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풀백이라고?" 수비 4명 추풍낙엽... 홍명보호, 역대급 '괴물 측면' 찾았다 작성일 01-04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셀틱 양현준, 올드 펌 더비서 '70m 폭풍 드리블' 원더골<br>윙백 변신 대성공, 대표팀 측면 고민 끝내나</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4/0005457891_001_20260104213214852.jpg" alt="" /><em class="img_desc">셀틱의 양현준이 3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21라운드 레인저스와 경기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셀틱은 후반에 3골을 실점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은 무너졌지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 양현준이 보여준 파괴적인 퍼포먼스 때문이다. 측면 수비 부재로 골머리를 앓던 홍명보호에 '공격형 풀백'이라는 확실한 해답이 등장했다. <br> <br>3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21라운드 '올드 펌 더비'. 셀틱은 라이벌 레인저스에 1-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리그 6패째를 기록하며 선두 하츠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지는 등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었다. <br> <br>하지만 이날 경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승리 팀 레인저스가 아니었다. 바로 셀틱의 우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이었다. <br> <br>하이라이트는 전반 19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 낮은 위치에서 볼을 잡은 양현준은 마치 전성기 시절의 가레스 베일(토트넘)을 연상케 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달리며 레인저스 수비진을 모조리 허물었다. 그가 제친 수비수만 무려 4명. 페널티박스까지 진입한 양현준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포지션에서 나온 골이라고는 믿기 힘든 '원맨쇼'였다. <br> <br>이는 단순한 1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브렌던 로저스 감독 체제 하에서 윙어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양현준이 수비 가담 능력뿐만 아니라,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파괴적인 오버래핑' 능력까지 완벽하게 장착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리빙스턴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포지션 변경 후 잠재력이 만개하고 있다는 평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4/0005457891_002_20260104213214887.jpg" alt="" /><em class="img_desc">셀틱의 양현준(왼쪽)이 17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11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 경기 중 상대 반칙으로 넘어지고 있다.뉴시스</em></span> <br>이 소식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겐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그동안 대표팀은 설영우, 이명재 이후 확실한 측면 자원 발굴에 난항을 겪어왔다. 특히 공격적 재능을 갖춘 풀백의 부재는 빌드업 축구를 지향하는 홍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br> <br>하지만 윙어 출신 특유의 돌파력에 수비력까지 겸비한 양현준이 '풀백 옵션'으로 급부상하면서, 대표팀의 전술적 유연성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황희찬, 이강인 등 2선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br> <br>비록 소속팀 셀틱은 후반 집중력 저하로 3골을 내리 내주며 무너졌지만, 양현준이 보여준 '윙백의 품격'은 스코틀랜드를 넘어 한국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br> <br>수비수 4명을 허수아비로 만든 그날의 드리블. 그것은 홍명보호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일지 모른다. 관련자료 이전 "선수 생명 끝난 줄 알았는데..." 이해인, '성추문 징계' 지옥 뚫고 기적의 올림픽 티켓 01-04 다음 손종원 "'흑백2', '냉부'보다 조용해서 좋았다…3분? 워낙 단련돼" 0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