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대회부터 비상등 켜진 신유빈... '하리모토 트라우마' 어떻게 극복하나 작성일 01-08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1/08/0005460391_001_20260108213908800.jpg" alt="" /><em class="img_desc">신유빈(12위)이 7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도하 여자 단식 1회전(32강)전에서 하리모토 미와(6위·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신유빈이 0-3(8-11 8-11 8-11)으로 완패했다.뉴시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2026년 새해, 팬들이 기대했던 '삐약이'의 포효는 없었다. 대신 지독한 '천적 관계'의 재확인이라는 뼈아픈 숙제만 남았다.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세계 12위)이 새해 첫 대회부터 '일본의 신성' 하리모토 미와(6위)라는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고개를 떨궜다. <br> <br>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하리모토 미와에게 세트 스코어 0-3(8-11, 8-11, 8-11)으로 완패했다. 단순한 패배가 아니다. 내용과 결과 모두 '완벽한 열세'였기에 그 충격은 더 크다. <br> <br>가장 우려했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신유빈은 지난해 하리모토와의 맞대결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절대적인 약세를 보여왔다. 해가 바뀌어 2026년, 설욕을 다짐하며 나선 첫 무대였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격차는 더 벌어진 느낌이었다. <br> <br>하리모토의 플레이는 견고했고, 날카로웠다. 신유빈은 매 게임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결정적인 승부처마다 하리모토의 템포 빠른 공격에 무너졌다. 1게임 3-3, 2게임 4-4의 팽팽한 흐름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흐름을 내주는 패턴이 반복됐다. <br> <br>특히 8점 이후의 집중력 싸움에서 하리모토는 냉정했고, 신유빈은 서둘렀다. 3번의 게임 모두 '8-11'이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 신유빈은 막판 뒷심에서 철저히 밀렸다. 하리모토의 날카로운 스매시를 받아내지 못했고, 승부처에서의 범실은 뼈아팠다. <br> <br>이번 WTT 챔피언스는 그랜드 스매시 다음가는 메이저급 대회다. 총상금 50만 달러에 랭킹 포인트도 상당하다. 하지만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가 1회전에서, 그것도 라이벌 일본의 10대 선수에게 완패하며 짐을 싸게 된 것은 대표팀 입장에서도 큰 타격이다. <br> <br>신유빈에게 2026년의 시작은 너무나 가혹했다. 하지만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하리모토 공포증'이라는 확실한 과제를 떠안은 신유빈이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고 다시 날아오를지, 팬들의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쏠리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얼마나 재미있길래” 요즘 20대 ‘우르르’ 몰렸다…사상 초유의 일, ‘잭팟’ 터졌다 01-08 다음 퍼거슨 이후 감독 교체 위약금만 2000억원…"맨유 감독은 독이 든 성배" 01-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