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우리’ 김도영 감독 “‘2025년판 ’건축학개론‘? 가 닿을 수 있을까요?”[인터뷰] 작성일 01-05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7paQ83Gu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45a4119329c5c1eb7479f341e3263429e4f574a079b6b371d1c8a60e1c9008" dmcf-pid="UzUNx60H0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김도영 감독.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06512yobl.jpg" data-org-width="1200" dmcf-mid="1SJif9Zv0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06512yob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김도영 감독.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b6673f6470cf580c0ec5a388165fe83d7f94fb26a2373201834633617f02e5" dmcf-pid="uqujMPpXu4" dmcf-ptype="general">김도영 감독의 영화 ‘만약에 우리’는 과거를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여러 정서가 와닿는 작품이다. 2008년 당시 풋풋하게 만나 여러 오해와 질투, 동경의 정서를 쌓아 연인이 되는 모습에서는 많은 로맨틱 코미디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연인이 헤어진 이후 다시 만나 과거를 추억하는 코드는 그 아련함이 2013년 이용주 감독의 영화 ‘건축학개론’이 떠오르기도 한다.</p> <p contents-hash="643c951a599ac47697e8a12ffbb7c51843be839f548907e6e3582f4c4e68ffb8" dmcf-pid="7qujMPpX3f" dmcf-ptype="general">하지만 결국 그 연인들이 세파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내부에서부터 떨어지며 결국 이별하는 상황에서는 그 흔한 치정의 코드는 없다. 오히려 ‘88세대’ ‘N포세대’ 등 당대의 청춘에게 개별적으로 덮쳐온 시대의 한파만이 있을 뿐이었다. 이 모든 ‘사회적’ 정서의 중심에는 현실 공감이라는 코드 아래 조금 더 청년의 그늘을 한 꺼풀 더 벗겨낸 김도영 감독의 존재가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f7c668b2e0538191f9c119c4f90de3637f1c0ae41e1f86a29c89d710f4999d" dmcf-pid="zB7ARQUZ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김도영 감독.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07951owke.jpg" data-org-width="1200" dmcf-mid="tlQhAa4qp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07951ow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김도영 감독.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52d6dc82c6cfa735306cc2ce44ca163859748d170e788dd5bb07f8ac3c3de24" dmcf-pid="qbzcexu532" dmcf-ptype="general">“원작으로 불리는 2018년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의 배경이 2007년이었어요. 2008년을 배경으로 했는데 당시 한국에서는 ‘삼포세대’ ‘88세대’ 등 청년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죠. 그런 이야기를 조사하면서 오롯이 둘만의 사랑이 아닌 꿈을 좇는 여정도 담기더라고요. 그래서 사회적인 배경도 중요했죠. ‘퍽퍽한 시기’를 통과하며 현실이 꿈을 대체하는 청춘도 그리고 싶었습니다.”</p> <p contents-hash="7a30260c32b23aa63810131837a9dcada9881bfd6c5664777c6d21d6bed3b0c8" dmcf-pid="BKqkdM71u9" dmcf-ptype="general">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는 지난 4일까지 박스오피스 집계로 전국관객 50만에 육박했다. ‘아바타:불과 재’가 500만 관객을 넘기며 극장가를 석권하는 상황에서 일간 박스오피스 2위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는 중이다. 자칫 단선적이면서도 뻔한 이야기일 수 있었던 설정은 배우들의 풍부한 연기와 김 감독의 입체적인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숨을 얻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986c15adfbb247cb1ea70c20273f0c5b340c01693bd6a811465ad706b87300" dmcf-pid="b9BEJRzt0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한 장면.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09379ggxl.png" data-org-width="1000" dmcf-mid="FyGQquTs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09379ggx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한 장면.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c843f4965f4d3a0db0daabcdb9029c5396225204535ae5bc23bfd357e31d07" dmcf-pid="K2bDieqFFb" dmcf-ptype="general">“문가영씨는 ‘사랑의 이해’ 작품을 통해 언젠가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배우죠. 