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행복도, 불행도 없다”…‘강제 퇴출 위기→올림픽 티켓 획득’ 우여곡절 끝 밀라노 향하게 된 피겨 이해인 작성일 01-05 14 목록 “영원한 행복도, 불행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br><br>그야말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내 밀라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의 이야기다.<br><br>이해인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75점, 예술점수(PCS) 65.87을 합쳐 총점 129.62점을 기록했다. 최종 총점은 쇼트프로그램 66.38점을 더한 196.00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5/0001106151_001_20260105100111142.jpg" alt="" /><em class="img_desc"> 이해인. 사진=연합뉴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5/0001106151_002_20260105100111176.jpg" alt="" /><em class="img_desc"> 이해인. 사진=연합뉴스</em></span>앞서 1차 선발전에서 195.80점을 얻었던 이해인은 이로써 도합 391.80점을 기록,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 중 신지아(436.09점)에 이어 2위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이날 전까지 김채연(384.37점)에 3.66차로 뒤졌지만,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br><br>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하기로 했다. 남녀 싱글 각각 2명 뽑는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는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br><br>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일궈낸 결과라 더 값진 성과다. 이해인은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세계 무대를 호령했지만,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선발전에서 아깝게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5/0001106151_003_20260105100111211.jpg" alt="" /><em class="img_desc"> 이해인. 사진=연합뉴스</em></span>끝이 아니었다. 2024년 5월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아 은퇴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 이후 법적 싸움을 펼쳐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했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 무효 조처로 올림픽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br><br>이처럼 많은 우여곡절 끝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이해인은 경기 후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는데, 하늘에 감사하다. 힘들었던 순간이 생각났다”며 “영원한 행복도, 불행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이야기했다.<br><br>이어 “힘든 일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겨냈다”며 “올림픽에선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br><br>한편 1위로 여자 싱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신지아는 “김연아 선생님을 보면서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웠고, 나도 그 무대에 서겠다고 다짐했다”며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많은 분께 감동을 주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처럼 더 열심히 훈련하면서 단단하게 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5/0001106151_004_20260105100111244.jpg" alt="" /><em class="img_desc"> 신지아. 사진=연합뉴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5/0001106151_005_20260105100111278.jpg" alt="" /><em class="img_desc"> 차준환. 사진=연합뉴스</em></span>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이 최종 총점 277.84점으로 우승했다. 더불어 1차 선발전 최종 총점 255.72점을 더한 1, 2차 선발전 합산 점수 533.5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올림픽행까지 확정했다.<br><br>이날 결과로 차준환은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기록을 쓰게됐다. 한국 피겨 선수의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은 1988 캘거리 대회, 1992 알베르빌 대회, 1994 릴레함메르 대회에 출격한 남자 싱글 정성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차준환은 앞서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자신의 기록을 넘어 5위를 마크한 바 있다. 남자 싱글 남은 한 장의 티켓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 중 467.25점으로 선발전 2위에 오른 김현겸이 가져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5/0001106151_006_20260105100111328.jpg" alt="" /><em class="img_desc"> 김현겸. 사진=연합뉴스</em></span>[이한주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김진수팀, 봅슬레이 4인승 월드컵 5차 대회서 10위 01-05 다음 정유미,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윤경호·김슬기와 한솥밥[공식]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