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15위→베이징 5위→밀라노 ?" 차준환, 韓 피겨 34년 만의 '새 역사' 썼다 작성일 01-04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전설' 정성일 이후 32년 만… 韓 피겨 역사 새로 쓴 '3회 연속 올림픽'<br>"평창 15위→베이징 5위" 차준환의 진화, 종착지는 '밀라노 시상대'</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4/0005457740_001_20260104134013666.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서울시청)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피겨 프린스' 차준환(서울시청)이 기어이 일을 냈다. 한국 피겨 역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이제는 '참가'가 아닌 '메달'을 향한 마지막 질주를 시작했다. <br> <br>차준환은 4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8.03점, 예술점수(PCS) 92.31점을 합쳐 180.34점을 기록했다. <br> <br>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97.50점)를 더한 최종 총점은 277.84점.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지난 1차 선발전 점수(255.72점)까지 합산한 최종 성적표는 533.56점으로, 차준환은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밀라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r> <br>차준환의 이번 올림픽 진출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1988 캘거리 대회부터 1994 릴레함메르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전설' 정성일 이후, 무려 32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br> <br>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단순히 '출전'에 머물지 않는다. 차준환의 성장 곡선이 가리키는 곳이 바로 '올림픽 포디움(시상대)'이기 때문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4/0005457740_002_20260104134013727.jpg" alt="" /><em class="img_desc">차준환(서울시청)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뉴시스</em></span> <br>차준환의 올림픽 도전사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만 16세의 나이로 출전했던 2018 평창 올림픽에서는 15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전성기에 접어든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당당히 5위에 오르며 세계 톱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고 성적이었다. <br> <br>전문가들은 이번 밀라노 올림픽을 차준환의 '커리어 하이'가 될 적기로 보고 있다. 4회전 점프의 완성도가 무르익었고, 특유의 예술성과 표현력은 이미 세계 정상급이라는 평가다. "15위에서 5위로 도약했던 그가, 이제 마지막 남은 한 계단인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것은 결코 헛된 꿈이 아니다"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br> <br>한편, 차준환과 함께 밀라노로 향할 또 한 장의 티켓 주인공은 '제2의 차준환'으로 불리는 김현겸(고려대)으로 결정됐다. <br> <br>승부는 치열했다. 사실 이번 선발전에서 김현겸(1·2차 합계 467.25점, 전체 4위)보다 앞선 것은 '무서운 10대' 서민규(경신고, 532.15점)와 최하빈(한광고, 508.55점)이었다. 이들은 차준환을 위협할 만큼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전체 2, 3위를 기록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4/0005457740_003_20260104134013756.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em></span> <br>하지만 '올림픽의 여신'은 김현겸의 손을 들어줬다. 올림픽 출전 연령 제한(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규정에 따라 2008년생 서민규와 2009년생 최하빈은 출전권이 없었기 때문. 이에 따라 차순위인 김현겸이 극적으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김현겸은 자신이 지난 9월 네벨혼 트로피에서 직접 따왔던 올림픽 쿼터를 스스로 사용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br> <br>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국 피겨의 살아있는 역사 차준환, 그리고 행운의 주인공 김현겸. 두 남자가 오는 2월 이탈리아의 은반 위에서 펼칠 연기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차준환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지, 2026년의 겨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피겨 차준환, 밀라노 간다…3회 연속 올림픽 무대로 “꿈의 순간” 01-04 다음 '우후죽순' 돔구장 건립…프로야구 경기 유치는 어렵다? 0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