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올림픽, 같은 무대 다른 목표…"한번 더 金", "처음처럼" 작성일 01-08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쇼트트랙 최민정, 1500m 3연속 금메달 '새역사' 도전<br>김민선 "이번엔 반드시"…김선영 "믹스더블로 재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8/0008703009_001_20260108112418434.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최민정과 김길리가 7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및 훈련 공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 번도 서기 힘든 '꿈의 무대' 올림픽을 세 번이나 밟는 선수들이 있다. 국내 최정상 자리를 오랜 시간 지키고 세계 무대에서 견줄 기량을 꾸준히 유지했다는 점에서 박수받아 마땅한 '베테랑'이다.<br><br>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에도 올림픽 무대가 익숙한 '베테랑'이 적지 않다.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과 황대헌,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 컬링의 김선영 등이다.<br><br>다만 각자가 마주한 현실은 제각각이다.<br><br>최민정은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라는 화려한 기록을 쌓았다. 20세에 출전한 2018 평창 올림픽에선 1500m, 3000m 계주에서 2관왕에 올랐고,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1500m 2연패를 달성하면서 3000m 계주와 1000m 은메달을 수확했다.<br><br>어느덧 20대 후반이 돼 맞이하는 세 번째 올림픽에서도 최민정은 여전히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쇼트트랙을 넘어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도 가장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다.<br><br>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라는 '새역사'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 동계 올림픽사에서, 종목 불문 3연패는 없었다. 1500m에서 따면 단일 종목 3연패라는 큰 이정표를 세우고 1500m가 아니더라도 한국 최초 동계 올림픽 3연속 금메달리스트의 대업을 이룬다.<br><br>아울러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한 개만 추가해도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5개의 메달을 보유한 최민정은 현재 쇼트트랙 전이경과 박승희, 이호석,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8/0008703009_002_20260108112418861.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최민정이 7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최민정은 언제나처럼 담담한 말투로 단단한 각오를 보였다. 그는 "처음 출전하는 훌륭한 후배들과 함께 세 번째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나에게도 좋은 자극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는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br><br>같은 종목의 황대헌도 최민정처럼 3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첫 올림픽이었던 2018 평창에서 '고등학생' 신분이었던 그는, 8년이 지난 이번 대회에선 어느덧 남자 대표팀의 '맏형'이 됐다.<br><br>첫 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에 그쳤던 그는 2022 베이징 대회에선 1500m 금메달, 5000m 계주 은메달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br><br>이번 대회에서도 주종목인 1500m 2연패 도전과 함께 계주에서 힘을 보탠다는 각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8/0008703009_003_20260108112419022.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em></span><br><br>황대헌은 "첫 올림픽 때와 마음가짐은 같다"면서 "다만 경험과 여유가 생겼다는 점이 달라졌다"고 했다.<br><br>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은 '첫 올림픽 메달'을 간절히 원한다.<br><br>그는 2018년 평창에선 500m 16위, 2022년 베이징에선 500m 7위와 1000m 16위에 그쳤다. 김민선의 기량이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온 시점이 2023년 이후였기에, 이번 대회는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 할 수 있다.<br><br>김민선은 올림픽을 앞둔 올 시즌 월드컵에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올림픽 500m 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한 포석이기도 했다.<br><br>김민선은 "올림픽은 꿈의 무대인 만큼 메달을 향한 간절함은 항상 있었다"면서 "다만 평창은 자국 올림픽이라는 특수성이 있었고, 베이징은 코로나로 무관중 경기를 했다. 그래서 밀라노 올림픽이 가장 전형적인 올림픽이 될 것 같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8/0008703009_004_20260108112419127.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7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그러면서 "시즌 초반엔 감을 잡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2월15일 500m 경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br><br>컬링 김선영의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br><br>그는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선 '팀 킴' 멤버로 여자 경기에 출전했고 평창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은메달의 기쁨도 누렸다.<br><br>그러나 이번엔 오랫동안 함께 한 '팀 킴'이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했다. 대신 후배 정영석과 함께 혼성 종목인 '믹스 더블'에 도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08/0008703009_005_20260108112419220.jpg" alt="" /><em class="img_desc">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과 정영석이 7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및 훈련 공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김선영-정영석은 올림픽 최종 예선인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티켓을 획득했다.<br><br>김선영은 "밀라노 올림픽이 나의 첫 올림픽 무대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올림픽 티켓을 어렵게 땄지만,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br><br>그러면서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내가 (정)영석이를 업고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면 영석이를 앞으로 안고 사진을 찍어보겠다"는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br><br>이 밖에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은 '맏형'으로 후배들을 이끌고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며, 쇼트트랙 심석희는 2014 소치, 2018 평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할 채비를 하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김민선·박지우 “오륜 목걸이에 金 꿈 담았어요” 01-08 다음 고비 넘긴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8강 안착…한웨 피한다 0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