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1년 계약' 김상수, '베테랑 가치' 증명할까 작성일 01-09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8일 롯데와 1년 3억 원에 계약한 통산 140홀드불펜투수</strong>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는 롯데가 팀 내 유일의 FA 선수를 잔류시켰다.<br><br>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FA자격을 얻었던 베테랑 우완투수 김상수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3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br><br>계약을 마친 김상수는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돼 상당히 기쁘고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한 헌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느낀다"며 "강한 동기 부여를 가지고 2026시즌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상수는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20년 동안 700경기에 등판해 37승46패50세이브140홀드 평균자책점4.96을 기록했다. <br><br>특히 김상수가 올린 홀드 140개는 김진성(LG 트윈스,160개)에 이어 현역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작년 1승2패3홀드6.38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상수는 올 시즌 반등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1/09/0002500934_001_20260109094618967.jpg" alt="" /></span></td></tr><tr><td><b>▲ </b> 현역 홀드 2위(140개)를 기록 중인 김상수는 8일 롯데와 1년 3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td></tr><tr><td>ⓒ 롯데 자이언츠</td></tr></tbody></table><br><strong>전성기 지나 불펜에서 건재 보여준 베테랑들</strong><br><br>사실 대부분의 구단들은 선발이든 불펜이든, 한 살이라도 젊은 투수들을 선호한다. 하지만 한 경기에서 적게는 80개, 많으면 100개 이상의 공을 던져야 하는 선발투수와 달리 불펜투수들은 몸 관리만 잘하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실제로 작년에는 젊은 투수들을 능가하는 성적을 올리며 각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던 베테랑 불펜투수들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인 시즌이었다.<br><br>나이에 상관없이 현존하는 KBO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는 최근 2년 연속 홀드왕에 올랐던 노경은(SSG)이다. 2021 시즌이 끝나고 롯데에서 방출될 때까지만 해도 은퇴가 임박해 보였던 노경은은 SSG 이적 후 2022년 12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23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30홀드를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불펜 변신 후 3년 동안 노경은이 등판한 경기가 230경기나 된다는 점이다.<br><br>극적인 재기 스토리라면 LG의 필승 셋업맨 김진성도 노경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2021 시즌이 끝나고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김진성은 2022년 LG 이적 후 최근 4년 동안 296경기에 등판해 20승93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김진성은 LG 이적 후 해마다 홀드 개수가 점점 늘어나 작년에는 홀드 공동 2위(33개)에 올랐고 LG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3홀드를 적립했다.<br><br>LG와 삼성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잠수함투수 우규민이 2023년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위즈로 이적할 때만 해도 야구팬들은 은퇴를 앞둔 투수의 마지막 행선지가 될 거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우규민은 이적 첫 시즌 45경기에 등판해 4승1패1세이브4홀드2.49를 기록하며 건재를 보여줬고 작년에도 53경기에서 1승2패9홀드2.44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br><br>2007년 삼성에 입단해 '원클럽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백정현은 2021년 14승을 따내며 좌완 에이스로 떠오른 후 4년 36억 원에 FA계약을 맺었지만, 첫 3년 동안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백정현은 작년 6월 초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기 전까지 29경기에서 2승1세이브3홀드1.95로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다. 작년 시즌이 끝나고 2번째 FA 자격을 얻은 백정현은 진정한 부활을 위해 FA신청을 포기했다.<br><br><strong>'1년 계약' 김상수도 노경은-김진성처럼 부활?</strong><br><br>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2라운드 전체1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상수는 2009시즌이 끝나고 KBO리그 전체를 떠들썩하게 했던 히어로즈의 '주력선수 3인 트레이드'에 포함되면서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br><br>김상수는 히어로즈 이적 후 꾸준히 기회를 얻었지만 1군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실제로 김상수는 히어로즈가 창단 첫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14년 16경기, 2015년에는 단 2경기 등판에 그쳤다.<br><br>하지만 김상수는 2016년 67경기에 등판해 21홀드를 기록하면서 히어로즈의 핵심 불펜투수로 성장했고 2017년 15세이브9홀드,2018년 18세이브14홀드를 기록하는 등 마무리와 셋업맨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히어로즈의 스폰서가 키움증권으로 바뀐 2019년, 김상수는 67경기에서 3승5패40홀드3.02의 성적을 올리며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KBO리그 한 시즌 최다홀드 기록을 세웠다.<br><br>김상수는 2020 시즌이 끝나고 '사인 앤 트레이드' 를 통해 SSG로 이적했지만 SSG에서 활약한 2년 동안에는 58경기에서 7세이브5홀드에 그치며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2022 시즌이 끝나고 SSG에서 방출된 김상수는 2022년11월 롯데로 이적했고 이적 첫 시즌 67경기에 등판해 4승2패1세이브18홀드3.12로 부활에 성공하며 2024년2월 롯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6억 원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br><br>김상수는 2024 시즌에도 74경기에 등판해 8승4패2세이브17홀드4.15를 기록하며 롯데의 필승조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신인왕 출신 정철원이 합류하고 최준용이 긴부상에서 돌아왔으며 2년 차 좌완 정현수가 성장한 작년에는 45경기에서 1패2세이브3홀드6.38에 그치며 실망스런 성적을 기록했다. 두 번째 FA를 앞둔 시즌이었기 때문에 김상수로서는 아쉬움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다.<br><br>시즌이 끝나고 FA를 신청한 김상수는 두 달 넘게 계약 소식이 없다가 8일 롯데와 1년3억 원에 계약했다. 롯데 이적 후 2년 동안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규모지만 FA를 앞둔 작년 시즌에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을 요구하기 힘들었다. 이제 김상수는 올 시즌 활약을 통해 롯데에게 더 많은 승리를 안겨주며 노경은과 김진성, 우규민 같은 베테랑 투수들처럼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br> 관련자료 이전 헝가리 여자 핸드볼, 교리 아우디 10승 무패 행진으로 선두 굳게 지켜 01-09 다음 '중국 무대 접수' 녹색 군단 입성한 박지수, 홍정호 '빈자리' 확실하게 메울 수 있을까 0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