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026년의 첫 판부터 진땀 승부, 하지만 여제는 여제였다…안세영, 1시간15분 혈투 끝에 역전승, 말레이시아오픈 16강행 작성일 01-06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6/0001089953_001_20260106121910044.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P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6/0001089953_002_20260106121910106.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어마어마한 2025년을 보냈던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의 첫 경기에서 예상 밖 고전을 했지만, 그래도 승리를 챙기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br><br>안세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32강에서 미셸 리(캐나다)를 상대로 1시간15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19-21 21-16 21-18)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6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즈미를 상대한다. 리와의 상대 전적은 9전 전승으로 더 벌어졌다.<br><br>말레이시아오픈은 올해 첫 슈퍼 1000 대회로, 지난해 안세영이 정상에 오른 대회이기도 하다.<br><br>안세영은 지난해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무섭게 질주했고, 결국 지난해 12월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석권하며 한 해 11번의 우승을 차지,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회와 타이를 이뤘다. 여기에 한해 73승4패, 승률 94.8%라는 무지막지한 기록으로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승률 기록도 세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6/0001089953_003_20260106121910178.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영광의 2025년을 뒤로하고, 새롭게 2026년을 맞은 안세영은 그 첫 관문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매 세트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br><br>1세트 초반 0-3으로 끌려가는 등 쉽지 않은 승부를 벌인 안세영은 이후 곧바로 따라붙으며 10-11로 근소하게 뒤진 채 인터벌에 돌입했다. 이후 12-13에서 강한 스매시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공격이 라인 안쪽에 떨어지며 14-13으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공격이 연속해서 네트에 걸려 다시 리드를 뺏겼다.<br><br>다시 공방전을 벌이며 혈전을 이어간 안세영은 17-18에서 회심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나가 17-19가 돼 위기에 몰렸다. 1점을 만회했지만 곧바로 몸쪽으로 날아오는 리의 공격에 대처하지 못해 세트 포인트에 몰린 안세영은 결국 19-21로 1세트를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br><br>2세트 역시 고전의 연속이었다. 공격은 계속 빗나갔고, 여기에 리의 공격은 날카롭게 빈 곳을 파고 들었다.<br><br>5-7에서 내리 3점을 뺏겨 5-10까지 밀린 안세영은 결국 6-11로 밀린채 인터벌을 맞았다. 하지만 인터벌 후 심기일전한 안세영은 곧바로 3점을 내리 따내 순식간에 차이를 줄였고, 여기에 리의 대각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10-11까지 따라붙었다.<br><br>감을 잡은 안세영은 계속 리를 몰아붙였다. 강한 공격으로 상대를 뒤로 밀어낸 뒤 절묘하게 앞에 떨어뜨리는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안세영은 이어 득점을 또 올리며 12-1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리의 공격을 가까스로 방어해낸 뒤 리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13-11로 달아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6/0001089953_004_2026010612191024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FP연합뉴스</em></span><br><br>리도 만만치 않았다. 다시 맹공을 퍼부어 연속 2득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세영은 16-16에서 다시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이어 리의 공격이 연속으로 빗나가며 19-16으로 차이를 조금 더 벌렸다. 이후 강력한 스매시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데 이어 리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3세트도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4-4에서 리가 2점을 연달아 따내 먼저 앞서 나갔지만 안세영도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놔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br><br>인터벌 이후에도 이어지던 둘 간 균형은 13-13에서 리가 절묘한 공격으로 연속 2득점하면서 리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안세영도 14-16에서 리의 공격이 네트에 막혀 1점을 만회한 뒤 이어진 랠리에서 공격이 네트를 맞고 상대 코트쪽으로 떨어지며 행운의 동점을 만들었다.<br><br>이어 다음 공격이 라인에 떨어지며 17-16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리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라인 밖으로 떨어지며 18-16으로 조금 더 달아났고, 이어진 헤어핀 공방전에서 승리해 19-16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리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차이가 다시 1점으로 줄어들었지만, 절묘한 대각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br><br><!--GETTY--><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6/0001089953_005_2026010612191028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GETTY--><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젠슨 황이 꺼낸 든 자율주행 AI '알파마요', 어떻게 구현했나 01-06 다음 고전했지만 안세영은 안세영…'1시간14분' 혈투 끝 새해 첫 경기 역전승 0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