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45℃ '얼지 않은 물' 움직임 비밀 밝혔다 작성일 01-07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oz7hXrNd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beb3e1647998d9aaad6ef93ed367721d4f4576a99978b801144ecbc36cf633" dmcf-pid="ugqzlZmj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물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7/dongascience/20260107113206118fngv.jpg" data-org-width="680" dmcf-mid="pOxQtBGh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7/dongascience/20260107113206118fng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물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3214611581ce92ce7764e09e8f763722681b9a0156364f69d4ce46aa9b5211" dmcf-pid="7aBqS5sARD"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오랫동안 이론으로만 제기되던 영하 45℃에서 얼지 않은 물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일상생활은 물론 생명과 환경, 산업 전반에 깊이 관여하는 핵심 물질인 물의 특이한 성질을 밝혀낸 연구성과로 기대된다. </p> <p contents-hash="b7495f5debb0804f043f8b4953f961f4848a20cb4a485fe3251dc480a4d8a202" dmcf-pid="zNbBv1OcME" dmcf-ptype="general">포스텍은 김경환 화학과 교수, 신명식 통합과정생 연구팀이 앤더스 닐슨 스웨덴 스톡홀름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영하 45℃ 조건에서 얼지 않은 물의 점도(끈적임) 경향성이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최초로 관측했다.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2a3c6af57e63e5dca4e531f52a5b246a040969947dc7113450765bc22027fd7e" dmcf-pid="qjKbTtIkik" dmcf-ptype="general">물 연구에서 물의 점도는 주요 연구주제다. 일반적으로 액체는 온도가 낮아질수록 더 끈적해진다. 꿀이 차가워질수록 잘 흐르지 않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물이 영하 45℃까지 얼지 않은 채로 냉각되면 얼마나 더 끈적이게 되는지 많은 과학자가 알고 싶어한다. </p> <p contents-hash="3d0263f1408f8b1ef199d59a76ca6412758c411bf85f21d7f27c4e180389e31d" dmcf-pid="BL7uCHwaLc" dmcf-ptype="general">초기 연구에서 물은 영하 45℃에서 무한히 끈적해져 완전히 움직임이 멈출 것이라고 예측됐다. 문제는 이런 예측이 물의 다른 중요한 성질과 맞지 않았다. 약 30년 전부터 물의 점도가 특정 온도에서 변할 것이란 가설이 제기된 이유다. </p> <p contents-hash="7d785b6fec9be6fbb4a2ef106d77ee2c801a36aa88254127ed9e4d0193e3ac1b" dmcf-pid="boz7hXrNeA" dmcf-ptype="general">가설을 검증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물은 영하 수십 도에 이르면 순식간에 얼어붙어 얼기 직전 움직임을 관찰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e6c1e02c1a26d07e58495b68e53bed2bdbf6097fb3ffa3bc0f519d31734c380" dmcf-pid="KgqzlZmjij" dmcf-ptype="general">포스텍 연구팀은 진공 환경에서 물이 빠르게 증발하며 급격히 열을 빼앗는 현상을 이용해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존재하는 ‘얼지 않은 영하 45℃의 물’을 만들어 냈다. 이후 태양보다 수십억 배 밝은 빛을 내며 분자 움직임을 10조 분의 1초 단위로 포착할 수 있는 'X선 자유 전자 레이저'를 활용해 극저온 상태의 물 분자들의 움직임을 직접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7016168161a352215b12d2546b4014a8ae88c186dd57699fde9204de77a8aecc" dmcf-pid="9aBqS5sARN" dmcf-ptype="general">그 결과 물은 영하 45℃ 부근에서 점도 변화 양상이 달라졌다. 물이 영하 45℃에서 무한히 끈적해지며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움직임을 유지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것을 실험 데이터로 입증한 결과다. </p> <p contents-hash="5266d6fe60e353dadcecb3ff9064c76c2c65119dcced7a949468d417ad646c9a" dmcf-pid="2NbBv1Ocia"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물이 왜 비정상적인 성질을 보이는지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극저온 냉각 기술, 항공우주·극지 연구, 생체 조직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cfb5d7f45f3396ca12e1aef85007a403a027b5c8fee3950b28ea87374075ecb" dmcf-pid="VjKbTtIkng"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지금껏 실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영역에서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가 물에 관해 남아있는 여러 중요한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4a60958ae1067c709541b6fc7858446c6eeb545533d225d58a28304d17572cd" dmcf-pid="fA9KyFCEno" dmcf-ptype="general"><참고자료><br> -https://doi.org/10.1038/s41567-025-03112-3</p> <p contents-hash="c201eff81db45e0599c1c669ab928da351f8484a741e5e3c732452d256a446a4" dmcf-pid="4c29W3hDiL"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역대급 과징금’에 글로벌 망신까지…‘SKT 해킹사건’, 2025년 최악의 사이버공격 선정 01-07 다음 넥슨 ‘메이플 키우기’, 글로벌 누적 이용자 300만 돌파…IP 확장 전략 통했다 0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