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왕자’ 차준환, 국대 선발전 1위로 밀라노행···한국 피겨 선수 최초로 올림픽 3연속 출전 작성일 01-04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4/0001089640_001_2026010413041701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시청 차준환이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25·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초의 올림픽 3연속 출전이다.<br><br>차준환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8.03점, 예술점수(PCS) 92.31점, 총점 180.34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br><br>전날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차준환은 TES 52.55점, PCS 44.95점, 총점 97.50점을 받아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종 총점 277.84점으로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번 선발전에서는 만 17세 이상 참가자 중 상위 2명에게 올림픽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김현겸(20·고려대)이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진 남자 싱글 선수 중 2위로 밀라노행 비행기에 오른다.<br><br>차준환은 한국 피겨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기록을 쓰게 됐다. 그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깨고 5위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4/0001089640_002_20260104130417592.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시청 차준환이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후 인터뷰하고 있다. 이두리 기자</em></span><br><br>차준환은 선발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은 늘 꿈의 순간이었는데 평창, 베이징 이후 밀라노까지 출전하게 돼서 감사하다”라며 “부침도 있었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br><br>최근 스케이트화를 여러 번 교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랑프리 대회 기간에는 1주일마다 스케이트화를 바꿔 신었을 정도다.<br><br>차준환은 “(지난달) 랭킹대회에서 착용했던 스케이트는 많이 망가진 상태여서 이후에 교체했다”라며 “교체 이후 빠르게 기량을 올려서 높은 레벨의 구성으로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한 번 더 스케이트에 문제가 생겨서 종합선수권대회 직전에 교체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스케이트에 적응해서 올림픽을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br><br>차준환은 국제대회마다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릴 수도 있다.<br><br>차준환은 “평창 때도, 베이징 때도 순위를 목표로 정하진 않았다”라며 “밀라노에서도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고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br><br>유일한 경쟁 상대는 언제나 자기 자신이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 자체가 한 명씩 들어가서 각자 자신이 준비한 것을 펼치는 경기이기 때문에 저만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br><br>차준환은 이번에 ‘올림픽 초심자’ 김현겸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저는 올림픽에서 선수로서의 삶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배운 게 정말 많다”라며 “모든 선수의 꿈의 무대이기에 그 경기장에서 다시 오지 않을 그 순간을 마음껏 만끽했으면 좋겠다”라고 후배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br><br>목동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1980년생' 윌리엄스, 역대 최고령 호주오픈 테니스 출전 01-04 다음 올해 테니스의 향방을 가늠할 2026 호주오픈 0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