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회 단 1%도 없다" NC가 차기 캡틴 후보 김휘집을 극찬하는 이유 작성일 01-08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NC를 일으켜 세운 상징" 이진만 대표가 신년회서 김휘집 '콕' 찍은 사연<br>부상·유급 시련에도 후배 먼저 챙겼다… 신일고 시절부터 남달랐던 '그릇<br>이야기는 아직 안 끝났다" 전 경기 출장·AG 정조준… '차기 캡틴'의 다짐</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8/0005460383_001_20260108202710077.jpg" alt="" /><em class="img_desc">김휘집.NC 다이노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NC 다이노스의 2026년 신년회가 열린 지난 5일 창원 NC파크. 이진만 대표이사의 신년사 도중 장내에는 묘한 전율이 흘렀다. 이 대표가 특정 선수의 이름을 콕 집어 언급했기 때문이다. <br> <br>주인공은 주장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민우도, 베테랑들도 아니었다. 바로 김휘집이었다. <br> <br>이 대표는 그를 향해 “우리 구단의 역경과 투지를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마침내 ‘쾅’하고 구단 전체를 일으켜 세웠다”고 극찬을 아꼈다. 이호준 감독 역시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훈련하는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박민우는 “그의 행동이 동료들에게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br> <br>도대체 2002년생의 이 젊은 내야수에게 어떤 특별함이 있기에 구단 수뇌부부터 코칭스태프, 동료들까지 입을 모아 칭찬하는 것일까. 그 해답은 그가 걸어온 ‘인성’의 궤적에서 찾을 수 있다. <br> <br>야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김휘집은 이미 신일고 시절부터 ‘인성 甲’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고교 시절, 전지훈련 도중 불의의 발가락 부상으로 유급을 결정해야 했을 때의 일화는 유명하다. 또래 친구들이 프로에 가거나 대학에 진학할 때 1년을 더 학교에 남아야 하는 상황.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상하고 좌절할 법도 했지만, 김휘집은 달랐다. <br> <br>그는 자신의 아픔을 뒤로한 채 오히려 후배들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격려했고, 훈련장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몸을 숙여 공을 주웠다.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솔선수범의 리더십. 키움 히어로즈가 그를 1라운드에 지명했던 이유도, NC가 과감하게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그를 품은 이유도 바로 야구 실력 뒤에 숨겨진 이 ‘단단한 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8/0005460383_002_20260108202710355.jpg" alt="" /><em class="img_desc">신일고 시절 NC 다이노스 김휘집의 경기 모습.사진=전상일 기자</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8/0005460383_003_20260108202710372.jpg" alt="" /><em class="img_desc">신일고 시절 NC 다이노스 김휘집의 경기 모습.사진=전상일 기자</em></span> <br> <br>물론 그가 단지 '착한 선수'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는 결정적인 순간, 무서운 타자로 변모한다. 팬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박힌 지난 2023년 APBC(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일전이 그 증거다. 당시 한국이 0-2로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휘집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일본의 특급 마무리 다구치 가즈토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다구치의 높게 들어온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친 그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당시 대표팀의 대회 첫 홈런이자, 일본 심장부에서 터뜨린 짜릿한 한 방이었다. <br> <br>이때 보여준 클러치 능력과 국제무대 경쟁력, 그리고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성실성은 그가 올해 9월 아시안게임 승선을 자신 있게 조준하는 가장 강력한 근거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8/0005460383_004_20260108202710387.jpg" alt="" /><em class="img_desc">1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대한민국 김휘집이 솔로포를 치고 있다.뉴스1</em></span> <br>김휘집은 이날 “팬들에게 ‘다른 팀에서 온 선수’라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 창원을 사랑하려 했고 진심을 담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진심은 통했다. <br> <br>트레이드 당시 NC 다이노스는 김휘집을 데려오기 위해 1R 지명권을 포기했다. 당시 NC 임선남 단장과 민동근 팀장은 "올해 나올 내야수 중에 김휘집과 비교했을때 나은 선수가 있을까 고민했다. 결론은 '없다'였다. 그래서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1R에 NC 순번에 뽑힌 선수가 김윤하다. 그리고 내야 최대어가 박지환(SSG)이었다. 현재까지 선택만 보면 김휘집을 선택한 NC의 혜안이 나빴다고 볼 수 없다. 그리고 그 이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NC 내부에서는 이미 “이 트레이드는 절대 실패가 아니다. 오히려 대성공이다”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br> <br>올해 김휘집은 전 경기 출장과 아시안게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잘해야 즐거워진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힌 그는, 작년 막판 기적 같은 9연승을 언급하며 “그 이야기는 아직 안 끝났다”고 힘주어 말했다. <br> <br>부상으로 인한 유급이라는 시련 앞에서도 남을 먼저 챙겼던 소년은, 도쿄돔 담장을 넘기던 배짱을 품고 이제 NC 다이노스의 모범이 되는 거목으로 자라나고 있다. NC가 김휘집을 선택한 것은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니었다. 그들은 ‘미래의 주장’이자 ‘팀의 심장’을 얻은 것이다. 따뜻한 인성과 뜨거운 한 방을 겸비한 김휘집의 2026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관련자료 이전 영상 단 1개로 연 2억원씩 벌었다는 유튜브 채널…벽난로 ‘불멍’ 콘텐츠의 힘 01-08 다음 '위키드' 신시아 에리보, 골든글로브 불참 전망... 흑인 여성 최초 후보 기록 0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