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 주승진 신임 감독 선임... 또 하나의 성공 신화 쓸까 작성일 01-01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상무 출신 감독들의 성공 계보 이을 수 있을지 주목, "공격 축구로 승리 선물할 것"</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1/01/0002500121_001_20260101170615908.jpg" alt="" /></span></td></tr><tr><td><b>▲ </b> 김천 상무 사령탑으로 선임된 주승진 신임 감독</td></tr><tr><td>ⓒ 김천상무프로축구단 공식 홈페이지</td></tr></tbody></table><br>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주승진 전 대구FC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3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주 감독은 유소년·세미프로·프로 감독 대행과 수석코치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지도자"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br><br>구단 측은 "다양한 출신 배경의 선수들이 모이는 김천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특히 시민 구단 전환 시 유소년 육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유소년 감독과 유스 총괄 디렉터로 성공적인 경험을 보유한 주 감독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br><br>주 감독은 취임 소감을 통해 "지도자로서 항상 개인의 도전을 마음에 담고 있었다. 뜻깊은 자리를 허락해 주신 구단주와 대표이사께 감사드린다"라며 "김천 시민 여러분을 포함한 팬 여러분께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약속드리겠다. 공격 축구로 승리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br><br><strong>상무 축구단, 지도자들에게 '도약의 무대'</strong><br><br>상무 축구단은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들에게도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상무 초대 사령탑 이강조 감독 이후 박항서 감독, 고 조진호 감독, 김태완 감독, 정정용 감독 등이 상무에서 경력을 쌓으며 커리어 전환점을 맞았다.<br><br>1957년생 박항서 감독은 1988년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으나 초반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4강 신화를 함께했지만, 같은 해 열린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맡아 우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br><br>이후 포항 스틸러스 수석코치, 경남FC,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12시즌 상무 사령탑에 오른 박 감독은 2013년 K리그2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이끌었다. 2014시즌에는 부진 끝에 다시 2부로 강등됐으나, 재정비 후 수원FC를 제치고 다시 1부로 팀을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발휘했다.<br><br>2015시즌을 끝으로 상무를 떠난 박 감독은 창원시청을 거쳐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상무에서 쌓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스즈키컵 우승(2018), 아시안컵 8강 진출(2019),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2022)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br><br>박 감독 이후 상무를 이끈 고 조진호 감독 역시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1971년생인 조 감독은 2003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감독 데뷔에 성공했다. 2014시즌 대전 시티즌 사령탑에 부임해 팀을 1부로 승격시키며 주목받았으나, 2015년 성적 부진으로 중도 하차했다.<br><br>조 감독은 2016시즌을 앞두고 상무 제4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만년 하위권이던 상무를 군경팀 최초로 상위 스플릿 A(현 파이널 A)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사령탑으로 부임해 1부 승격을 눈앞에 두었으나, 갑작스러운 별세로 축구계에 큰 슬픔을 남겼다.<br><br>조 감독 이후 지휘봉을 잡은 김태완 감독도 상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71년생인 김 감독은 2001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곧바로 상무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1시즌 중반 감독 대행을 거쳐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초반에는 시행착오를 겪었다.<br><br>2017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간신히 잔류했고, 2018시즌에도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점차 경험을 쌓으며 팀은 변화했다. 공격 축구를 앞세워 2019년 7위, 2020년에는 최고 성적인 4위에 안착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br><br>2021시즌을 앞두고 연고지 이전으로 K리그2에서 출발한 김 감독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시즌 내내 선두를 달렸다. 승점 71점을 기록하며 경쟁 팀들을 따돌리고 우승과 함께 승격을 확정했다. 조규성, 주민규, 정재희, 하창래 등 자원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며 선수 육성에서도 재능을 보여줬다.<br><br>이를 토대로 팬들은 그에게 펩 과르디올라의 이름을 딴 '관물대올라'라는 별명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2022년 다이렉트 강등 후 사임한 그는 2024시즌 K리그2 천안시티FC 사령탑으로 새 도전에 나섰다.<br><br>김태완 감독 이후 부임한 정정용 감독 역시 상무에서 반전에 성공한 사례다. 1969년생인 정 감독은 실업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KFA 유소년 전임 지도자, 대구·현풍고 감독을 거쳤다.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그는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끌며 활짝 웃었다.<br><br>이를 바탕으로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감독 데뷔에 나섰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2023년 5월 김천 상무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빠르게 안정시켰고, 다이렉트 승격을 이끌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해와 올 시즌 모두 3위를 기록하며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 상대 맞춤 전술로 호평을 받았다. 상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 감독은 지난 24일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커리어 전환점을 맞았다.<br><br><strong>또 하나의 성공 사례로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strong><br><br>이처럼 상무는 지도자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어 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승진 신임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1975년생인 주 감독은 매탄중·매탄고와 수원 삼성에서 코치와 감독 대행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고, 2024년 K3리그 화성FC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br><br>2025시즌에는 시즌 중반 대구FC 소방수로 선임됐던 김병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경력을 쌓았다. 코치와 감독 대행을 거치며 현장 경험을 쌓은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제 김천 상무라는 특별한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br><br>도전 과제는 쉽지 않다.정정용 감독이 남긴 성과를 이어가야 하는 부담 속에서 매년 선수단이 바뀌는 군 팀 특성을 고려한 빠른 조직력 구축이 필요하다. 더불어 2026시즌 종료 후 연고지 협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시민 구단 전환을 대비한 중장기 방향성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br><br>과연 그는 앞선 지도자들이 쌓아 올린 성공 신화를 이어받아 확실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까. 주승진 감독이 상무에서 또 하나의 성공 사례로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br> 관련자료 이전 한미, 정통망법 충돌…통상 마찰 비화 조짐 01-01 다음 “저만 믿으세요”...장나라, ‘New 파트너’ 김혜윤 장착하고 컴백 (굿파트너2) 0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