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사의 페르소나’ 안성기 별세 작성일 01-05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는 나의 꿈이자 행복이자 삶 그 자체”<br>한국 영화 계보와 함께 한 ‘영화 인생’…대중과 함께 호흡한 69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XUgqPpXFs"> <p contents-hash="166564878a2d65f62db9041facb3a19037e3d7c049b4065112c94b5396fbbea7" dmcf-pid="2ZuaBQUZum" dmcf-ptype="general">(시사저널=조유빈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88551e8fcfef7d0a0e0ff8a5ca714eae5e7b3f42828ef7b79b6e823b4ed9de" dmcf-pid="VmT4GUvm3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안성기가 2017년 6월 시사저널과 인터뷰를 진행할 당시의 모습 ⓒ시사저널 임준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isapress/20260105093505499fuid.png" data-org-width="860" dmcf-mid="bQiYgmJ60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isapress/20260105093505499fui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안성기가 2017년 6월 시사저널과 인터뷰를 진행할 당시의 모습 ⓒ시사저널 임준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8a8f447d31758d01d4438ccff7215912bdccc3f368e5e8b123e792b6e2b38b1" dmcf-pid="fsy8HuTszw" dmcf-ptype="general">70여 년을 대중과 함께 호흡해 온 '국민 배우' 안성기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69cabd9dbb8211d3a24894b74056bba9e9599a2d31bad3058320021171311a9b" dmcf-pid="4OW6X7yOpD"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어린 아이부터 노년의 인물까지 인생의 모든 시점을 배역으로 소화해 온 '국민 배우'다. 연기력은 물론 스캔들 하나 없는 품행, 작품과 후배들을 대하는 따뜻한 태도로 사랑받았다. 그의 삶은 스크린을 떠나서는 언급하기 어렵다. 안성기의 빼곡한 필모그래피는 한국 영화계의 계보와도 겹쳐진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5세이던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10대의 반항》으로 7세 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영화 《하녀》와 《모자초》 등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선보였다.</p> <p contents-hash="8c46b89b730152de01abd9beefc3b54a2031de7ef4e37822ec0845d12d9c0ec6" dmcf-pid="8IYPZzWIUE" dmcf-ptype="general">성인이 된 뒤 처음 출연한 영화는 1980년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이다. 안성기는 한국 리얼리즘의 부활을 알리는 이 영화를 '평생 영화를 하겠다고 생각하게 해준 작품'으로 꼽은 바 있다. 그는 지리산 빨치산 수기를 그린 《남부군》, 베트남 참전용사의 후유증을 다룬 《하얀전쟁》 등 시대적 이정표와 같은 작품들에서 '안성기만의 얼굴'로 시간을 담아냈다.</p> <p contents-hash="0e0bc698615e7bb51e6e9da9c0ce0b66968da2ea481fef2ef94cafba0ee8faf2" dmcf-pid="6CGQ5qYCFk" dmcf-ptype="general">1980년대 젊은이들의 심정을 대변한 《고래사냥》은 그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안성기에게 20회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을 안겼다. 경찰 버디무비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투캅스》에서는 부패한 비리 경찰 역할을 맡아 박중훈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선한 눈매와 부드러운 인상이 정체성이지만 악역으로 변신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는 인생 최초의 조연이자 악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da9f1ce6494e4e8a773554d45402684fe582bade4b18bb873c3ef08b1f674d" dmcf-pid="PhHx1BGh3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2025년 12월 진행된 서울영화센터 안성기 회고전 포스터. 그는 굵직한 작품들에서 활약하며 한국 영화사의 발전을 이끌었다. ⓒ서울영화센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isapress/20260105093506839rzam.jpg" data-org-width="960" dmcf-mid="KfeTnDRfp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isapress/20260105093506839rza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2025년 12월 진행된 서울영화센터 안성기 회고전 포스터. 그는 굵직한 작품들에서 활약하며 한국 영화사의 발전을 이끌었다. ⓒ서울영화센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a89dfa3bcec3b8605880d4ad5e7a946c83c801449e53069b455a82b6a2c10b" dmcf-pid="QlXMtbHlpA" dmcf-ptype="general">"한눈팔지 않고 연기에 매진해왔다"는 그의 말 그대로, 그는 장르와 역할에도 갇히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며 대중과 만났다. 김기영 감독을 비롯해 정지영 감독, 강우석 감독, 이준익 감독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작품 중심점에 그가 있었다.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에서는 냉혹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군인 역을 맡아 절제된 연기를 선보였고,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에서는 소탈한 매니저 역할로 등장해 편안함을 선사했다. 실제로 해당 캐릭터는 안성기의 실제 모습과 가장 흡사한 것으로 전해진다.</p> <p contents-hash="8390a05cdce375444dda1a079f3ed477e1597ecfbb109681ddf4eef527dec952" dmcf-pid="xSZRFKXSuj" dmcf-ptype="general">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하면서도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영화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국 영화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투병 중에도 연기 활동도 지속하며 저예산 독립영화에도 기꺼이 참여했다. 2021년 개봉한 《아들의 이름으로》에서는 1980년 5월 광주를 잊지 못해 괴로움에 살아가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에도 출연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p> <p contents-hash="9d6ac38607b807b1fb0ddfaa3a893b91123409b89f1f84e08dba621be03d4d87" dmcf-pid="y6iYgmJ6UN" dmcf-ptype="general">"영화는 나의 꿈이자 행복이자 삶 그 자체다." 과거 안성기는 JTBC 《방구석 1열》에서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영화인과 배우들의 정년을 늘리고 싶었다는 국민 배우. '영화의 삶' 그 자체를 살아간 그의 인생은 한국 영화사의 수많은 필모그래피에 기록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현무, 한혜진 만났다…'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투톱 MC 출격 01-05 다음 '국민배우' 안성기 별세.."장례는 영화인장, 이정재·정우성 운구"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