열정도 그렇지만 놀라울 정도로 현장에서의 느낌을 흡수해서 자신의 것으로 뿜어냅니다. 구교환씨의 경우는 독립영화나 출연작을 보면서 매력적이고 현실적인 남자친구의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뻔하지 않고 신선한 조합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76316cb0f4a3008969cb577e904ebb1aac6590457b0f5c382bfc47d16282e9d4" dmcf-pid="9VKwndB3uB" dmcf-ptype="general">극 중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은 20대에 불꽃 같은 사랑을 하고 10년 후 베트남에서 돌아오는 비행기가 기상악화로 연착되자 베트남의 한 호텔에서 한 방에 머물며 과거를 추억한다. 영화는 총천연색 칼라인 과거와 극 중 게임개발자인 은호의 게임 콘셉트에 맞는 흑백의 현재를 병치하며 이미지적으로 주제를 전달한다. 결국 구체적인 설정이나 소품도 있지만, 배역을 살아 움직이게 한 것은 배우들의 공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23c35cb52c3bd5267ad36be1e399cdf46942c4ee461562333ecccfca96fe30" dmcf-pid="2f9rLJb0p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한 장면.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10806vsxl.png" data-org-width="1000" dmcf-mid="3BT67pSru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10806vsx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한 장면.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6d8e8d195ed55cad78f64b6531cde7accfbd78679816c6200faad48992c3b3" dmcf-pid="VzUNx60H7z" dmcf-ptype="general">“배우들이 발화(말을 시작하는) 에너지가 좋았어요. 대본에서 한 줄이 쓰였을 때보다 구현했을 때 오는 에너지가 더 좋았죠. 그래서 더욱 촘촘하게 서사를 구성해서 갈 수 있겠다 싶었어요. 베트남에서의 강가 장면이 기억이 나는데요. 열약했지만 집중해서 찍었고, 초반 귀여운 연애의 장면에서는 너무 보기 좋았죠.”</p> <p contents-hash="ea0afed3ddcac653839953e7ed68c2861496c9ee0a15985e53be3d79684539b4" dmcf-pid="fqujMPpXp7" dmcf-ptype="general">김도영 감독은 2002년부터 꾸준히 연기에도 매진한 감독으로 2019년 장편 ‘82년생 김지영’도 연출했다. 연기자 출신의 감독이기에 다른 어떤 것보다 배우의 연기가 주는 에너지가 중요하다고 믿는다. 좀 더 배우를 아티스트로 존중하고, 그 해석을 존중하려 노력한다. 결국 연출의 울타리 안에서 배우가 즐겁게 놀 수 있는 촬영현장이 가상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편이다. 그는 그래서 잘 놀았던 배우들을 좋아했고, 그런 의미에서 구교환과 문가영의 연기에도 감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ee72c8d07ae945252d7c22eafbadfba2111c675905ced1424c1c6f5e52452e" dmcf-pid="4B7ARQUZF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김도영 감독. 사진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12292xoeh.jpg" data-org-width="1200" dmcf-mid="0oyPzUvm3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sportskhan/20260105163612292xo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 김도영 감독. 사진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03de0df1b8e248c778c7ca99f6448cb2e14761203f9ef5e277adf6ca531e93" dmcf-pid="8bzcexu50U" dmcf-ptype="general">“2025년판 ‘건축학개론’이라는 평가요? 과연 훌륭한 영화인데, 저희 작품이 가 닿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이 닿아서 그 여운이 오래갔으면 합니다. 일상의 순간을 읽고 거기에서 요소를 많이 찾아내는 일을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p> <p contents-hash="2140eaff227542da9fc3dc52e87899a0176911a2bb05623a77dd30b1f2a94479" dmcf-pid="6KqkdM71pp" dmcf-ptype="general">현실 공감 로맨스라고 하지만 김도영 감독이 말하는 비결은 다른 곳에 있지 않았다. 반드시 그 자리에 서 보는 일도 좋겠지만, 인간은 상상의 동물이다. 소설 등의 글과 그림, 음악, 각종 영상을 통해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는 최민식, 한소희의 영화 ‘인턴’의 촬영을 지난해 9월 시작했다. 다시 한번 두 사람의 앙상블로 빚어낼 ‘현실 공감’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p> <p contents-hash="0e9bf7f23fa36df208f400dc4dd31123f2cae2ac7735d67b0d41620ac06e7f8b" dmcf-pid="P9BEJRztU0"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경규, '약물 운전' 논란 언급… "병원에 혼자 갔다" ('놀뭐') 01-05 다음 故안성기, 흑백 영정 속 '국민배우'의 미소…먹먹한 '기쁜 우리 젊은 날'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