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운으로 이겼다!" 혹사 속 투혼 모르는 中 충격 망언…안세영, 새해 첫 경기서 혈투 끝 미셸 리 격파 작성일 01-07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7/0001960614_001_2026010707120870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안세영이 체력이 바닥난 와중에도 투혼을 발휘해 따낸 승리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걸까.<br><br>안세영이 새해 첫 대회에서 미셸 리(캐나다·세계랭킹 12위)를 꺾은 것을 두고 중국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표현했다. 안세영이 미셸 리와 1시간 15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3게임까지 치르는 혈투를 벌인 끝에 따낸 귀중한 승리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br><br>오히려 경기를 봤다면 안세영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세영은 여러 악재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방식대로 경기를 운영하며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보여줬다.<br><br>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1회전에서 미셸 리를 2-1(19-21 21-16 21-18)로 꺾고 대회 16강에 올랐다.<br><br>경기 전만 하더라도 지난해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을 포함해 미셸 리를 상대로 8전 8승을 이어가고 있었던 안세영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예상과 달리 안세영은 미셸 리에게 고전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7/0001960614_002_20260107071208763.jpg" alt="" /></span><br><br>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미셸 리에게 고전하더니, 결국 1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안세영이 미셸 리의 매치포인트에서 19-20까지 쫓아갔으나, 마지막 랠리에서 미셸 리가 날린 셔틀콕이 라인에 살짝 걸치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안세영도 경기 도중 몇 차례 리드를 잡기도 했으나 이것을 이어가지 못하고 금세 상대에게 주도권을 허용한 것이 승패에 영향을 미쳤다.<br><br>2게임도 쉽지 않았다. <br><br>안세영은 미셸 리를 따라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전반적으로 안 풀리는 분위기였고, 지난해 마지막 대회였던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마무리하고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코트로 돌아온 안세영 역시 몸이 무거운 듯했다. 두 선수의 점수 차는 어느덧 5-10까지 벌어졌고, 2게임마저 미셸 리가 11점에 선착했다.<br><br>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안세영의 패배를 예상했다. 안세영이 지난해 11관왕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정반대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그가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된 것이다. <br><br>그러나 안세영은 순식간에 6점을 내고 11-11로 미셸 리를 따라잡은 뒤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때부터는 1게임과 달리 안세영이 도망가고 미셸 리가 쫓아가는 그림이 그려졌고, 안세영은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한 끝에 2게임을 따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7/0001960614_003_20260107071208805.png" alt="" /></span><br><br>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로 유명한 안세영의 뒷심이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다. <br><br>운명의 3게임 역시 팽팽했다.<br><br>탄탄한 체력과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안세영의 장점이 3게임에서 빛날 것으로 보였지만, 백전노장의 미셸 리는 난적이었다. 안세영은 3게임에서 처음으로 11점을 달성했으나 미셸 리와의 격차를 쉽게 벌리지 못했다.<br><br>잠시 뒤처지는 듯했던 안세영은 약간의 행운이 따르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기세를 몰아 3게임을 가져오면서 2026년 첫 대회이자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혼을 발휘해 따낸 귀중한 승리였다.<br><br>그런데 중국에서는 안세영이 운이 좋아 승리했다며 안세영의 승리를 폄하했다.<br><br>중국 매체 '넷이즈'는 "행운마저 안세영의 편"이라며 "3게임에서 15-15가 됐을 때 안세영이 시도한 5개의 샷에 모두 행운이 깃들어 안세영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안세영이 날린 셔틀콕은 네트에 맞고 넘어갔고, 반대로 미셸 리의 샷은 네트를 맞고 그의 앞으로 떨어지거나 아웃이 됐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1/07/0001960614_004_20260107071208869.jpg" alt="" /></span><br><br>실력이 있어야 행운도 따라오는 법이다. 안세영에게 운이 좋았던 장면이 몇 차례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득점은 안세영의 실력으로 만든 것이었다. 또한 반대로 1게임과 2게임에서는 안세영보다 미셸 리에게 행운이 따랐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중국 매체의 지적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워 보인다.<br><br>11관왕을 달성했던 지난해보다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공표한 안세영의 2026년 첫 경기는 진땀승으로 끝났지만,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2026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안세영은 슈퍼 1000 4개 대회 석권과 세계선수권 제패, 그리고 아시안게임 2연패 등을 목표로 내건 바 있다.<br><br>"2026년에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더 많은 기록을 깨보고 싶다"고 했던 안세영은 미셸 리와의 경기가 끝난 뒤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승률 100%를 목표로 내걸었다. 안세영의 지난 시즌 승률은 94.8%로, 이는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이었다. <br><br>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관련자료 이전 ‘아이돌아이’ 박정우 울분 01-07 다음 [문화연예 플러스] 베일 벗은 영화 '군체'‥전지현·구교환 출연 0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