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나가면 작아진 ‘4대 종목’… 9월 일본에선 다를까 작성일 01-07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7/0001090215_001_20260107165817356.jpg" alt="" /><em class="img_desc">KIA 김도영은 3월 WBC에 이어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 중심 타자로 활약할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 제공</em></span><br><br>국내 최고 인기인 단체 구기종목 대표팀의 근래 국제대회 성적은 참혹하다. 남녀를 불문하고 축구, 농구, 배구 대표팀 중 아무도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24년 올림픽 예선 당시 FIFA 랭킹 134위 인도네시아에 발목이 잡혀 40년 만에 예선 탈락했다. 농구와 배구도 파리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4대 종목 중에서도 가장 열기가 뜨거운 야구 대표팀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계속해서 자존심을 구겼다.<br><br>고액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들이 국제대회만 나가면 작아지는 모습에 실망과 비판이 이어진다.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최소한 아시아 무대에서라도 자존심을 지켜내야 하는 무대다.<br><br>국내 프로 스포츠를 대표하는 야구와 축구는 ‘무조건 금메달’이 목표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야구가 4개 대회, 축구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7/0001090215_002_20260107165817461.png" alt="" /><em class="img_desc">이민성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em></span><br><br>야구는 3월 WBC를 시작으로 9월 아시안게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까지 올해만 국제대회 3개에 참가해야 한다. WBC 본선 진출을 우선 이룬 뒤 그 기세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까지 나서는 것이 목표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보통 대만이 유일한 난적으로 꼽힌다. 일본이 사회인야구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최국인 이번 대회의 일본은 훨씬 더 까다로울 수 있다.<br><br>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도 6일 개막한 U-23 아시안컵 호성적을 발판삼아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석권한다는 각오다. 아시안컵은 최소 4강, 아시안게임은 우승이 목표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역시 일본이다. 축구 대표팀은 2018년과 2023년 두 대회 연속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모두 이겼다.<br><br>남자 농구는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지난달 농구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을 상대로 12년 만에 2연승을 거뒀다. 이현중, 이정현 등 핵심 선수들의 기량에 물이 올랐다. 그 뒤 라트비아 출신 니콜라스 마줄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중국전에서 보여준 기세가 남자 농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체제에서도 지속될 수 있어야 한다.<br><br>여자 농구는 항저우 대회 3·4위전에서 북한을 대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여자 농구도 9월 대회 우승을 노린다. 특별귀화를 노렸던 키아나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아쉬움이 남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07/0001090215_003_20260107165817520.png" alt="" /><em class="img_desc">남자 농구 대표팀 이현중. FIBA 제공</em></span><br><br>배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과가 가장 실망스러웠던 종목이다. 남녀 모두 ‘노 메달’ 불명예를 안았다. 여자 배구가 8강 라운드에서 베트남, 중국에 연패하며 탈락했다. 남자 배구는 대회 개막 전 진행된 사전경기 일정에서 일찌감치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나갔다. 아시안게임 이후로도 국제대회에서 실망만 남겼다.<br><br>여자 배구는 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과정에 있다. 외국인 포함 4명 중 새 감독이 이달 안에 결정된다. 남자 배구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항저우 대회 12강에서 파키스탄 감독으로 한국을 완파했던 인물이다.<br><br>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업스테이지, '독자 AI' 300B VLM 개발…뉴욕·스탠퍼드대 석학 합류 01-07 다음 '첫 여성 선수단장' 이수경 "위기 대응 능력 보이겠다…올림픽 홍보 큰 숙제" 0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