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20년 전 계주 금메달 딴 이탈리아 땅에서 '금빛 질주' 펼치겠다" 작성일 01-07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남자 쇼트트랙,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계주 금메달 없어<br>월드투어 4차 대회서 부상 당한 황대헌 "완벽하지 않지만 치료 전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07/NISI20251231_0021110563_web_20260101000000_20260107190318029.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이 지난 2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신년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01. ks@newsis.com</em></span>[진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은 세계 쇼트트랙에서 최강국으로 꼽히지만, 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금메달과 쉽사리 연을 맺지 못했다. <br><br>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2006년 토리노 대회뿐이다. <br><br>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빛 질주'를 재연하겠다는 각오다.<br><br>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 이준서(성남시청)는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이 20년 전 이탈리아에서 남자 계주 5000m 금메달을 따고, 지금까지 금메달이 없었다. 다시 이탈리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니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br><br>이어 "어린 선수들이 패기있게 부딪히고,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조언을 해주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장점도 살려가며 준비 중"이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br><br>이번 시즌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는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황대헌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고, 이준서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br><br>반면 이제 막 고교를 졸업한 임종언(고양시청)과 또 다른 신예 신동민(고려대), 계주 멤버인 이정민(성남시청)은 올림픽이 처음이다. <br><br>올림픽에 처음 나서든, 이미 경험했든 남자 대표팀은 계주 금메달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br><br>신동민은 "개인전도 중요하지만, 다 같이 좋은 성적을 내고 웃을 수 있는 계주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br><br>이정민도 "(이)준서 형이 말했듯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려보겠다. 선수들이 호흡도 좋고, 각자 맡은 역할도 잘하고 있어 금메달에 도전해 볼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br><br>경험이 많은 황대헌과 이준서는 동생들을 이끌어주고, 임종언과 신동민, 이정민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선배들을 잘 따르고 있다. <br><br>이준서는 "동생들이 너무 잘 따라와준다. 나도 막내 시절에 저렇게 선배들을 잘 따랐었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고, 임종언은 "최근까지 준서 형이 대표팀에서 어린 편이었다가 이번 시즌에 나같이 어린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주장이 됐다. 그래서인지 동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잘 챙겨준다"고 고마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07/NISI20260107_0021119116_web_20260107161514_20260107190318033.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07. ks@newsis.com</em></span>임종언은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다. 지난해 4월 열린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고교생 신분으로 출전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br><br>그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4차 대회에서 1000m 금메달을 따며 차세대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br><br>지난해 1월 주니어 국가대표로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이었다고 떠올린 임종언은 "당시 컨디션을 끌어올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자는 목표를 가졌다.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지금도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br><br>첫 올림픽을 앞뒀지만 자신감은 충만하다. <br><br>임종언은 "월드투어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부족한 점도 찾으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월드투어 1,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경험이 부족해도 여태 준비했던 만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br><br>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고교를 막 졸업한 신분이었던 황대헌은 임종언을 바라보며 "충분히 잘하고 있어서 조언할 것이 없다. 첫 올림픽이니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br><br>"첫 올림픽보다 경험과 여유가 생겼다"는 황대헌은 몸 상태가 관건이다. 황대헌은 지난달 초 네덜란드 도흐트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도중 왼쪽 허벅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br><br>황대헌은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치료에 전념해서 어느 정도 회복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 믿고, 열심히 치료하며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2025 당구계 결산]③국내 男女포켓볼-권호준 3승 독주, 임윤미 서서아 2승씩 양분 01-07 다음 '태권 파이터' 홍영기, 7년 만에 케이지 복귀..."태권도 없는 나는 없다" 0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