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눈물의 올림픽행… 3년 중징계는 어떻게 '4개월'이 됐나 작성일 01-07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벼랑 끝에서 잡은 올림픽 티켓... 이해인 "불행은 영원하지 않다" 눈물</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7/0005459207_001_20260107090017883.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 선수가 6일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실내빙상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모든 불행도 영원하지 않고, 모든 행복도 영원하지 않다." <br>4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극적으로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이해인(20·고려대)이 남긴 말이다. <br> <br>단순한 우승 소감이라기엔 뼈가 있다. 그가 지난 1년간 겪은 '지옥'과 '기적' 같은 생환 과정을 아는 이들에게는 더욱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br> <br>이해인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자격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고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였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징계를 털어내고 보란 듯이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을까. <br> <br>사건의 핵심은 '징계의 명분'이 뒤집혔다는 데 있다. 당초 빙상연맹은 해외 전지훈련 도중 발생한 후배 선수 성추문 관련 '불미스러운 일'을 근거로 이해인에게 향후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한 3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사실상 강제 은퇴 선고였다. <br> <br>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이해인 측은 징계의 원인이 된 행위가 일방적인 가해가 아닌, '특수한 관계'에서 비롯된 것임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7/0005459207_002_20260107090017918.jpg" alt="" /><em class="img_desc">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기하고 있는 이해인.연합뉴스</em></span> <br>재판부는 이해인 측이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끝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중대한 비위 행위'라는 연맹의 초기 판단과 달리, 참작할 만한 사유가 충분하다고 본 것이다. <br> <br>법원의 결정 이후 연맹의 징계 수위는 3년에서 4개월로 급격히 낮아졌다. '치명적인 범죄' 혐의가 벗겨지고, '규정 위반' 수준으로 재해석 된 셈이다. <br> <br>이 극적인 감경 덕분에 이해인은 올림픽 선발전 마감 직전, 막차를 탈 수 있었다. <br> <br>이날 이해인은 경기 후 빙판 위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억울함과 안도감, 그리고 자신을 향한 싸늘했던 시선을 실력으로 돌려세웠다는 복합적인 감정이 섞인 눈물이었다. <br> <br>그는 "포기하지 않고 해왔던 시간들이 떠올라 슬펐다"고 했다. '자격 논란'을 딛고 스스로 기회를 증명해 낸 이해인. <br> <br>밀라노 올림픽은 이제 그에게 단순한 메달 사냥터가 아닌, 자신의 명예를 완벽하게 회복할 마지막 무대가 됐다. 관련자료 이전 주식회사 레플러스, 'RE100 메가스테이션' 구축으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실현 선도 01-07 다음 신성 박정현, '황제' 김가영에 뱅크샷 역전승...막내 하림, 바쁜 하나카드 발목 잡았다 0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