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살아난 '최강' 안세영, 새해 첫 대회 1회전 진땀승 작성일 01-06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06/PAF20251221243201009_P4_2026010612260941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AFP=연합뉴스] </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진땀 나는 승부 끝에 가까스로 새해 첫 승을 거뒀다.<br><br>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32강전에서 1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캐나다의 미셸 리를 2-1(19-21 21-16 21-18)로 꺾었다.<br><br> 세계 랭킹 12위 리를 상대로 통산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안세영은 이날 평소답지 않은 몸놀림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br><br> 첫 게임부터 연이은 실책으로 주도권을 내준 안세영은 두 차례 간신히 역전에 성공했으나, 결국 리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한 채 19-21로 첫 세트를 내줬다.<br><br> 2게임 초반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안세영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br><br> 하지만 세계 1위의 저력은 위기 상황에서 빛났다.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11로 뒤진 채 인터벌(휴식 시간)을 맞이한 안세영은 경기 재개 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br><br> 컨디션을 회복한 듯 순식간에 7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고, 4번의 동점을 반복한 끝에 16-16에서 5연속 득점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 3게임에서도 치열한 시소게임을 반복한 안세영은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br><br>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은 안세영이 더 강했다.<br><br> 14-16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5연속 득점으로 19-16 리드를 잡았고, 리에게 2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마지막 2점을 내리 따내며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br><br> 2024년과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br><br>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3천175달러)을 모두 경신하며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br><br> 말레이시아오픈 종료 후 13일부터 인도 오픈 출전까지 이미 확정한 안세영은 자신이 세운 대기록을 뛰어넘기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있다.<br><br> 안세영은 16강에서 2017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노조미 오쿠하라와 맞는다.<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속보] 안세영, 죽다 살았다! 혹사 여파 뚜렷…세계 12위 맞아 2-1 간신히 뒤집기승 (말레이 오픈) 01-06 다음 홍석천, 故 안성기 추모 "이제 편히 쉬세요" 0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