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구성 ‘끝’·장기 계약 ‘붐’… 갈 곳 잃은 미계약 FA 5인의 ‘혹독한 겨울’ 작성일 01-04 31 목록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4/0005457774_001_20260104152712794.jpg" alt="" /><em class="img_desc">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무사 한화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새해가 밝았지만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 10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가운데 해를 넘겨서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 5명의 프리에이전트(FA)가 매서운 한파를 견디고 있다. <br> <br>올해는 기량 저하와 보상 장벽이라는 전통적인 악재 외에도 ‘비FA 다년 계약’과 ‘아시아쿼터’라는 새로운 변수가 시장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br> <br>지난달 29일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계약을 끝으로 올 시즌 KBO리그를 누빌 외국인 선수 40명(아시아쿼터 포함)의 퍼즐은 모두 맞춰졌다. FA시장 역시 역대급 이동 속에 총 21명 중 15명이 계약을 마쳤다. 강백호가 4년 총액 100억원에 한화행을 택했고, 김현수(KT), 최형우(삼성) 등 베테랑들도 새 둥지를 틀거나 잔류했다. <br> <br>4일 기준으로 시장에 남은 5명의 공기는 무겁다. 원소속팀 잔류 협상이 진행 중인 장성우(KT)를 제외하면 손아섭, 조상우, 김상수, 김범수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기에 2년 15억원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온 홍건희도 있다. <br> <br>구단들이 이들에게 지갑을 열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히 선수의 ‘에이징 커브’ 우려 때문만은 아니다. 각 구단의 재정 전략이 ‘외부 수혈’에서 ‘내부 단속 및 미래 투자’로 급선회했기 때문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4/0005457774_002_20260104152712854.jpg" alt="" /><em class="img_desc">조상우. 뉴스1</em></span> <br>가장 큰 변수는 대형급 ‘비FA 다년 계약’ 추진이다. 샐러리캡 관리가 구단 운영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각 팀은 FA 시장에 나온 준척급 자원보다 예비 FA들의 이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r> <br>한화는 노시환, 삼성은 구자욱과 원태인, LG는 홍창기와 박동원 등 팀의 간판스타들과 초대형 다년 계약을 준비하거나 진행 중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외부 FA 영입에 자금을 소진하기보다 검증된 내부 핵심 자원에 ‘실탄’을 비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계산이 선 것이다. <br> <br>여기에 2026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 역시 미계약 FA들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각 구단이 가성비 좋은 아시아 국적 선수를 영입해 전력의 빈틈을 메우면서 백업이나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굳이 보상금 출혈을 감수하며 베테랑 FA를 영입할 유인이 사라졌다. <br> <br>스프링캠프 출발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3주. 보상 규정과 샐러리캡 압박, 그리고 변화된 시장 트렌드 속에 고립된 미계약 FA들에 이번 1월은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관련자료 이전 대충격! ‘불합리한 남자’ 페레이라, UFC GOAT까지 단 1G 남았다? UFC 레전드 확신…“헤비급 챔피언 되면 GOAT 논쟁 의미 없어” 01-04 다음 나나, '자택 침입' 강도 역고소+옥중 편지 여론전에…"살기 위한 저항" 0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