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서 눈물, 밀라노선 꼭 올림픽 메달리스트 될래요” 작성일 01-09 38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김준호, 통산 4번째 동계올림픽 출전<br>남자 단거리 빙속 간판 선수<br>앞선 3차례 올림픽서 ‘노메달’<br>작년 동계AG 金 없어 아쉬움<br>이번 시즌 남자 500m 한국新으로<br>밀라노서 메달 기대감 높여<br>“4D 경기장 보면서 심리훈련, <br>부담감 내려놓고 기필코 메달”</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1/09/0005618966_001_20260109091409124.jpg" alt="" /><em class="img_desc">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통해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준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em></span>1년 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 3개를 따내고도 웃지 못한 사나이가 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특별자치도청)는 이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고도 금메달이 없었던 탓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그는 당시 올림픽 출전 가능성에 대해 “하늘에서 세 번의 올림픽 출전 기회를 주셨는데 내가 메달을 못 땄다. 어느정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br><br>그리고 1년 뒤, 2026년 1월 김준호는 4번째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다시 스케이트화 끈을 고쳐 멨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김준호는 “이제 대회까지 7주 정도 남았다. 지금이 가장 열심히 해야 할 때라 최고 집중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1995년 10월생 만 30세를 갓 넘긴 김준호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끊긴 모태범 이후 16년 만의 남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꿈꾸는 유력 후보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그는 33초78을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그가 세운 기록은 2019년 3월 차민규가 세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한국 최고 기록(34초03)을 0.25초 앞당겼다. 자신의 이 종목 최고 기록(34초07)도 0.29초 앞당겼던 그는 최고 페이스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입상을 정조준하고 있다.<br><br>김준호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도 있지만 여름에 시즌을 준비하면서부터 한국신기록을 깨고 싶은 마음이 조금 더 컸다. 목표에 집중해서 준비를 하는데 1차 월드컵에서 딱 그 결과가 나와줘서 기쁨의 눈물이 조금 더 났다”며 당시 성과를 돌아봤다. 힘겨웠던 여름 훈련기를 보내고 심리적으로 지쳐있을 때였다던 그는 “이름과 숫자를 하나씩 남기고 그만 두고 싶었는데 1차부터 딱 나온 게 내겐 뜻깊었다”고 힘줘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1/09/0005618966_002_20260109091409189.jpg" alt="" /><em class="img_desc">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둔 8일 스피드스케이팅 김준호(앞)가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0.01초를 다투는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당일 환경, 선수 컨디션 등 변수에 따라 메달색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김준호는 이같은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미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 등 3차례나 동계올림픽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첫 동계올림픽 경험이었던 소치 대회 때 500m에서 21위에 그쳤던 그는 평창 대회 때 12위, 베이징 대회 때는 34초54로 6위에 올라 연이어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다만 메달이 없었던 건 여전히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다.<br><br>김준호는 “열심히 해서 올림픽 티켓을 다시 따게 돼 다행스럽다.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만큼 부담감은 내려가고, 적응력도 더 올라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심리 치료에 중점을 두면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 밀라노 올림픽이 열릴 스케이트장을 입힌 4D 경기장을 보면서 훈련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통해 훈련하면서 경기장에 대한 적응력을 계속 올려서 부담감을 내리고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br><br>힘겹게 따낸 네 번째 동계올림픽 출전권, 김준호는 이번만큼은 기필코 메달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남자 단거리 종목에 나가는 선수가 나 혼자다. 단순히 올림피언이 아닌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남는 걸 가장 큰 목표로 잡고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스노보드 최강자 클로이 김, 어깨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 여부 불투명…최가온, 절호의 기회 01-09 다음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 한국 첫 방문 0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