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D-30]② '톱10' 노리는 한국…‘효자종목‘ 쇼트트랙에 달렸다 작성일 01-06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신구조화 탁월, 金 2 이상 기대…최민정 올림픽 3연패 도전<br>네덜란드·캐나다 등 상향 평준화 뚜렷…험난한 경쟁 예고</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6/0008697408_001_20260106060143893.jpg" alt="" /><em class="img_desc">2026년 병오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새벽훈련을 하고 있다. 2026.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의 동계올림픽 도전사에서 쇼트트랙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메달밭'이다.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이상화, 이승훈(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윤성빈(스켈레톤)과 같은 '돌연변이'가 튀어나오지 않는 이상,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확실하게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쇼트트랙이 유일했다.<br><br>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역시 비슷하다. 스노보드의 최가온, 스피드스케이팅의 이나현과 김민선, 컬링 등에서 메달에 도전하나, 객관적인 전력상 '금메달'에 가장 가까운 종목은 이번에도 쇼트트랙이다.<br><br>홈에서 열린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종합 7위(금 5 은 8 동 4)에 올랐지만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14위(금 2 은 5 동 2)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금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를 위해선 쇼트트랙 대표팀의 활약이 필수적이다.<br><br>쇼트트랙 대표팀은 남녀 각 5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녀 500m, 1000m, 1500m 등 개인전에선 남자 500m 1장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국가별 최대치인 3장의 티켓을 모두 확보했다.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한다.<br><br>최소 금메달 2개, 레이스가 잘 풀릴 경우 그 이상의 성과도 노린다는 각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6/0008697408_002_20260106060143995.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임종언(오른쪽). ⓒ AFP=뉴스1</em></span><br><br>남자부에선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개인전에 출격하고 이정민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계주 멤버로 나선다.<br><br>여자부는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개인전을 뛰고 이소연(스포츠토토)과 심석희(서울시청)가 계주에 출전한다.<br><br>혼성계주의 경우 준결승, 결승 등 주요 경기에선 개인전 정예 멤버들이 출전할 전망이다.<br><br>이번 대표팀은 2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 30대 초반까지 고르게 연령대가 분포돼 '신구 조화'가 이상적이라는 평가다.<br><br>남자부에선 대표 선발전 깜짝 1위를 차지한 '신성' 임종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임종언은 1차 대회 1500m, 4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성인 무대 데뷔전부터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6/0008697408_003_20260106060144042.jpg" alt="" /><em class="img_desc">황대헌. /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em></span><br><br>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3연속 올림픽에 나서는 '맏형' 황대헌도 금메달을 노린다. 직전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자신의 주종목 1500m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br><br>또 남자 5000m 계주는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자 계주는 안현수가 활약했던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4번의 올림픽에서 2개의 은메달에 그쳤는데, 20년 전처럼 이탈리아에서 다시 한번 포효하겠다는 각오다.<br><br>여자부는 '쌍두마차' 최민정, 김길리가 선의의 경쟁과 함께 금메달 수확에 나선다.<br><br>특히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서 여자 1500m를 잇달아 제패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영광 재연을 노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6/0008697408_004_20260106060144103.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em></span><br><br>다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사상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한국 동계 올림픽사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초의 사례를 쓰게 된다.<br><br>아울러 앞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최민정은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한 개만 추가해도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현재 최민정은 쇼트트랙 전이경과 박승희, 이호석,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br><br>김길리 역시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 그는 최민정이 휴식을 취했던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3, 4차 대회에서 연거푸 1500m를 제패했다.<br><br>최민정만큼 모든 종목에서 강점을 보이진 않지만, 1500m만큼은 최민정의 3연패를 저지할 수도 있는 기량을 갖췄다.<br><br>4년 전 베이징에서 네덜란드에 밀려 3연패가 무산됐던 여자 3000m 계주는 8년 만에 올림픽 정상을 노린다. 여자 계주 역시 20년 전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토리노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6/0008697408_005_20260106060144195.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다만 우리의 여전한 기량과 별개로 경쟁국의 기량 발전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했다.<br><br>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캐나다, 중국에 더해 최근엔 네덜란드와 미국도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를 다수 배출하며 강국으로 급부상했다.<br><br>특히 캐나다는 윌리엄 단지누, 코트니 사로가 남녀 대표팀의 확고한 에이스로 떠오르며 2025-26시즌 월드투어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4번의 월드투어에서 15개의 금메달을 독식하며 한국(9개)을 큰 격차로 따돌릴 정도였다.<br><br>네덜란드도 옌스 판트바우트, 잔드라 벨제부르의 남녀 에이스에, 계주에서 강세를 보이며 8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한국을 압박했다.<br><br>중국의 경우 여자 대표팀이 침체기를 맞았지만, 류샤오앙, 류사오린, 린샤오쥔 등 '귀화 3인방'이 버티는 남자부의 경쟁력은 뛰어나다. 미국은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와 코린 스토다드의 여자부가 두각을 보이며, 홈 이점을 안을 이탈리아 역시 무시할 수 없다.<br><br>500m를 제외하면 모든 종목을 석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던 한국이었지만, 이제는 속단하거나 방심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관련자료 이전 [밀라노 D-30]③ 포문 여는 컬링…2월10일부터 본격적인 금맥 사냥 01-06 다음 [밀라노 D-30]④“이날만 기다렸다”…스노보드‧스켈레톤서 깜짝 스타 기대 0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