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안성기, 60년 짝꿍 조용필 두고 떠났다...영화·음악 넘나든 우정 작성일 01-05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故 안성기 별세에 가왕 조용필 인연 조명<br>"같은 반 29번·30번" 중학교 사진 화제<br>2013년 은관문화훈장 함께 수훈<br>안성기 애창곡은 '돌아와요 부산항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Z4vy9ZvDG"> <p contents-hash="e8ef90f558cc22a8b6f87240e15051b4ad8de6ca60343a3701796ea72ddb619b" dmcf-pid="t58TW25TEY"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민배우 안성기가 5일 오전 향년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영화계 안팎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인과 그의 60여년 지기 친구인 ‘가왕’(歌王) 조용필과의 우정과 인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d33ec9c03790c4dbe3ec556f72ac55a37984751382129952b06dc806c8ecf5" dmcf-pid="F16yYV1yD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13년 11월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한 배우 안성기(오른쪽)와 가수 조용필.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Edaily/20260105124104954gdqp.jpg" data-org-width="670" dmcf-mid="Z9bOC7yO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Edaily/20260105124104954gdq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013년 11월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한 배우 안성기(오른쪽)와 가수 조용필.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e73b18047539bcdba3576bb05e3a1ec589f7bc75cfe03e6ecf95e7d9e3eff04" dmcf-pid="30MHZ60HOy" dmcf-ptype="general"> 영화계 및 가요계에 따르면 안성기와 조용필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서울 경동중학교 동창으로, 이들이 중학교 2학년 때 강화도로 소풍 갔을 당시 함께 촬영한 흑백 사진이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div> <p contents-hash="114de4b1f389c6233cd90c87e33d0135153985f9efd00c35f056b7bc29c0fac7" dmcf-pid="0pRX5PpXET" dmcf-ptype="general">조용필은 안성기와의 인연에 대해 1997년 방송 출연 당시 “(안성기는) 저하고 중학교 동창이면서 같은 반이었다. 제가 29번이었는데, 안성기 씨는 바로 제 짝인 30번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 때인가, 집에서 저를 밖에 나가지 못하게 했는데 (안)성기가 밖에서 부르는 거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며 “그러자 아버님이 ‘안성기는 괜찮다, 안성기하고는 얼마든지 놀아도 괜찮은데, 다른 애들하고는 안 된다’고 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p> <p contents-hash="518b5130020950b642bff84f5ed58f6846bcf6150b79eb699057dbf3fa3dbadd" dmcf-pid="pUeZ1QUZsv"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조용필이 출연한 당시 ‘빅쇼’ 방송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조용필과 듀엣 호흡으로 맞추기도 했다. 안성기는 이 방송에서 조용필의 기타 반주에 맞춰 애창곡인 페기 리의 ‘자니 기타’(Johnny Guitar)를 함께 불렀다. 이 방송은 조용필이 지난해 추석 연휴 방송된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전까지 KBS에 마지막으로 단독 출연한 무대였다. 안성기는 조용필과 ‘자니 기타’를 부른 뒤 “이런 무대에서 노래했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다. 친하기는 하지만 조용필 옆에서 (노래) 하니 좀 떨리기도 하고 영광스럽다”며 “저도 옆에서 잘 지켜보고 있을 테니까 앞으로 한 20집 정도에서 또 만나서 그때는 더 구수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0a694f8083525de03a34de67dbf0095649ec9b358621023d2c3680d60612de" dmcf-pid="Uud5txu5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 유튜브 화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Edaily/20260105124106229naju.jpg" data-org-width="670" dmcf-mid="5XxGX83G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Edaily/20260105124106229naj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KBS 유튜브 화면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41244cb3cd8c13c2dc7b7ce3a69a50a0556645c5da7253255cea70dafe1f94f" dmcf-pid="u7J1FM71Il" dmcf-ptype="general"> 그 후 27년 뒤인 2024년 조용필은 20집을 발표했지만, 안성기가 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하면서 방송 등 공개 석상에서 두 사람의 재회는 성사되지 못했다. </div> <p contents-hash="befd278fa4235b5ada4dc48678e467524313158cb29001e19902ed6e6ce21668" dmcf-pid="7zit3Rztrh" dmcf-ptype="general">안성기 역시 과거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로 