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판부터 위기, ‘G.O.A.T’답게 넘겼다···‘역대 최강’ 안세영, 새해 첫 대회 1회전 짜릿한 역전승 작성일 01-07 28 목록 역대 최고의 배드민턴 선수로 꼽히는 안세영(23·삼성생명)이 진땀 나는 승부 끝 가까스로 새해 첫 승을 거뒀다.<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32강전에서 1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캐나다의 미셸 리를 2-1(19-21 21-16 21-18)로 꺾었다.<br><br>세계 랭킹 12위 리를 상대로 통산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안세영은 이날 평소답지 않은 몸놀림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7/0001106467_001_20260107054507878.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em></span>첫 세트부터 연이은 실책으로 주도권을 내준 안세영은 두 차례 간신히 역전에 성공했으나, 결국 리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한 채 19-21로 첫 세트를 내줬다.<br><br>2세트 초반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안세영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br><br>하지만, 세계 1위의 저력은 위기 상황에서 빛났다.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11로 뒤진 채 인터벌(휴식 시간)을 맞이한 안세영은 경기 재개 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br><br>컨디션을 회복한 듯 순식간에 7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고, 4번의 동점을 반복한 끝에 16-16에서 5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7/0001106467_002_20260107054507926.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em></span>3세트에서도 치열한 시소게임을 반복한 안세영은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br><br>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은 안세영이 더 강했다. 14-16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5연속 득점으로 19-16 리드를 잡았고, 리에게 2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마지막 2점을 내리 따내며 천신만고 끝 승리를 거뒀다.<br><br>2024년과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br><br>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 3천175달러)을 모두 경신하며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7/0001106467_003_20260107054507960.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em></span>말레이시아오픈 종료 후 13일부터 인도 오픈 출전까지 이미 확정한 안세영은 자신이 세운 대기록을 뛰어넘기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있다.<br><br>안세영은 16강에서 2017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노조미 오쿠하라와 맞붙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7/0001106467_004_20260107054507992.jpg" alt="" /><em class="img_desc"> 김원호(왼쪽)-서승재(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em></span>한편, 지난해 11승을 합작하며 안세영과 나란히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을 쓴 남자복식 ‘황금 콤비’ 김원호와 서승재(이상 삼성생명)도 새해 첫 경기에서 낙승을 거뒀다.<br><br>김원호-서승재는 32강에서 45분 만에 세계 랭킹 9위 중국의 천보양-류이 조를 2-0(21-18 21-17)으로 가뿐하게 제압해 말레이시아오픈 16강에 올랐다.<br><br>첫 세트 중반까지 흐름을 내주며 끌려가던 김원호-서승재는 15-17에서 3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막판에도 3점을 몰아치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br><br>기세가 오른 한국은 2세트에서 더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br><br>5-7로 뒤처진 상황에서 5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주도권을 가져온 김원호-서승재는 이후 단 한 번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은 채 21-17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br><br>한국 조는 16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누르 모하메드 아즈린 아유브-탄위키옹(28위)을 만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1/07/0001106467_005_20260107054508032.png" alt="" /><em class="img_desc"> 김혜정(사진 왼쪽)과 공희용.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여자 복식 조도 2팀이 16강행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세계 랭킹 3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스코틀랜드의 줄리 맥퍼슨-키아라 토런스 조(40위)를 2-0(21-12 22-2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김혜정-공희용은 2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br><br>랭킹 23위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는 19위 이가라시 아리사-시다 지하루(일본) 조를 2-0(21-11 21-16)으로 완파해 가볍게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br><br>[이근승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2년 만에 국내 복귀하는 '지메시'…수원FC 위민 합류 01-07 다음 차태현, 아들 수찬 ‘이름 언급 금지령’ 해제..“고3 끝났다" ('틈만나면') 0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