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웃네! 왕따시키고 통쾌한 표정", "김보름 팀플레이 안 한 거 맞잖아!"…전부 잘못됐습니다→아직도 이런 사람들 있다니 작성일 01-01 28 목록 <article data-scroll-anchor="true" data-testid="conversation-turn-2" data-turn="assistant" data-turn-id="e44f4982-63ca-4e8e-b222-0f3e65470a1f" dir="auto" tabindex="-1"><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1/0001958908_001_20260101200110696.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상처를 안고 빙판을 떠났지만 김보름의 이름은 여전히 여론의 중심에 있다.<br><br>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한 이후에도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그를 향한 차가운 반응이 여전히 이어지면서, 그가 겪어야 했던 논란과 상처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br><br>은퇴 소식 자체보다도 과거 사건에 주목이 쏠리는 중이다. 김보름에 대한 잘못된 평가와 시선도 아직 존재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1/0001958908_002_20260101200110770.jpg" alt="" /></span><br><br>김보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직접 알렸다.<br><br>그는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br><br>이어진 은퇴 소회에는 지난 시간의 무게도 담겨 있었다.<br><br>김보름은 "그 여정이 늘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기쁨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시간들 또한 지나왔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버거웠던 날들도 있었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라고 적었다.<br><br>특정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평창 올림픽 당시 겪었던 논란과 이후의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었다.<br><br>그럼에도 그는 또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라며 담담하게 글을 맺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1/0001958908_003_20260101200110816.jpg" alt="" /></span><br><br>1993년생인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평창 대회에서 매스스타트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평소 종목에서 강점을 보이던 김보름은 박지우와 함께 대표로 출전했다.<br><br>그러나 대회 초반 열린 여자 팀추월 경기 이후 그를 향한 시선이 달라졌다. 경기 과정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앞에서 레이스를 이어가고, 노선영이 뒤처진 장면이 중계되면서 '왕따 주행' 논란이 불거졌다.<br><br>팀추월은 세 명이 한 팀을 이뤄 순위를 다투는 종목으로, 당시 주행을 두고 동료를 고의로 따돌렸다는 비판이 확산됐다.<br><br>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일부 방송 중계에서는 김보름의 책임을 강조하는 해설이 이어졌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며 대회 도중 퇴출 요구가 제기되기도 했다.<br><br>이후 노선영이 인터뷰를 통해 "김보름이 따로 훈련하는 등 특별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br><br>평창 이후에도 논란의 그림자는 길게 이어졌다. 김보름은 정신적 충격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동안 '팀추월은 더는 못하겠다'고 호소한 사실도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1/0001958908_004_20260101200110858.jpg" alt="" /></span><br><br>결국 그는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일부 승소를 통해 김보름의 손을 들어줬다.<br><br>재판부는 팀추월 주행이 정상적이었다고 판단했다. 노선영이 훈련 과정에서 김보름에게 욕설을 하는 등 괴롭힌 사실이 인정된다며 '노선영은 김보름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br><br>이 판결은 2023년 5월 최종 확정되면서, 김보름은 5년 만에 '왕따 가해자'라는 꼬리표를 법적으로 벗게 됐다.<br><br>법적 판단으로 명예를 회복한 뒤 김보름은 선수로서의 길을 이어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오가며 한국 여자 중장거리의 한 축을 담당했다.<br><br>은퇴를 앞두고 그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새로운 활동에도 나서며, 빙상 밖에서도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1/0001958908_005_20260101200110909.png" alt="" /></span><br><br>그러나 평창 올림픽 당시 60만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김보름의 빙상 대표팀 퇴출을 요청한 기세는 아직도 존재한다.<br><br>그의 은퇴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온라인에선 그에 대한 차가운 반응과 잘못된 인식을 쏟아내고 있다.<br><br>"왕따는 아니었다고 해도 파벌 싸움은 있었던 것 아니냐. 그래놓고 당당한 척 하는 건 아니지 않나", "경기 후 인터뷰 표정만 봐도 인성을 알 수 있다. 왕따 시켜놓고 통쾌한 표정,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그런 표정은 안 나오지", "팀추월인데 팀플레이를 안하네" 등의 반응도 여전히 존재했다.<br><br>해당 반응들에는 적지 않은 수의 '좋아요'도 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1/0001958908_006_20260101200110980.jpg" alt="" /></span><br><br>법원이 김보름의 결백을 증명했음에도 이를 수긍하지 못하는 이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br><br>현역 은퇴라는 선수 인생의 마침표 앞에서도 과거 논란을 다시 꺼내는 시선은 김보름이 감내해야 했던 사회적 부담이 얼마나 길고 깊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br><br>10년 가까이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으로 활약했던 김보름은 결국 빙판을 떠났다.<br><br>은퇴 인사에서 그는 억울함을 직접적으로 호소하지 않았다.<br><br>그래서일까. 은퇴 이후에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br><br>사진= 김보름 인스타그램 / 엑스포츠뉴스 DB<br><br></article><br><br> 관련자료 이전 [다시뛰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월드컵·아시안게임…스포츠의 해 "적토마처럼 달린다" 01-01 다음 밀라노로 변한 선수촌…최다 메달 도전 0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