조용필과의 인연 및 우정을 전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7079bf814375a31ff776ae89ae01a7a56851f2651229dd88e882bec163356953" dmcf-pid="zqnF0eqFwC" dmcf-ptype="general">지난 2018년에는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인터뷰 첫 주자로 나서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또 중학교 3학년 때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얄개전’(1965)이 상영되던 서울 아카데미 극장에 조용필을 비롯한 친한 친구들을 초청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p> <p contents-hash="71d106879caeaebe91dd379414f4eff6c9364df7b920a1711164929945efa457" dmcf-pid="qBL3pdB3EI"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스타였지만 조용필은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안성기는 2018년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인터뷰에서 “(조용필은) 집에 놀러 다니고 했던 아주 친한 친구였다”며 “예전의 사진을 보면 (조용필은) 모범생의 모습을 갖고 있었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a774ffaf9b9aef5ca5998d0c798629015d32560e5f423422c2dc141f60550dce" dmcf-pid="BcHnoycnrO"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조용한 모범생이어서 가수가 될지 꿈에도 몰랐다”며 “신만이 알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누구도 그런 기미를 채지 못했고, 자기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돌아봤다. </p> <p contents-hash="f1e3343d2bbde7948fe44f2b2c294cb0c27fa30e30ec9437d09ea6c9169497ed" dmcf-pid="bkXLgWkLws"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또 “친구 조용필은 자연인 그대로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수 조용필은 어마어마하다. 진짜 거인”이라며 “가창력은 물론이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는 창작 의지, 이런 것들은 정말 귀감이 된다”고 우정과 별개로 그를 향한 존경을 드러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e60415eb9a795741a84f9d51cd49c528977167a72ae44b1164e71bbb183f8b3" dmcf-pid="KEZoaYEoOm" dmcf-ptype="general">조용필의 많은 곡을 즐겨 부른다는 그는 애창곡 중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한 소절을 직접 불러보이기도 했다. 그는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도 몸과 마음이 푸근하게 젖어든다고 그럴까? 너무 많이 알려졌지만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고 꼽았다.</p> <p contents-hash="614ba21c01c800d80567f0a6576e93606f0ee3f0fe22957916e469a373a21148" dmcf-pid="9D5gNGDgmr" dmcf-ptype="general">안성기가 박중훈과 함께 주연한 영화 ‘라디오 스타’(2006)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조용필의 또 다른 노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를 사용하자고 이준익 감독에게 제안한 일화도 화제를 모았다. 조용필은 평소 자신의 곡을 영화에 삽입하는 것을 꺼려했지만, 안성기의 부탁에 흔쾌히 곡 사용을 허락했다. </p> <p contents-hash="e4070a319013a0655bd7495ae99ebaaf7d62e427605f872fca549b32cef27e4e" dmcf-pid="2w1ajHwaIw" dmcf-ptype="general">이에 앞서 2003년 조용필이 정규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발매했을 당시에는 타이틀곡 ‘태양의 눈’ 뮤직비디오가 안성기가 주연한 1000만 영화 ‘실미도’의 영상으로 제작된 바 있다. </p> <p contents-hash="9ed3ffa2945959bcd215743b2266122af3e17927cc92ef8c1cf08b401d9c3a30" dmcf-pid="VrtNAXrNmD"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지난 2009년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렀을 때에도 어려웠던 한국 영화계 등의 상황을 고려해 주변 지인들을 초대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조용필을 비롯해 어머니를 잘 아는 일부 친구들을 불러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 </p> <p contents-hash="f6d8f5fa1f63410926f2a75414179a09df4d90bd4eca98d772ff7f7b0700aa76" dmcf-pid="fmFjcZmjmE"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도 나란히 수훈했다. 훈장을 수훈한 뒤 조용필이 안성기와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도 조명됐다.</p> <p contents-hash="89a5777026f8c81adbb2d2c0703eee70f14e730d024f6f704a8cae167cc57498" dmcf-pid="4IpkDtIkIk" dmcf-ptype="general">김보영 (kby5848@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향, 라이브 논란 인정→처참히 고개 떨궜다…"내가 다 망쳐" [RE:뷰] 01-05 다음 안성기 향년 74세 별세..정순택 대주교 “큰 슬픔과 애도의 마음 전한다”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