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하의 ‘아기 별’ 32개…태양계는 어디에? 작성일 01-06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 우주먼지 속에서 완성돼가는 항성계<br> 미세한 움직임에서 숨은 행성 발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AMO5Jb0E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32800e2eb40a01f9eaadce8645e647acee0831b9c98cb4ca3a9590c089b294" dmcf-pid="UcRI1iKpI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리 은하의 아기 태양계 실측 사진 31개와 초기 태양계 상상도. 유럽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6/hani/20260106093640065jdvx.jpg" data-org-width="800" dmcf-mid="FMW08CoM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hani/20260106093640065jd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리 은하의 아기 태양계 실측 사진 31개와 초기 태양계 상상도. 유럽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95943caa1a7737d7bbbac557f70bba7723e611663bf4f3446036bcba251375" dmcf-pid="ukeCtn9UIu" dmcf-ptype="general"> 태양계와 같은 하나의 행성계는 가스와 먼지 입자들이 분자구름을 형성한 뒤 중력의 힘으로 붕괴된 후 중심부에서 별이 먼저 만들어지고 이후 그 주변 물질들이 행성을 이루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개의 별이 동시에 형성되기도 하고, 별을 둘러싼 물질은 원반 형태를 이룬다. 이른 원시행성원반이라고 부른다.</p> <p contents-hash="95362601acb0b57f2bbee1732a887c3bc2f311b3ed9874c6070ade8e03cc38ab" dmcf-pid="7EdhFL2umU"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과정은 짙은 우주먼지에 둘러싸인 안쪽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바깥에서 이를 들여다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우주망원경은 별의 미세한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는 천문측량기로 먼지 장막 안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행성이나 동반 천체가 별에 가하는 중력 효과로 인한 별의 미세한 ‘요동(wobble)’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동반 별이나 천체의 존재를 알아낼 수 있다.</p> <p contents-hash="c9032ece19e26fc9ae578ed1ab96c00aa51f091f30eff3b9bd45242d8a1dd59a" dmcf-pid="zDJl3oV7Dp" dmcf-ptype="general">유럽우주국이 지상 전파망원경과 가이아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우리 은하의 아기 항성계 31개와 초기 태양계를 비교한 사진을 공개했다. </p> <p contents-hash="346dc122380d576593f78ac52178cd674354d129c5e89c3addaac3296c65f9a3" dmcf-pid="qwiS0gfzO0" dmcf-ptype="general">칠레 아타카마사막에 있는 전파망원경 알마의 관측 사진에 가이아가 감지한 천문측량 데이터를 추가해 먼지 뒤쪽에 숨어 있는 천체의 위치를 표시한 합성사진이다. 태양계는 실측 사진이 아니라 형성된 지 약 100만년이 됐을 때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나머지 항성계는 방대한 가스와 먼지 구름이 붕괴하면서 최근에 탄생한 매우 젊은 별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들이다. 32개의 항성계 중 태양계는 어디에 있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e54e04b299cde3ed0699363380e069869c3c80e7df83f4e5de343e5c7d57c7" dmcf-pid="Brnvpa4qm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2개 항성계의 이름을 붙인 이미지. 오른쪽 맨아래가 생긴 지 100만년 된 아기 태양계다. 1au는 지구~태양 거리, 1mas는 1000분의 1초각. 유럽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6/hani/20260106093641345fpqq.jpg" data-org-width="800" dmcf-mid="3K5qRycn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hani/20260106093641345fp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2개 항성계의 이름을 붙인 이미지. 오른쪽 맨아래가 생긴 지 100만년 된 아기 태양계다. 1au는 지구~태양 거리, 1mas는 1000분의 1초각. 유럽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db32e6ed5c65c5778f57c900e1c2d87e64fb0e45ce5790dc0bebce6136e08a" dmcf-pid="bmLTUN8BOF" dmcf-ptype="general"><strong> 세 가지 유형의 동반 천체</strong></p> <p contents-hash="a84981cf6aad672662157dfc362946c40b64620a27c4612d5a2531bcdeee4e99" dmcf-pid="Ksoyuj6bDt" dmcf-ptype="general">가이아는 알마 전파망원경이 관측한 98개의 아기 항성계 가운데 31개에서 동반 천체의 존재를 시사하는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했다. 