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사라진 국민 스포츠의 반격? 김영수 국장이 던진 씨름의 해법 작성일 01-05 2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05/0000587235_001_20260105155818333.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한때 씨름은 '국민 스포츠'로 불릴 만큼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br><br>강호동, 이만수, 이태현, 최홍만 등 스타 선수들의 등장은 씨름을 단순한 경기 종목을 넘어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br><br>그러나 시대 변화에 발맞춘 마케팅과 콘텐츠 전략을 제때 마련하지 못하면서, 씨름은 점차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결국 '비인기 종목'이라는 꼬리표가 뒤따랐다.<br><br>씨름의 대중적 부활이 더딘 이유로는 현장과 대중을 잇는 명확한 목표 설정과 타깃 전략의 부재가 꼽힌다.<br><br>새로운 스타 발굴 실패도 지적되지만, 근본적으로는 이벤트 기획과 콘텐츠 접근에서 대한씨름협회의 정책이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다.<br><br>이런 가운데, 씨름을 새로운 방식으로 살려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김영수 사무국장이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05/0000587235_002_20260105155818387.png" alt="" /></span></div><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05/0000587235_003_20260105155818453.png" alt="" /></span></div><br><br>김 국장은 2019년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이후, 씨름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실험적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현장을 누볐다.<br><br>2023년에는 주한미군 씨름 프로젝트를 총괄해 주한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이 직접 씨름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br><br>전통 스포츠를 문화 교류 콘텐츠로 재해석한 이 시도는 적잖은 주목을 받았다.<br><br>2025년에는 경찰청과 협업해 씨름을 매개로 한 교육·체험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씨름을 '어려운 전통'이 아닌 '함께 즐기는 문화'로 풀어내려는 접근이었다.<br><br>콘텐츠의 가능성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strong>주한미군 씨름 프로젝트에서 촬영된 '미군-백두장사' 경기는 온라인 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했다.</strong><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05/0000587235_004_20260105155818533.png" alt="" /></span></div><br><br>경찰청과 협업해 제작한 '씨름 천재 등장' 콘텐츠 역시 조회수 4만4000회를 넘기며 꾸준한 관심을 끌었다. 씨름이 여전히 콘텐츠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br><br><strong>김 국장의 시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개그맨 박경호와 협업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strong><br><br>씨름 지도자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없던 접근이다. 대한씨름협회와 협업한다면 파이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05/0000587235_005_20260105155818598.png" alt="" /></span></div><br><br>이 같은 활동은 공적인 평가로도 증명됐다. <br><br>김 국장은 국가무형문화유산 씨름의 가치 보전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와 경찰 등으로부터 표창패와 감사장을 받았다.<br><br>이철우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비롯해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감사장, 대구경찰청장, 구미경찰서 서장 감사장을 연이어 수상하며 공익성과 사회적 기여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05/0000587235_006_20260105155818696.jpg" alt="" /></span></div><br><br>김영수 국장은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 용납할 수 없다"며 "계속 길을 찾다 보면 해답은 반드시 나온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br><br>이어 "지난 3년간 다양한 시도를 하며 느낀 것은 씨름의 콘텐츠 가능성은 아직 매우 크다는 점이다 "면서 "가능하다면 대한씨름협회와 협업해보고 싶다. 협업을 통해 씨름 부흥의 초석을 튼튼히 다지고,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br><br>전통이라는 이름에 안주하기보다, 대중과 호흡하는 콘텐츠 전략과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때 씨름의 진짜 부흥은 가능하다.<br><br>씨름을 포기하지 않은 김영수 국장의 고민과 실험은 침체된 씨름에 작지만 분명한 희망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LG엔솔, 1분기 각형 배터리 투자 개시…테슬라·GM 공급 채비 01-05 다음 경륜·경정, 2026시즌 본격 스타트…빅매치, 공휴일 경주는 언제?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