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성기, 1993년 큰아들 안다빈에 남긴 편지 [전문] 작성일 01-09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JKjrhgRtB"> <p contents-hash="e4dfd8085273dd73dab9e5156bda25e1ae6fce2cb42587765ac3fc097d57afde" dmcf-pid="9ERCW5sA5q" dmcf-ptype="general">[텐아시아=최지예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649e8aa8fbeb3af582a313ec95e8b9cd1affe4d618c75b640b6cbb502ff69c" dmcf-pid="2DehY1Oc5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동취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9/10asia/20260109180230883jddj.jpg" data-org-width="1029" dmcf-mid="BHDFz25T1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9/10asia/20260109180230883jd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동취재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e052c10b9bab5b02212cae0e7d71cd4c8dfe1769c126274b13de0ae8e0c0ce" dmcf-pid="VwdlGtIk17" dmcf-ptype="general">고 안성기가 1993년 아들 안다빈 씨에게 남긴 편지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br>.<br>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엄수된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의 영결식에서 장남 안다빈씨가 부친의 생전 편지를 공개하며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다빈씨는 "아버지가 안 계신 서재에서 예전부터 버리지 않고 모아두신 것을 발견했다"며 1993년 아버지가 다섯 살 아들인 자신에게 쓴 편지를 직접 낭독했다.</p> <p contents-hash="1d174b552f15d345e9539e31d992690436850fb011f34caac41b7b0272db4939" dmcf-pid="frJSHFCE1u" dmcf-ptype="general">안성기가 아들을 향해 남긴 편지에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지녔던 깊은 사랑과 삶을 대하는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p> <p contents-hash="1db02bab60ae8c56c12977b4f440cfbbb1e7a347af6898bb551e83351bf41cf9" dmcf-pid="4mivX3hDtU" dmcf-ptype="general">고인은 편지에서 "다빈아 이 세상에 네가 처음 태어나던 날 아빠를 꼭 빼어닮은 외모, 아빠 주먹보다 작은 네 얼굴을 처음 보는 순간 눈물이 글썽거렸다. 그런데 벌써 이만큼 커서 의젓해진 모습을 보니 이 세상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구나"라며 아들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표현했다.</p> <p contents-hash="adc3d465dbc780fd1cdce62da7e1cdd9f188c7f01e214f3b102cf795344962ae" dmcf-pid="8snTZ0lwtp" dmcf-ptype="general">이어 안성기는 아들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꼭 지킬 줄 알며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 봐라. 동생 필립이가 있다는 걸 늘 기쁘게 생각하고,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형이 되거라.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은 착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아라"라는 문장으로 편지를 끝맺었다.</p> <p contents-hash="16e795348625f1fbb518993b0d52bedc41208e3a96bea4761074d30209146216" dmcf-pid="6OLy5pSrt0" dmcf-ptype="general">다빈씨는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이 "아버지가 모두에게 남기고 가신 메시지인 것 같다"고 전했다. 평소 남에게 누를 끼치는 것을 경계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고인의 삶이 30여 년 전 작성된 편지 내용과 일치해 큰 울림을 줬다. </p> <p contents-hash="4e973a5d0083a2a0c090938419875f1e418a8aa8803396fb0d10e37b35d25faf" dmcf-pid="PIoW1UvmX3" dmcf-ptype="general">고인은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 5일 향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은 화장 절차를 거쳐 경기 양평 별그리다에 안치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26fafe23065cd5b69948bf7d2bc9ee06a86a6e2e2764a53b2d3d477b43b1e1" dmcf-pid="QwdlGtIk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9/10asia/20260109180231122dwmk.jpg" data-org-width="1200" dmcf-mid="byk1uKXSX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9/10asia/20260109180231122dwm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2ae1522bcfca5ed3c2666358069299a532cddc41df328de00d634c775143187" dmcf-pid="xrJSHFCEZt" dmcf-ptype="general"><strong>이하 고 안성기가 1993년 아들 다빈 씨에게 보낸 편지 전문</strong></p> <p contents-hash="dccee76ec8fa0a8e9fc8b002cc76a58ec121abe9cbd1396f53bcc3958e7b6ce7" dmcf-pid="ybX6dgfz51" dmcf-ptype="general">다빈아 이 세상에 네가 처음 태어나던 날 아빠를 꼭 빼어닮은 외모, 아빠 주먹보다 작은 네 얼굴을 처음 보는 순간 눈물이 글썽거렸다. 그런데 벌써 이만큼 커서 의젓해진 모습을 보니 이 세상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구나.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꼭 지킬 줄 알며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무엇보다도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 봐라. 동생 필립이가 있다는 걸 늘 기쁘게 생각하고,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형이 되거라.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은 착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아라. 1993년, 아빠가.</p> <p contents-hash="a67447e7fcf20555430c16e9bcfca739ac3ada43c63504e95947bfc400434add" dmcf-pid="WKZPJa4qZ5" dmcf-ptype="general">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용필 前앵커, 퇴사하고 깜짝 고백…"송파 땅에 33평 투자해"('편스토랑') 01-09 다음 쯔양 힘들 때 먼저 연락한 '의리남' 박명수, 2년 만에 만나자마자 한 행동 (할명수) 01-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