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행' 이해인, 성추문 징계 딛고 인생 역전 주인공으로 작성일 01-05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해인, 논란 딛고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br>선수 생활도, 경기 결과도 극적으로 뒤집어<br>2023년 4대륙선수권대회 대역전 재연<br>당시 쇼트프로그램 6위→프리 1위로 금<br>"모든 불행도, 모든 행복도 영원하지 않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05/0000907105_001_20260105171613131.jpg" alt="" /><em class="img_desc">이해인이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성 추문 징계'로 한때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했던 피겨스케이팅 이해인(21·고려대)이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쓰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br><br>이해인은 지난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75점, 예술점수(PCS) 65.87점으로 129.62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6.38점과 합산해 총점 196.00점으로 대회 5위에 올랐다. 단일 대회 성적은 최상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이해인은 1, 2차 선발전 합계 391.80점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진 여자 싱글 선수(만 17세 이상)' 중 2위를 차지하며 밀라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과정 역시 역전의 연속이었다. 이해인은 1차 선발전에서 총점 201.78점을 받은 2024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20·수리고)에 밀렸고,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산한 점수에서도 김채연보다 3.66점 적었다.<br><br>그러나 2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흐름을 바꿨다. 블랙 의상을 입고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초반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가산점이 높은 후반에 강점을 드러내며 김채연을 7.43점 차이로 제압, 짜릿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는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당시 쇼트프로그램 6위에 그쳤다가 프리스케이팅 클린 연기로 역전 우승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05/0000907105_002_20260105171613192.jpg" alt="" /><em class="img_desc">이해인이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1/05/0000907105_003_20260105171613267.jpg" alt="" /><em class="img_desc">이해인이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em></span><br><br>점수가 발표된 뒤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던 이해인은 이내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쏟았다. 지난 2년 곡절의 시간이 응축된 눈물이었다. 이해인은 2023년 ISU 4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그러나 2024년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 및 미성년자 후배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해인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이후 연맹이 지난해 5월 징계를 취소하면서 다시 은반에 복귀했다.<br><br>이해인은 경기 후 "모든 불행도 영원하지 않고, 모든 행복도 영원하지 않다"며 "올림픽에 간다는 게 믿어지지 않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새해 시작 알린 2026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청송서 성료 01-05 다음 '국민배우' 故안성기, 금관문화훈장 추서…"한국 영화 성장과 발전에 기여"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