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 30도 플로리다서 ‘야외 아이스하키’… 진짜? 작성일 01-05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연고팀 성적 상승·팬덤 폭발… NHL 정규시즌 개최<br><br>최상 전력 플로리다·탬파베이<br>6시즌간 스탠리컵 4차례 차지<br>‘티켓 구하기 어려운 팀’ 성장<br><br>‘윈터 클래식’은 북부서 열려<br>따뜻한 지역서 개최 이례적</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1/05/0002761413_002_20260105112214841.jpg" alt="" /></span></td></tr><tr><td>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NHL 윈터 클래식에서 플로리다 팬서스와 뉴욕 레인저스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td></tr></table><br><br>미국 플로리다주는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로 불린다. 강렬한 햇볕과 바다, 휴양지가 상징처럼 따라붙는 곳이다.<br><br>그런데 지난 3일(한국시간), 낮 기온이 27도 안팎까지 오르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야외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렸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플로리다 팬서스와 뉴욕 레인저스가 맞붙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정규 시즌 경기였다. 경기가 치러진 곳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론디포파크였다. 해당 경기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고, 경기장 열기는 플로리다의 높은 기온만큼이나 뜨거웠다.<br><br>아이스하키는 기본적으로 실내경기다. 안정적인 빙질과 기후 통제가 필수적인 종목 특성상 대부분의 정규 시즌 경기는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NHL 사무국은 2008년부터 매년 새해 전후로 ‘윈터 클래식’이라는 이름의 야외 정규 시즌 경기를 개최해 왔다. 윈터 클래식은 한겨울 추위 속 상징적 이벤트로 자리 잡았고, 수만 명의 관중을 불러모으며 리그의 대표 흥행 상품으로 성장했다. 그동안 치러진 윈터 클래식 야외 경기는 주로 미국 북부 지역의 한겨울 추위 속에서 열렸다. 그런 의미에서 낮 기온이 30도에 가까운 플로리다에서 야외 NHL 정규 시즌 경기가 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장면이다.<br><br>NHL 사무국이 플로리다를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플로리다 전역에 불고 있는 아이스하키 열풍 때문이다. NHL의 과감한 결단 배경에는 플로리다주 연고 팀들의 성과가 중심에 있다. 플로리다 팬서스(2024·2025년)와 탬파베이 라이트닝(2020·2021년)은 최근 6시즌 동안 스탠리컵을 4차례나 차지했다. AP통신은 “스탠리컵 우승 트로피가 사실상 ‘선샤인 스테이트’에 머물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로리다 팬서스는 2년 연속 스탠리컵을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으로, 구단의 위상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br><br>지역 연고 팀들의 성적 상승은 자연스럽게 팬 결집으로 이어졌다. 한때 ‘원정팀 팬이 더 많던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연고지 이전설에 시달렸던 플로리다 팬서스는 이제 지역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티켓을 가진 팀으로 변모했다. 플로리다 팬서스의 포워드 브래드 마샹은 “내가 앞서 보스턴 브루인스에서 뛸 때는 플로리다에서 원정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br><br>사실 윈터 클래식은 어디에서 열어도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이벤트다. 하지만 NHL 사무국은 관중 동원 지표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플로리다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NHL 사무국은 다음 달 탬파에서도 야외 NHL 경기를 마련했다. AP통신은 “선샤인 스테이트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 야외 정규 시즌 경기가 열린다는 사실 자체가 변화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br><br>NHL 사무국은 이번 윈터 클래식을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고등학생 100명을 현장에 초청했고, 인공 아이스 패널 링크와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게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는 TNT 중계 인터뷰에서 “플로리다의 두 팀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들 가운데 하나”라며 “이들이 이 지역과 다음 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앞으로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U-20 아이스하키, 크로아티아 12-2 대파 01-05 다음 KB금융, 차세대 피겨 유망주 지원…‘은반 위의 꿈’ 현실화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