그 움직임의 정도가 7개에서는 행성 질량 천체와 일치했고, 8개에서는 갈색왜성과 가장 잘 들어맞았다. 갈색왜성은 행성보다 크지만 별보다는 작은 천체다. 나머지 16개에는 동반별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아가 추정한 이들 동반천체의 위치는 사진에서 청록색으로 표시돼 있다. 아기 태양계에선 가장 먼저 생긴 목성의 궤도가 같은색으로 표시돼 있다.</p> <p contents-hash="36f9e6fcba97df98fa90f56acf48178a005baa9288dfbded618c056090e22a49" dmcf-pid="9OgW7APKD1" dmcf-ptype="general">가이아우주망원경의 천문측량 기법을 이용해 형성 단계에 있는 별 주위에서 동반 천체를 찾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에 있는 유럽남방천문대(ESO) 연구진은 형성 단계에 있는 수백개의 별 관측 데이터에서 동반천체를 식별해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에 게재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100ca618484d5daa1ae787af804b4a530e74df70ce43111a66d8fe35d05bb0bc" dmcf-pid="2IaYzcQ9s5" dmcf-ptype="general">유럽우주국은 가이아가 발견한 동반천체들은 앞으로 제임스웹우주망원경 등을 통해 추가 관측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a50faeede6bad2579bbc38ec1dcf1cbdebea07d1aa34fbbf36f665f5374a5d" dmcf-pid="Vvk59rd8I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이아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은하를 묘사한 그림. 빨간색 원이 태양의 위치다. 은하 중심에서 2만6천광년 거리에 있다. 유럽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6/hani/20260106093642591kowz.jpg" data-org-width="800" dmcf-mid="0QNGqkx2I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hani/20260106093642591kow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이아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은하를 묘사한 그림. 빨간색 원이 태양의 위치다. 은하 중심에서 2만6천광년 거리에 있다. 유럽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21ed75a7b6aec7bd4b094f096a36bd4d12a9250d8e168630d86b00c970d0e8" dmcf-pid="fTE12mJ6OX" dmcf-ptype="general"><strong>올해 네번째 관측 데이터 공개</strong></p> <p contents-hash="797119e722372c8f4eb905649e64ad5e62d68ae2111dd1c2585f5328d0ab804f" dmcf-pid="4yDtVsiPOH" dmcf-ptype="general">가이아우주망원경은 지구에서 태양 반대쪽 방향으로 150만km 지점에 있는 제2라그랑주점(L2)에서 2013년부터 11년 동안 우리 은하에 있는 별들의 위치와 이동, 거리를 측정해 정확하고 상세한 은하수 지도를 작성한 뒤 올해 초 관측활동을 종료했다.</p> <p contents-hash="4f43a929e887a60dc0f1d72c1ab4b52df898d356df234a4fa0a9a2d389bf42f0" dmcf-pid="8WwFfOnQwG" dmcf-ptype="general">가이아는 천문측량기, 광도측정기, 방사속도분광기 세 가지 도구로 은하수에 있는 별들의 위치와 이동, 거리를 측정해 다른 어떤 관측 위성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은하수 지도를 작성했다.</p> <p contents-hash="506ea8664e5467658a42a9712a063ebb84d5769b0133293b85547f3e00129f21" dmcf-pid="6Yr34ILxIY" dmcf-ptype="general">관측 활동은 끝났지만, 공개할 데이터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유럽우주국은 2026년에 공개될 네번째 데이터(DR4)에서는 훨씬 더 많은 숨은 행성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a1d178090c59ffa0d8a4f28e33443868a9c5c0f19480914c3e79f8167d10c2ba" dmcf-pid="PGm08CoMOW" dmcf-ptype="general">*논문 정보</p> <p contents-hash="73e8b184915f324dbfe5ad9f2ff1d0bd80b574c563d08033d316a61438c10860" dmcf-pid="QHsp6hgRIy" dmcf-ptype="general">Astrometric view of companions in the inner dust cavities of protoplanetary disks.</p> <p contents-hash="6594a1eaaeed91023257dbdd25bdac8f4e27600fdc5626f267a6636f3db948f7" dmcf-pid="xXOUPlaeDT" dmcf-ptype="general">https://doi.org/10.48550/arXiv.2512.00157</p> <p contents-hash="f2c66cb87e460e106e0d5cd21ca5af0d1cce5c432c6486deb3403a86c01366ba" dmcf-pid="yJ2Av83Grv"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SDS “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AI 에이전트' 투자 확대할 것” 01-06 다음 더 확실해진 서민의 트럭 2026 봉고 3 출시, '2055만원부터' 0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