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처럼 시동 건 충청 프로구단…야구·축구 모두 '정상 향해' 작성일 01-04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화이글스, '다이너마이트 타선' 구축으로 마운드 공백 정면 돌파<br>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호' 지속…아시아 무대 넘어 우승 '정조준'</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1/04/0000161763_001_20260104194215818.jpg" alt="" /><em class="img_desc">대전일보DB</em></span></div><br><br>지난해 괄목한 만한 성적으로 충청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던 지역 연고 프로팀이 올해는 우승이라는 공통분모를 안고 출발선에 섰다. <br><br>지난 시즌 나란히 '정상 문턱'까지 도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팀은 올해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다. <br><br>지난해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드라마를 썼던 한화이글스는 올해 '공격 야구'로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2025시즌 압도적인 구위로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던 코디 폰세와 리그 1선발급 활약을 한 라이언 와이스의 동시 이탈에서 발생한 핵심 전력 공백을 타격의 힘으로 상쇄해야 하는 상황에서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조합과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마운드 재편에 나섰지만, '폰세-와이스' 듀오가 남긴 강렬한 잔상을 지울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br><br>한화는 '화력 극대화'에 방점을 찍었다. 요나단 페라자의 복귀와 FA 최대어 강백호의 영입은 시장에 던진 분명한 메시지다. 페라자-문현빈-노시환-채은성-강백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이름값만으로도 KBO리그 최정상급 파괴력을 자랑한다. 다만, 이는 공격력 강화의 반대급부인 수비 안정성과 포지션 운용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지난 시즌처럼 '점수를 주지 않는 야구'가 아니라, '점수를 더 내야 하는 야구'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결국 한화의 2026시즌 성패는 마운드 리스크를 타선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상쇄하느냐, 그리고 경기 후반 불펜 운영의 균형을 얼마나 빠르게 찾아내느냐에 달려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1/04/0000161763_002_20260104194215922.jpg" alt="" /><em class="img_desc">정우주.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새롭게 가동될 투수진 역시 화두에 오른다.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 여기에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대만 출신 좌완 왕옌청이 리그에 적응하는 속도가 관건이다. 지난해 '슈퍼 루키'로 떠올라 국가대표 무대까지 경험한 정우주가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고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보상 선수 이적 등으로 재편된 불펜진에서 '78억 원' 엄상백 역시 제 역할을 수행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도 눈여겨볼 요소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1/04/0000161763_003_20260104194216010.jpg" alt="" /><em class="img_desc">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HD의 경기에서 하나시티즌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축구특별시의 열기를 재점화한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창단 첫 K리그1 준우승의 기억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황선홍 감독 체제 아래 확고한 팀 컬러를 구축한 대전은 올해 리그와 코리아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까지 병행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주축 선수들을 지켜내면서도 필요한 포지션을 정교하게 보강하며 팀 강화를 이뤄낸 이유도 여기에 있다. <br><br>겨울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울산으로부터 엄원상과 루빅손이라는 검증된 공격 자원을 동시에 영입하며 리그 최강 수준의 기동력을 확보했다. 기존의 '득점 기계' 주민규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다. 수비진에서는 빌드업 능력이 탁월한 조성권을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 공수 양면에서 빈틈없는 전력을 완성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1/04/0000161763_004_20260104194216162.jpg" alt="" /><em class="img_desc">황선홍 감독. 대전하나시티즌 제공</em></span></div><br><br>이 흐름의 중심에는 황선홍 감독이 있다. 그는 지난 시즌의 성과를 성급한 자축으로 소비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속성'을 반복해서 강조하며, 한 시즌의 성공이 팀의 체질로 남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br><br>황 감독은 "명문 클럽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br><br>지난해 실점이 많았던 대목을 차갑게 분석해 수비의 안정감을 찾고, 동시에 아시아 무대에서 대전의 저력을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br><br>2026년, 리빌딩의 성과를 우승이라는 결실로 맺으려는 한화이글스와, 시민구단의 역사를 넘어 아시아 무대 도약을 꿈꾸는 대전하나시티즌. 두 팀이 뿜어낼 적토마 같은 에너지가 올 시즌 충청을 어떻게 물들일지 지역 팬들의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청송 빙벽, 태극마크의 문을 열다... 2026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 성황 01-04 다음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3-0 완승…여자부 정관장은 꼴찌 탈출 실패 0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