로 등극했다. 결과만 보면 매 시즌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치에 있다 보니 신인 드래프트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낮은 순번을 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br><br>게다가 위성우 감독은 특정 스타 플레이어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코트 안 5명의 선수가 유기적이고 빠른 움직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실제로 위 감독은 WKBL에서 많은 연습을 시키기로 유명한데 2014-2015 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한 샤데 휴스턴은 "오늘은 기쁜 날이니 감독님이 '야간 훈련'을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br><br>워낙 연습량이 많다 보니 선수들이 예상보다 일찍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부작용도 있었다. 우리은행의 '수비 스페셜리스트'였던 이승아는 아킬레스건과 발바닥,팔꿈치,발목 등 많은 부상에 시달리다가 20대 중반의 이른 나이에 코트를 떠났다. 2015-2016 시즌 정규리그 MVP에 빛나는 센터 양지희 역시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참아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2017년4월 만 33세의 많지 않은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br><br>그렇게 기존 선수들이 차례로 팀을 이탈하면서 위기감을 느낀 우리은행은 2017년 FA시장에서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하나은행)을 영입하면서 통합 6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박지수(KB)가 최연소 MVP에 선정된 2018-2019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 블루밍스에게 덜미를 잡히며 통합 7연패가 좌절된 우리은행은 2018-2019 시즌이 끝나고 임영희(우리은행 코치)까지 은퇴하면서 더욱 전력이 약해졌다.<br><br>실제로 우리은행은 통합 6연패를 달성한 2017-2018 시즌을 끝으로 세 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하지 못했고 2021-2022 시즌에는 챔프전에서 KB를 만나 3경기 평균 득실점 마진 -15점을 기록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그렇게 많은 농구팬들이 '우리은행의 시대는 끝났다'고 평가했을 때 우리은행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2022년5월 FA시장에서 김단비를 계약기간 4년,연봉 총액 4억5000만원에 영입한 것이다.<br><br><strong>만36세 앞둔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1/01/0002500119_002_20260101164116789.jpg" alt="" /></span></td></tr><tr><td><b>▲ </b> 김단비는 이번 시즌에도 MVP 2연패를 노리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td></tr><tr><td>ⓒ 한국여자농구연맹</td></tr></tbody></table><br>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김단비는 '레알 신한'의 막내로 활약하면서 커리어 초기 5개의 우승반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통합 6연패를 달성했던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정선민(하나은행 코치),하은주(KBS N 스포츠 해설위원),최윤아(신한은행 감독) 등 주요 선수들의 은퇴와 이적이 이어지면서 압도전인 전력을 자랑하던 과거의 위용을 잃고 말았다.<br><br>전력이 약해진 신한은행의 외로운 에이스가 된 김단비는 매 시즌 홀로 팀을 '하드캐리'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신한은행은 2013-2014 시즌을 끝으로 8시즌 연속 챔프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렇게 10년 연속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김단비는 15년을 활약했던 신한은행을 떠나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김단비는 2022-2023 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휩쓸면서 두 번째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br><br>2023-2024 시즌에도 2년 연속 챔프전 MVP에 선정되며 우리은행의 통산 13번째 우승을 견인한 김단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전 4명이 동시에 이탈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비록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BNK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김단비는 21.1득점10.9리바운드3.6어시스트2.07스틸,1.52블록슛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br><br>지난 시즌 선전했던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개막 후 연패와 연승을 반복하면서 12경기에서 5승7패로 중·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서 상위권의 KB와 BNK를 연파했고 그 중심에는 역시 김단비가 있었다. 12월27일 KB전에서 10득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3스틸2블록슛을 기록한 김단비는 31일 BNK전에서도 100%의 3점슛 성공률(3/3)과 함께 27득점14리바운드를 폭발했다.<br><br>우리은행은 지난 5월 계약기간 1년이 남은 김단비와 계약기간 3년, 연봉총액4억5000만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김단비가 오는 2월 만 36세가 되는 베테랑 선수인 점을 고려하면 3년 연장 계약은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리바운드(11.43개)와 자유투(43개), 공헌도(451.70점) 1위를 달리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는 김단비에 대한 우리은행의 투자는 결코 과하지 않다.<br> 관련자료 이전 ‘미스트롯4’ 새해 첫날 충격의 숨멎 팀 데스매치 “미쳤어” 01-01 다음 한국마사회, 3월 영천경마장 완공 계획 발표 0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