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올림픽 벨로드롬 드디어 재건축…예비타당성 통과 작성일 01-09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1/09/0012101853_001_20260109145215358.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벨로드롬(사이클 경기장)</em></span><br>마침내 국내 사이클인들의 염원이 풀렸다.<br><br>서울 올림픽공원에 흉물처럼 방치돼 있는 올림픽 벨로드롬(사이클 경기장, 333m 트랙)을 재건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기 때문이다. 대한사이클연맹의 윤희태 사무처장은 "예비타당성이 통과됐다고 국민체육진흥공단 담당 부서로부터 지난 7일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br><br>재건축을 위한 전체 사업비는 596억 원이 책정됐다. 당초 신청한 535억 원에서 증액됐다. 내년 공사가 시작되고 2029년 개장될 예정이다. 다목적 실내 벨로드롬으로 변신하는데, 공연장으로도 활용되고 상업 체육시설도 들어선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1/09/0012101853_002_20260109145215439.jpg" alt="" /></span>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1/09/0012101853_003_20260109145215511.jpg" alt="" /></span><br>1984년 9월 4일 공사를 시작해 1986년 4월 30일 완공한 올림픽 벨로드롬의 실상은 간판부터 잘 나타난다. 2010년 한 차례 개보수했지만 1988 서울올림픽 유산으로서 관리되지 않았다.<br><br>경기장 내부는 더 처참하다. 목재 트랙은 썩어 있고, 트랙 아래 공간에는 잡초가 자라고 있다. 필드 부분은 어린이 축구 교실 그라운드로 운영되고 있다 <b>(2025년 7월 3일 KBS 스포츠 9, 올림픽 벨로드롬 실태 보도)</b><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1/09/0012101853_004_20260109145215589.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벨로드롬 목재 트랙 상태</em></span><br>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사이클인들은 그동안 올림픽 벨로드롬이 국제 경기 규격(실내 250m 목재 트랙)을 갖춘 경기장으로 재건축되길 희망해 왔다. <br><br>사이클인들이 올림픽 벨로드롬 재건축에 목을 맨 이유는 더 있다. 국내에 국제 경기 트랙을 갖춘 경기장이 단 한 군데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있는 훈련장이다. <br><br>현재 선수들이 달릴 수 있는 사이클 경기장은 전국에 13개(프로 경륜장 3개 포함). 하지만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을 제외한 12개 경기장은 국제 대회를 열 수 없다. 완전히 국내용이다.<br><br>이유는 많다. 12개 중 프로 경륜장 3개를 제외하면 모두 눈, 비를 맞는 실외 경기장이다. 게다가 1개는 500m 트랙이고, 11개는 333m 트랙이다. 또 트랙이 목재가 아닌 시멘트, 아스콘, 논슬립으로 만들어져 있다. 추돌 등으로 인한 사고가 나면 더 큰 부상을 당할 수 밖에 없다.<br><br>당연히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국제 대회 트랙은 250m인데, 국내 대회는 모두 333m 트랙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기어 조정, 코너링 등이 다르니까 국제 대회 나가면 트랙 적응에 시간이 걸린다.<br><br>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국내 사이클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 선수들이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시설에서 보다 안전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br><br>한국 사이클은 아직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한국 트랙 전설' 조호성이 기록한 2000년 시드니올림픽 4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동안 국제 경쟁력이 없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낙후된 경기장도 그중의 하나였다.<br><br>2029년 새 올림픽 벨로드롬 완공을 기점으로 국내 트랙 사이클에 변화가 생기길 기대한다.<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경륜·경정 2026시즌 본격 스타트! 빅매치, 공휴일 경주는 언제? 01-09 다음 "천위페이가 안세영 이긴다! 해법 찾았어! 무적도 아냐"…중국 언론 호들갑 "1·2회전 첫 세트 일부러 내줘" 0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