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은 '맨 앞 정중앙', 유승민은 '맨 뒤로' 작성일 01-08 31 목록 <strong><span style="color: rgb(0, 0, 139);"><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1/08/0004103144_003_20260108145711450.jpg" alt="" /><em class="img_desc">답변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em></span></span></strong><br><strong><span style="color: rgb(0, 0, 139);">"기자회견 주인공은 선수."</span></strong><br><br>지난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대한체육회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br><br>이전과는 뚜렷하게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자리 배치'다.<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과감하게 뒤로 빠졌다. 뿐만 아니라 이수경 선수단장과 김택수 선수촌장도 2열로 물러났다.<br><br>대신 카메라 가장 앞자리에는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이 앉았다.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의정부시청),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 이해인(고려대), 컬링 김선영(강릉시청) 등 기대주들이 1열을 차지했다.<br><br>무대의 정중앙에는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막내급 선수들이 자리했다. 피겨 남자 대표팀 2006년생 김현겸(고려대), 여자 대표팀 2008년생 신지아(세화여고)가 취재진을 마주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1/08/0004103144_002_20260108145711411.jpg" alt="" /><em class="img_desc">2024년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당시 사진. 연합뉴스</em></span><br>과거에는 어땠을까. 대한체육회는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을 30일 앞둔 시점에도 같은 취지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br><br>무대 1열 정가운데 자리는 이기흥 당시 대한체육회장의 몫이었다. 이 당시 회장의 오른쪽에는 정강선 선수단장이, 왼쪽에는 장재근 선수단 총감독이 앉았다. 수영 황선우(강원도청), 양궁 김제덕(예천군청), 유도 김하윤(안산시청), 역도 박혜정(고양시청), 체조 김한솔(서울시청) 등 간판급 선수들은 뒤로 물러나야 했다.<br><br>대한체육회도 행사에 앞서 이점을 짚었다. 사회자는 "지금까지 행사에서는 항상 임원들이 앞 좌석에 앉았고, 선수들은 뒤에 배석했다. 오늘은 특별히 주인공인 선수들이 앞쪽에 앉고, 유 회장과 임원들은 뒤에 앉았다"고 소개했다.<br><br>그 이유에 대해서는 "미디어데이 기자회견 주인공이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체육회는 선수 중심 행정을 펼칠 것임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1/08/0004103144_004_20260108145711494.jpg" alt="" /><em class="img_desc">행사가 끝난 뒤 기념사진 촬영 당시에도 임원진은 선수들보다 뒤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우섭 기자</em></span><br>대한체육회장으로서 첫 올림픽을 준비하는 유 회장의 아이디어였다. 앞선 행사에서는 선수들이 의자에만 앉아 마이크를 들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했는데,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선수들 앞에 테이블도 배치했다. 이 역시도 '선수 중심 행정'을 외치는 유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알려졌다.<br><br>답변을 통해서도 이러한 의중은 드러났다. 유 회장은 대회를 앞둔 각오를 말하며 "30일 남았다.분위기가 뜨겁지 않다. 남은 기간 선수들이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간청했다.<br><br>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도 선수들을 생각했다. 유 회장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깜짝 놀랄만한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조심스레 속내를 드러냈다.<br><br>이수경 선수단장도 유 회장과 뜻을 함께했다. 이 단장은 "선수단장의 가장 큰 역할은 그동안 쌓은 기량을 펼치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면서 "많은 소통으로 필요한 지원을 살피겠다"고 각오했다. '깜짝 스타'를 묻는 질문에는 "깜짝 스타를 기대하지만, 모두 준비된 스타들"이라면서 선수들을 향한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1/08/0004103144_005_20260108145711541.jpg" alt="" /><em class="img_desc">답변하는 차준환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이수경 단장. 연합뉴스</em></span><br>선수들도 대한체육회의 노력을 알고 있는 모양새다. 김민선은 "스피드 스케이팅 외에도 연구원을 통해 영상 분석, 컨디션 관리 등을 지원받고 있다. 이런 지원들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외국 선수들 못지않게 지원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br><br>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도 "지원을 많이 해주신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책임감을 갖고 준비를 잘해 '쇼트트랙 강국' 이미지를 이어 나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팀 삼성 갤럭시’ 공개 01-08 다음 탁재훈·신정환, '컨츄리꼬꼬' 드디어 재회... 0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