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섹시투수라 불러주세요"…SSG 조병현의 새 시즌 희망은? 작성일 01-07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1/07/AKR20260107114147vCY_01_i_20260107114221167.jpg" alt="" /><em class="img_desc">투구하는 조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섹시직구 별명은 계속 유지되고요. 거기에 플러스로 포크볼까지."<br><br>비시즌 담금질이 한창인 요즘,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매진하고 있는 건 '포크볼' 연마입니다.<br><br>높은 위치에서 내리꽂는 위력적인 직구가 트레이드 마크가 된 조병현. <br><br>하지만 조병현은 "아무래도 직구만 있으면 타자를 상대하기 힘들다는 부분이 있다는 걸 작년에 느꼈다. 그래서 올해 캠프 때부터 포크볼을 원하는 코스에 던질 수 있게 연마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br><br>조병현의 지난 정규시즌 기록은 말 그대로 '커리어 하이'. 끝판대장 오승환도 본인의 뒤를 이을 마무리 투수로 점 찍기도 했습니다.<br><br>지난 시즌을 돌아본 조병현은 "팬분들이나 코치님께서 제가 올라가는 경기를 편하게 보신다는 얘기도 많이 했고, 저도 그렇게 느꼈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웃어보였습니다.<br><br>그러면서 마무리 투수라는 보직이 본인의 어떤 점과 잘 맞냐고 묻자 "안 좋은 생각을 서둘러 지우는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br>조병현은 "시합이 끝나고 다시보기가 올라오면 한 두세 번 정도만 보고, 거기서도 제가 잘했던 부분과 안 됐던 부분을 체크하고 다음 경기 때는 (실수가) 안 일어나게끔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1/07/AKR20260107114147vCY_03_i_20260107114221172.jpg" alt="" /><em class="img_desc">비시즌 훈련에 한창인 SSG 조병현 [연합뉴스TV 촬영본 캡쳐]</em></span><br><br>동시에 지난해 사사구를 남발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을 떠올렸습니다.<br><br>체력 부족과 WBC 공인구에 적응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며 오답노트를 작성했습니다.<br><br>조병현은 "아무래도 시즌 때 힘을 다 쓰고 시합에 나가서 제구가 흔들렸던 것 같다. 또, WBC 공으로 처음 던졌기 때문에 직구와 달리 포크볼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WBC 공인구로 계속 캐치볼 하고 있고 가서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br><br>또한, WBC에 다녀온 직후 시작해야 하는 2026 시즌에 대해 "지난 WBC를 다녀온 선수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부상이 있더라. 그 부분을 구단에서도 염두에 두고 있고, 저도 컨디션 조절 잘 하려고 훈련에 더욱 매진하는 중"이라고 대답했습니다.<br><br>2002년생, 올해로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조병현은 "팀 동료 '말띠 동갑내기' 조형우, 고명준, 김건우, 전영준과 함께 꾸려가는 새 시즌을 기대해달라"며 당찬 포부도 밝혔습니다.<br><br>마지막으로 조병현은 팬들을 향해 "월드컵이나 국제 경기가 있는 시즌에는 SSG랜더스가 우승을 하더라. 그래서 올해도 우승을 할 수 있게끔 열심히 던지겠다. 또, 작년에는 섹시직구로 불렸지만 올해는 '섹시 투수'로 불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1/07/AKR20260107114147vCY_02_i_20260107114221177.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TV와 인터뷰하는 SSG 조병현 </em></span><br><b>아래는 조병현의 일문일답</b><br><br><b>-비시즌 어떻게 지냈셨어요?</b><br>=일단 비시즌에는 대표팀을 갔다 와서 휴식을 오래 가졌고요. 갔다 와서 휴식하고, 투수조 여행도 다녀오고 본가에도 갔다 오고 인천에서 휴식하면서 한 12월 중순부터 야구장 나와서 계속 체력 훈련한 것 같아요.<br><br><b>-체중 감량도 열심히 하고 계신 것 같네요.</b><br>=제 감량 목표는 8kg 정도 빼는 거예요. 시즌 때 제가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으려면 좀 빼 놓고 들어가야 시즌 초반에 힘도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br><br><b>-지난 시즌에는 '직구'가 워낙 유명했잖아요. 다가오는 시즌에 새로 장착하고 싶은 무기가 있나요?</b><br>=직구는 올해 운이 좋게 좀 잘 던진 것 같아요. 그런데 직구만 있으면 타자를 상대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올해 캠프 때부터 포크볼을 제가 원하는 코스에 던질 수 있게 좀 연마를 할 생각입니다.<br><br><b>-그러면 원래 별명이 '섹시 직구 조병현'이었는데 이제 바뀌는 건가요?</b><br>=그거는 계속 유지되고요. 거기에 플러스로, 이제 포크볼까지.<br><br><b>-지난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는데, 한 해를 되돌아 보면 어떤 기분인가요.</b><br>=팬분들이나 코치님께서도 제가 올라가는 경기를 편하게 보신다는 얘기도 많이 하고 저도 그렇게 좀 느끼기도 했고. 근데 제가 가지고 있는 거를 다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시즌이었던 것 같아요.<br><br><b>-'마무리 투수'라는 보직이 본인과 잘 맞는 거 같아요?