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말띠 '기수' 송재철·'조교사' 심승태가 달린다 작성일 01-01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붉은 말의 해' 도약 노리는 경마계 말띠 스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01/NISI20260101_0002031621_web_20260101172423_20260101172616112.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송재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em></span>[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주로 위에서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있는 말띠 기수와 말띠 조교사를 만났다.<br><br>1990년 백말띠 해에 태어난 송재철 기수는 2013년 데뷔 이후 13년째 경주로를 지키고 있는 베테랑 기수이자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아이를 지키는 가장이다.<br><br>전북 무주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농사를 짓는 부모님 곁에서 늘 자연과 벗하며 활동적인 성향과 동식물을 아끼는 마음을 키워왔다고 한다. <br><br>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선수를 꿈꾸며 전주로 유학을 떠났지만 형편상 축구를 접고 고향으로 돌아왔고, 이후 마사고등학교 진학을 권유받으며 기수라는 직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br><br>그는 세 번의 도전 끝에 기수 후보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고, 이후 데뷔해 지금까지 경주로 위에서 한결같은 성실함과 뚝심으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br><br>신사적이고 온화한 성격을 반증하듯 페어플레이 기수로 4회나 선정됐고, YTN배 등 대상경주에서도 3회 우승했다.<br><br>통산전적은 4697전 출전해 1위 392회로 승률 8.3%, 복승률 17.6%를 기록하고 있다.<br><br>2025년은 송재철 기수에게 절대 쉽지 않은 해였다. 조교 중 부상으로 수술 후 3~4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데 이어 연말에는 낙마 사고까지 겹치며 몸과 마음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br><br>그럼에도 송 기수는 2026년 말띠해를 회복과 재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br><br>"2026년은 더 나아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관우의 명마였던 적토마 같은 단짝 경주마도 만나고, 제 실력도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br>이어 "2026년에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춥거나 더운 날씨에도 매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항상 저를 믿고 기회를 주고 잘했을 때나 부진했을 때나 격려해 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01/NISI20260101_0002031622_web_20260101172441_2026010117261611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심승태 조교사. (사진=한국마사회 제공)</em></span>올해 데뷔 15년 차를 맞아 서울 37조를 이끌고 있는 심승태 조교사 역시 말띠해의 주인공이다.<br><br>2001년 7월 6일, 데뷔 첫 경주에서 인기 9위 마필인 '위대한 탄생'과 함께 첫 승을 올린 이후 11년 동안 3108전 출전해 185승을 거두며 남부럽지 않은 기수 시절을 보냈다. <br><br>하지만 직접 경주에 출전하는 것보다 능력 있는 말을 발굴하고 관리해 경주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시키는 조교사의 길에 매력을 느껴 전향을 결심했다.<br><br>춘추시대 진나라 인물로 천리마를 알아보는 눈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백락'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소금수레를 끄는 말을 보고 천리마가 될 재목임을 바로 알아봤지만 구박을 받으며 지친 눈빛으로 수레를 끄는 것을 보고 통탄했다는 일화를 통해 "백락이 있고 나서 천리마가 있게 된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br><br>백락의 안목을 키워가며 될성부른 경주마를 찾아내고 맞춤형 훈련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내 온 심 조교사는 "조교사로서의 여러 마리의 경주마를 관리하다 보니 부상과 성적에 늘 신경이 쓰인다"면서도 "잘 훈련한 말이 경주에서 우승했을 때의 기쁨은 기수 시절 직접 타고 우승했을 때와는 또 다른 만족감이 있다"고 말한다.<br><br>현재 40두의 경주마를 위탁관리하며 3234회 출전해 1위 223, 2위 276회, 3위 283회를 거두고 있는 심승태 조교사는 말띠해를 맞아 올해는 반드시 대상경주 우승을 거머쥐며 큰 무대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br><br>또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말하며 "함께 생활하는 관리사분과 경주마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오래 뛰는 것이야말로 제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라고 밝혔다.<br><br>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렛츠런파크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우리 사회에서 경마가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며 "모두 경마팬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2026년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35개국 언어 능통한 AI 상담원 … 혼자서 700명 업무 거뜬 01-01 다음 'FNC 신예 밴드' AxMxP, 21일 컴백…로고 모션 깜짝 공개 0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