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이 갈랐다”…2026 경정, 새 판 위에 다시 선다 작성일 01-06 22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전반기 등급심사 발표<br>A1 김민준·김인혜 ‘최고 등급’<br>승급 34명·강급 32명<br>출발 위반이 운명 가른 냉혹한 결과</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6/0001207255_001_20260106160215559.jpg" alt="" /></span></td></tr><tr><td>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2026시즌 경정의 출발선이 다시 그어졌다.<br><br>전반기 등급심사 결과가 발표되며 선수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7월 9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약 6개월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총 140명이 새로운 등급을 부여받았다.<br><br>경정은 매년 전·후반기로 나뉘어 선수 등급(A1·A2·B1·B2)을 평가한다. 등급에 따라 출전 경주 수와 상금 규모가 달라지는 만큼, 등급심사는 곧 생존 경쟁의 결과표다. 이번 전반기 등급은 A1 21명, A2 35명, B1 42명, B2 42명으로 구성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6/0001207255_002_20260106160215601.jpg" alt="" /></span></td></tr><tr><td>경정 13기 김민준.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최고 등급 A1에는 총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김민준(13기, A1)이다. 지난해 후반기 내내 김완석(10기, A1)과 치열한 다승 경쟁을 벌인 끝에 시즌 마지막 경주에서 승수를 보태 46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2024년 심상철(7기, A1)에게 내줬던 다승왕 자리를 되찾은 의미 있는 성과다.<br><br>성장 곡선이 가장 가파른 선수로는 이인(15기, A1)이 꼽힌다. 2023년 두 자릿수 승수를 처음 기록한 이후 매 시즌 성적을 끌어올리며 마침내 A1에 안착했다. 평균 스타트 타임 0.23초라는 안정감이 성적의 기반이 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6/0001207255_003_20260106160215638.jpg" alt="" /></span></td></tr><tr><td>경정 12기 김인혜.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여자 선수 가운데서는 김인혜(12기, A1)가 단연 돋보였다. 김인혜는 지난 시즌 29승을 거두며 개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고, A2에서 A1으로 당당히 승격했다. 여자 선수 3명이 A1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인혜의 존재감은 더욱 선명했다.<br><br>A2 등급에는 총 35명이 배정됐다. 이 가운데 B등급에서 승급한 선수만 10명에 달해 중상위권 경쟁의 밀도를 예고한다.<br><br>대표적인 사례는 한종석(8기, A2)이다. 사전 출발 위반으로 한때 B2까지 내려갔지만, 안정적인 스타트와 선회력을 앞세워 A2 복귀에 성공했다. 정세혁(15기, A2) 역시 후반기 상승세를 바탕으로 B2에서 A2로 껑충 뛰어올랐다. 아웃 코스에서도 밀리지 않는 공격적인 전개가 강점으로 꼽힌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6/0001207255_004_20260106160215677.jpg" alt="" /></span></td></tr><tr><td>경정 8기 한종석.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승급의 기쁨 뒤에는 강급의 아픔이 있었다. 이번 심사에서 총 32명이 강급됐다. A1에서 A2로 내려간 선수가 8명, A1에서 B등급으로 추락한 선수는 13명에 달했다. B1에서 B2로 내려간 선수도 11명이나 발생했다.<br><br>특히 주은석(5기), 이용세(2기), 김종민(2기), 길현태(1기), 박민성(16기), 박준현(12기) 등은 평균 득점이 높았음에도 사전 출발 위반 기록으로 인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냉혹한 프로의 세계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한 결과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06/0001207255_005_20260106160215716.jpg" alt="" /></span></td></tr><tr><td>경정 15기 정세혁.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성적 하위 7%에 해당하는 8명은 주선 보류 대상이 됐다. 이 가운데 이응석, 신현경은 누적 3회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반면 이진우, 전두식, 홍기철은 일정 기간 무사고와 A등급 유지를 통해 주선 보류 소멸에 성공했다.<br><br>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위원은 “경정은 감각이 중요한 종목인 만큼 승급한 선수들의 흐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사전 출발 위반을 범한 선수 중에서도 빠르게 반등하는 선수가 누군지 파악하는 것이 시즌 초반 추리의 핵심”이라고 짚었다.<br><br>새 등급이 정해졌고, 경정은 다시 출발선에 섰다. 2026년 물 위에서 펼쳐질 경쟁은 이제 숫자가 아니라 내용의 싸움으로 이어진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정후, 금 밟았어!" 비석치기에 진심이었던 MLB 사나이들 01-06 다음 '첫 올림픽' 이해인 "피겨라는 책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돼" 0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