</b><br>=저도 마무리를 한 지 별로 안 되긴 했지만 그냥 그 시합을 끝낸다는 느낌이 제일 강하게 느껴져서 저도 좋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중간에서 제일 중요한 보직이고, 제일 멋있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br>=만약에 시합을 저 때문에 진 경우에 집에 가서 생각이 나긴 하는데 그 다음 날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제 강점인 것 같아요. 생각을 빨리 지우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시합이 끝나고 다시 보기가 올라오면 그걸 한 두세 번 정도만 보고 거기서 제가 잘했던 부분과 안 됐던 부분을 빨리 체크해서 다음 경기 때는 실수하지 않게끔 하고 있습니다.<br><br><b>-지난 시즌 30세이브. 올해 목표는 어떻게 될까요?</b><br>=저희 팀이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제가 뒤에서 단단하게 잠그는 게 저의 목표라고 생각하고, 작년에는 30개 했으니까 올해는 그걸 좀 뛰어넘는 그런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br><br><b>-아 그렇다면 앞 자릿수 4도 생각하고 있나요?</b><br>=4까지는 그건 운이라고 봐야 되고 일단 3까지는 제가 제 실력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1개 이상은 하고 싶습니다.<br><br><b>-올해가 말의 해인데 조병현 선수 말띠잖아요. 말띠 동갑내기 친구들도 같은 팀에 많고요.</b><br>=일단 저뿐만 아니라 저희 친구들이 5명 정도 있는데 저희 친구들이 다 1군 무대에서 잘해서 저희 랜더스가 우승했으면 좋겠고요. 저 또한 마무리로서 제일 잘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어요.<br>=투수로는 (전)영준이랑 (김)건우, 제가 있는데 서로 보직이 다 달라서 건우는 10승 이상 했으면 좋겠고 영준이는 불펜 필수 멤버가 돼서 20홀드 정도만 했으면 좋겠고 저는 세이브 30개 이상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타자로는 (조)형우랑 (고)명준이가 있어요. 둘은 워낙 잘하기 때문에 뭐 해도 잘할 거라 믿고 둘이 홈런을 좀 많이 쳤으면 좋겠습니다.<br><br><b>-K베이스볼 시리즈 당시, 도쿄돔 서보니까 어땠어요?</b><br>=저희 구장이랑 다른 느낌이 들어서…응원 문화도 좀 달라서 그런 거에 좀 차이가 있었어요. 압도되는 건 없었고 좀 어수선했던 것 같아요. 일단 응원 자체가 뒤에서 하기 때문에 옆에는 조용하고 뒤에만 이렇게 응원을 해서 그런 차이가 있더라고요.<br><br><b>-제구에 어려움 있는 모습도 보였는데 그때를 되짚어보면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b><br>=아무래도 시즌 때 힘을 다 쓰고 시합을 하는 거여서 그런 부분에서 제구가 좀 흔들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WBC 공으로 처음 던졌기 때문에 직구는 그래도 제가 원하는 코스에 잘 들어가긴 했는데 포크볼이 좀 빠지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WBC공으로 계속 캐치볼 하고 있고 가서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br><br><b>-WBC 최종 멤버로 승선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b><br>=작년 시즌 때처럼 제가 올라오면 빨리 끝내고 집으로 가시게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고요. 제가 원래 가지고 있는 장점을 많이 보여주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오승환 선배님 등장곡인 종소리가 울리면 다 집에 갈 준비를 하셨잖아요. 그것처럼요.<br><br><b>-WBC 끝난 직후, 시즌이 시작하다 보니까 부담도 있을 것 같아요.</b><br>=저번 WBC를 다녀온 선수들 보면 거의 대부분 부상이 있더라고요. 그거를 구단에서도 염두에 두고 있고, 다녀 와서 조절을 해 주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나름대로 컨디션 조절도 잘해야 될 것 같고 훈련도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br><br><b>-팬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편하게 해주세요.</b><br>=안녕하세요. SSG랜더스 투수 조병현입니다. 일단 25년이 지나가고 26년이 찾아왔는데 올 한 해도 좀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고 즐거운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곧 있으면 WBC가 시작하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제가 던지는 경기에도 많은 응원해 주시면 저 또한 힘을 받아서 열심히 던지겠습니다. 월드컵이나 큰 국제 경기가 있을 때 저희(SSG)가 우승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도 저희가 우승을 할 수 있게끔 열심히 던질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작년에는 섹시 직구로 불렀지만 올해는 '섹시 투수'로 불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br><br>#조병현 #SSG랜더스 #프로야구<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발목 부상 극복하고 밀라노로... 男 피겨 김현겸, 생애 첫 올림픽 출전 확정 01-07 다음 한국 축구 '젊은 피' 양민혁, 코벤트리시티로 임대 이적 0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