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완벽하진 않지만 수억 명 생명 구해 작성일 01-05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윤현의 보건과 건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25QCXrNl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be1d3a901fd68b0ce43c43efc1e8f395d364312e3760b13526620055570e9d" dmcf-pid="7V1xhZmj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류 역사에서 백신만큼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수단은 없었다. GettyImage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weeklydonga/20260105090239598alkv.jpg" data-org-width="1200" dmcf-mid="UiKj1BGh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weeklydonga/20260105090239598al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류 역사에서 백신만큼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수단은 없었다. GettyImage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3754eb7bfd405e9c76f40fe4a955479d33d625cd883e0a176fb08ca9193e805" dmcf-pid="zftMl5sASx" dmcf-ptype="general">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일부 영유아 대상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잠정 중단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온라인에는 곧바로 "백신 접종은 위험하니 하지 마라"는 주장이 퍼졌다. </div> <p contents-hash="3cc7ed1afec318c700bbca29e7ab0d27806320f39055bd2830eb483b989a77cd" dmcf-pid="qTAZMN8BSQ" dmcf-ptype="general">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인류 역사에서 백신만큼 효과적인 공중보건 개입은 없었다.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천연두의 소멸, 소아마비의 사실상 종식 등은 모두 백신이 있어서 가능했다. 19세기 말 백신이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 인류의 평균 수명은 40세 남짓이었고, 영유아 상당수가 감염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백신 접근성이 낮은 아프리카와 저개발 국가에서는 여전히 많은 아이가 홍역과 파상풍으로 사망한다. </p> <p contents-hash="18b542995010a984024f9f5a33eba33dff388439aa2a828aa2371278c86fc6c8" dmcf-pid="Byc5Rj6bvP"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백신이 면역체계를 망가뜨린다"거나 "백신은 정부의 통제 수단이다"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이 대중의 공포를 자극한다. </p> <div contents-hash="2d698a48e0286aaa1e30fa36c7c63e64123814b729b3e5efd541f926de497882" dmcf-pid="bWk1eAPKC6" dmcf-ptype="general"> <h4>과학의 언어로 소통하기</h4>백신 개발 회사와 보건당국 또한 이런 사태에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과학은 무조건적 신뢰를 요구하는 종교가 아니다. 끊임없는 검증과 대화 위에 세워지는 체계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 그 확률이 매우 낮더라도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동시에 그럼에도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 또한 근거 중심으로 알려야 한다. 백신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 부작용 신고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치밀하게 조사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 </div> <p contents-hash="35a8be2978279a7b2bdb61819991c6aa1a04be414dfdb3db830610f521c0c18a" dmcf-pid="KYEtdcQ9y8" dmcf-ptype="general">모든 신약·백신은 안전성과 유효성이라는 두 축 가운데 안전성에 좀 더 방점을 두고 개발돼야 한다. 백신이 감염병을 막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해도 안전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69c2fe30a3da2bfc53999cb2174a17965a14c6b9c7ffda7ede0c38fb3c79a6ff" dmcf-pid="9GDFJkx2v4" dmcf-ptype="general">백신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예방접종이 없던 시절 세계는 지금보다 훨씬 더 위험했다. 이 단순한 사실을 외면한 채 음모론과 허위 정보에 기대어 불신을 조장하는 것은 공동체를, 그중에서도 특히 취약한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다.</p> <p contents-hash="8d2075bd1604760c69580ce280f26d5e6b588d8dbe7ac77ff96cb24e7a931e05" dmcf-pid="2Hw3iEMVTf" dmcf-ptype="general">지금 중요한 것은 과학의 언어로 묻고, 과학의 언어로 답하는 것이다. 예방접종의 위험을 논하려면 백신이 지켜낸 수억 명의 생명과 이를 비교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백신을 버려야 할 때가 아니라, 백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과학적 균형을 다시 세워야 할 때임을 명심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bffe9797394d8de872fc1da2827fb4c3924a631b4b690218570fba3faaa0fb65" dmcf-pid="VXr0nDRfyV" dmcf-ptype="general">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대한검역학회 회장)</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주간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T AI ‘믿:음 K’, 글로벌 AI 지표서 국내 모델 중 ‘1위’ 01-05 다음 “행성은 둥글다”는 상식 깼다… 레몬처럼 찌그러진 외계행성 발견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