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은 나] 올림픽에서 웃기 위해 눈물나도록 훈련합니다 작성일 01-07 22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쇼트트랙 임종언<br>첫 출전이지만<br>금메달 유력 후보<br>매일 12시간 훈련<br>"시상대 오르는 상상<br>개인·단체 모두 잘하고파"</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1/07/0005618036_001_20260107174414451.jpg" alt="" /><em class="img_desc">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이 스케이트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em></span><br><br>반짝 잘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며 한겨울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개막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1000m·1500m와 단체전 정복에 나서는 임종언(19)의 이야기다.<br><br>지난해 4월 시니어 데뷔 무대였던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그는 생애 첫 동계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앞서 출격한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차·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대형 사고를 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br><br>임종언은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깜짝 활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 올 시즌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며 "국가대표이자 시니어 선수로서 보내는 첫 시즌이어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 내 실력이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만큼 동계올림픽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내 경기를 해보겠다"고 강조했다.<br><br>2007년생으로 올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임종언이 쇼트트랙을 처음 시작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다. 2018년 평창 대회를 보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8년 만에 오랜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br><br>주니어 시절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 획득한 금메달 수가 22개나 되는 특급 기대주였지만 고교생 국가대표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br><br>은퇴를 고민해야 할 정도의 큰 부상을 세 차례나 당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허벅지를 찍힌 임종언은 중학교 재학 시절에는 오른쪽 정강이뼈와 왼쪽 발목이 골절됐다.<br><br>그러나 임종언에게 포기란 없었다. 누구보다 쇼트트랙을 사랑했던 그는 남들보다 두 배 더 훈련하는 연습 벌레로 변신했다. 부상과 재활 등으로 또래 선수들과 벌어진 격차도 노력으로 극복했다. 여기에 세 번의 시련을 딛고 만들어진 강인한 정신력도 태극마크를 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br><br>임종언은 "실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연이어 부상을 당해 절망에 빠지기도 했지만 가족과 코치님들의 도움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훈련에 매진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까지도 '남들보다 하나 더 하자'는 신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br><br>어떤 대회보다도 부담감이 크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올림픽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 임종언은 쇼트트랙에 미쳐 있다. 그는 "지금은 운동에만 집중할 때다. 눈물 나게 힘든 훈련들을 버텨내야 올림픽에서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장면을 상상하며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훈련들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어리지만 쇼트트랙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능력을 갖춘 완성형 선수로 꼽히는 임종언. 압도적인 체력을 앞세워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중국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등 경쟁자를 따돌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br><br>임종언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는 만큼 무조건 잘해야 한다.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체력 훈련에 가장 긴 시간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체력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여러 상황에 맞춰 빠르게 변화를 가져갈 수 없다. 10㎞ 달리기를 기본으로 자전거,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매일 하며 체력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단체전에서도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br><br>임종언은 "남자·혼성 계주에서 최민정, 황대헌, 김길리 등 선배들과 힘을 합쳐 금메달을 합작하는 꿈을 자주 꾼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힘든 훈련들을 함께 이겨낸 만큼 같이 시상대에 오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br><br>[임정우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갈등과 불화 씻고…한국 쇼트트랙, 올림픽 단체전 우승 도전 01-07 다음 자율훈련으로 컨디션 최상 … 금메달 4~5개도 가능 0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