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성기, 60년 지기 조용필 두고 떠났다…'국민배우'와 '가왕'의 우정 [종합] 작성일 01-05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4K6mwe4E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084551ded1b229c2fb86ed5055761503bc5350cfecaa7b984d8e2d36c7098c" dmcf-pid="4sEIzuTs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조용필, 배우 故 안성기/사진공동취재단, 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ydaily/20260105190238717wpho.jpg" data-org-width="640" dmcf-mid="VRzVEcQ9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ydaily/20260105190238717wph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수 조용필, 배우 故 안성기/사진공동취재단, 마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8d46a9da0434b015b891ba6daa191fe52d069e4e6edc5b29b227f3eb0a3a51" dmcf-pid="8ODCq7yOse"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와 60년 지기 친구인 '가왕' 조용필과의 깊은 우정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d453e34c0e5662059cc86905709dfb6735a5a565ff6448dd7a54d520c43f8c2e" dmcf-pid="6IwhBzWIOR" dmcf-ptype="general">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고인은 새해 첫날이자 자신의 74번째 생일을 중환자실에서 맞이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c849d63aa20edb9ebd5b8cfc2a53af6ff3f599347e353d97b8edf903d28562c" dmcf-pid="PCrlbqYCwM" dmcf-ptype="general">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연예계 선후배와 동료들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 중에는 중학교 시절부터 60여 년 우정을 이어온 '가왕' 조용필도 있었다. 그는 전국투어 중 서울 공연을 4일 앞두고 입술이 부르튼 채 한달음에 달려왔다.</p> <p contents-hash="ad717256120b027851c25413a3ba66dbae51e4c8a28f186a9c42a53186114d5b" dmcf-pid="QhmSKBGhIx" dmcf-ptype="general">조문 후 취재진과 만난 조용필은 "잘 퇴원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하고 싶은 게 아직도 굉장히 많을텐데 이겨내지 못하고 간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지난 번에 완쾌됐다고 전화가 와서 너무 좋았다. '용필아 나 다 나았어' 했다. 또 입원을 했다고 해서 '심각하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9a78a5d174b304c7c1e6480bdc6a33773aad3ef869d3e0f3877a7937bfa0077" dmcf-pid="xlsv9bHlwQ" dmcf-ptype="general">그는 "어렸을때부터 친구였다. 참 좋은 친구, 아주 좋은 친구였다. 중학교 같은 반, 내 옆자리였다. 집도 비슷해서 같이 걸어다녔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며 "우리들이 만나면 장난을 치고 그랬다. 골프를 치는 정도였다. 둘이 만날 때는 가수와 배우의 입장에서 보는 게 아니었다"고 깊은 우정을 자랑했다.</p> <p contents-hash="54761ea6bda92f77e06a1478e2a8af082e1cb509f48198f414f52e3cdf53a314" dmcf-pid="yPVxIsiPDP" dmcf-ptype="general">아울러 "영화계에 또 별이 하나 떨어지는구나 했다. 친구지만 그래도 영화계의 큰 별 아니냐"면서도 "(안성기가) 너무 아쉬움 갖지 말고, 가족들도 있으니 올라가서도 편했으면 한다. 저 위에 가서 남은 연기생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성기야, 또 만나자"라고 담담히 털어놓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67b1a7394f6b11f7ed2226ab01dc413aa274670f6ca26e87ae7a195d1df627c" dmcf-pid="WQfMCOnQO6" dmcf-ptype="general">안성기와 조용필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 경동중학교를 다니던 두 사람은 학교와 동네가 가까워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 중학교 2학년 때 강화도 소풍에서 촬영한 흑백 사진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3학년 때는 29번, 30번으로 짝꿍이 되어 서로의 집을 오갈 정도로 두터운 우정을 나눴다.</p> <p contents-hash="ea38cfd014fb534f1a166e950c959491b2353c2ce710c3dbb55f187dd49d557e" dmcf-pid="Yx4RhILxD8" dmcf-ptype="general">당시 아역배우였던 안성기는 학교에서 머리를 조금이나 기를 수 있는 유일한 학생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얄개전'이 서울 아카데미 극장에서 상영되자 조용필을 비롯한 친구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용필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그 친구가 정말 부러웠다. 어린 나이에도 (연기에) 깊이 빠져 있는 게 느껴졌다. 어른이 돼서도 인기 있는 배우로 성공할 거라 믿었다”고 말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eeff1eeb638a4a3946f4eae32523ba2e3b7324d2773707b30881dc073f436e52" dmcf-pid="GM8elCoMm4" dmcf-ptype="general">반면 조용필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안성기는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릴레이 인터뷰 첫 주자로 나서 "잠재된 끼를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하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친구 조용필은 자연인 그대로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수 조용필은 어마어마하다. 진짜 거인"이라고 치켜세웠다.</p> <p contents-hash="e2df9073941f04d605469627d7212843e5ebafb01cc9f1b9983ede009d6c43eb" dmcf-pid="HR6dShgRIf"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두 사람은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친분을 자랑했다. 안성기는 1997년 조용필이 출연한 KBS '빅쇼'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조용필의 기타 반주에 맞춰 애창곡인 '자니 기타'(Johnny Guitar)를 불렀다. 안성기는 “조용필 옆에서 노래하니 좀 떨리기도 하고 영광”이라며 “옆에서 잘 지켜보고 있을 테니 정규 20집 정도에 또 만나 더 구수한 이야기 나눌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2ca94547d04c479a65514c9db29def85857afeac31f1ab0116958dc7b7136bce" dmcf-pid="XePJvlaeDV" dmcf-ptype="general">조용필은 그로부터 27년 뒤인 2024년 20집을 발표했지만, 안성기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면서 공개 석상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못했다.</p> <p contents-hash="65f9ef54ccdb4a398399f66b063ce60ecf735140c0a8faf044f8353066a4a2fc" dmcf-pid="ZdQiTSNdI2" dmcf-ptype="general">'국민 배우'와 '국민 가수'로서 두 사람의 우정은 작품 세계에서도 드러났다. 조용필은 정규 18집 타이틀곡 태양의 눈' 뮤직비디오를 안성기가 출연한 한국 최초의 천만 영화 '실미도' 장면으로 제작했다. 안성기가 박중훈과 주연을 맡은 영화 '라디오스타'에는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가 흘러 나온다. 이는 안성기가 이준익 감독에게 제안한 것으로, 자신의 곡 사용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조용필의 노래가 영화에 최초로 삽입된 사례였다.</p> <p contents-hash="ddd881b3c950b44040c4cb5d1972b0253a348f8bbad023c326b3093bfdf85640" dmcf-pid="5rcsupSrO9" dmcf-ptype="general">두 사람의 오랜 우정은 2013년 '제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함께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더욱 빛났다. 당시 안성기와 조용필이 팔짱을 끼고 다정히 대화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p> <p contents-hash="544ee210c7c97ab8e2881e88157cc3d781a4e2f602b72a90371c216a4f6105f7" dmcf-pid="1mkO7UvmrK" dmcf-ptype="general">한편, 안성기의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의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경실 子 손보승, 징계 면했다…군 복무 중 영리활동 의혹 벗어 01-05 다음 비수기 온 허경환? ‘어딘가 살짝 달라진’ 몸 근황에 “친근감 든다” 0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