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견제법’ 배드민턴 15점제… 대표팀 대응 전략은? 작성일 01-05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BWF, 4월 연례총회서 '15점제' 도입 추진<br>"월드 투어 대회 증가... 선수들 보호 차원"<br>안세영, 서승재-김원호 등에 불리하단 우려<br>대한배드민턴 협회, 대표팀도 대응 방안 강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05/0000907099_001_2026010517012221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25년 12월 2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항저우=신화 뉴시스</em></span><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세트당 점수를 21점에서 15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한국 대표팀도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br><br>BWF는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총회를 열고 스코어링 시스템 규정 변경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트당 21점제를 15점제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BWF는 작년 4월 일부 전국 대회, 10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등에서 시범 운영을 거쳤고, 12월 이사회 승인까지 마쳤다. "월드 투어 대회 확대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BWF의 설명이다.<br><br>총회에서 정식 승인되면, 새 제도는 내년 초 도입될 전망이다. 9월로 예정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연말 2026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는 21점제로 치르고, 2027년 1월부터 15점제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선수들은 2027년 4월까지 약 4개월간 국제 대회를 통해 적응을 마친 뒤, 5월 1일부터 2028년 4월 말까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쌓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05/0000907099_002_20260105170122237.jpg" alt="" /><em class="img_desc">김원호(오른쪽)와 서승재가 2025년 12월 2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21-18 21-14)으로 꺾고 우승한 후 환호하고 있다. 항저우=신화 뉴시스</em></span><br><br>관건은 현행 21점제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어떤 영향을 받느냐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해 남자 복식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화재)는 초반에 점수를 내주더라도 체력과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는 '슬로 스타터' 유형으로 평가된다. 그래서 세트당 점수가 줄어들 경우, 이런 경기 운영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초반에 5-0, 6-0, 7-0까지 밀리기도 하는데, 21점제에선 만회가 가능해도 15점제에선 따라잡기 어려울 수 있다"며 "초반 범실을 줄이고,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가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동문 협회장은 "4월 총회에서 새 시스템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대회 적용 시기를 논의 중인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래서 하반기 전국체육대회나 실업리그 경기를 15점제로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br><br>대표팀도 경기 운영 방안을 고심 중이다. 박주봉 감독은 최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안세영이 슬로 스타터인 건 사실이지만,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방향으로 시합 운영을 바꾸면 된다"며 "훈련 과정에서 틈틈이 연습을 해 둘 계획이다. 적응 기간은 충분하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AG 2연패 정조준' 경영 대표팀, 3주 간 호주 전지훈련..."역대 최고 성적 위한 준비" 01-05 다음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전달…은반 위의 꿈 응원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