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연패·14승14패 균형' 걸고…안세영, 오늘 천위페이와 격돌 작성일 01-10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새해 첫 대회 말레이시아오픈 4강에서 격돌<br>지난해 '73승4패' 중 2패를 천위페이에 당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10/0008706148_001_20260110060017385.jpg" alt="" /><em class="img_desc">말레이시아오픈 3연패를 노리는 안세영이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상대한다.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년 새해 첫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출발은 삐걱거렸지만 빠르게 정상 궤도를 되찾았다. 결승 길목에서 마주하는 상대는 근래 안세영의 유일하다 싶은 적수 천위페이(중국·랭킹 4위)다. <br><br>올해도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만나야하는 라이벌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해야하고, 지난해 '11승 대업' 그 이상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목표에 차질 없이 다가가기 위해 꼭 승리해야하는 대결이다. <br><br>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덴마크의 리네 회이마르크 키에르스펠트(랭킹 26위)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7)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34분 만에 거둔 완벽한 승리였다.<br><br>이번 대회는 BWF가 주관하는 2026년 첫 대회이자 최고 레벨인 슈퍼1000 시리즈의 첫 무대다. 2024년과 지난해 연거푸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앞으로 2경기만 더 이기면 3연패라는 큰 이정표를 세운다. <br><br>안세영은 첫 경기였던 미셸 리(캐나다·랭킹 12위)와의 32강에서 상당히 고전했다. 1게임을 내준 것을 포함해 경기 내내 끌려간 안세영은 1시간14분 긴 혈투 끝 어렵사리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의 강행군의 여파라든지, 상대 집중분석의 영향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으나 안세영은 금세 예의 안세영으로 돌아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10/0008706148_002_20260110060017430.jpg" alt="" /><em class="img_desc">대회 출발은 좋지 않았으나 금세 안세영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 AFP=뉴스1</em></span><br><br>7일 하루 충전한 안세영은 8일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랭킹 30위)와의 경기를 2-0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1게임은 팽팽한 흐름 속 21-17로 이겼으나 부담을 떨친 2게임은 일방적으로 몰아친 끝에 21-7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키에르스펠트와의 8강은 레벨 다른 플레이, 빈틈없는 모습으로 34분 만에 압승을 거뒀다. <br><br>오쿠하라와의 경기에서는 승부 타이밍을 빨리 잡는 적극적인 공격이 유효했고, 8강에서는 상대가 강공 일변도로 나오자 다시 완급을 조율하는 영리한 대처로 범실을 유도했다. 수비는 원래 탁월한 선수인데 이젠 공격력도 날카롭다. 이미 강한데 더 강해졌으니 상대는 더욱 괴롭다. <br><br>안세영은 10일 천위페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천위페이는, 근래 마땅한 적수가 없는 안세영에게 그래도 '드문드문' 승리를 빼앗고 있는 선수다. 안세영은 지난해 77전 73승4패, 승률 94.8%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남겼는데 천위페이에게 2번이나 졌다. 2번의 패배가 타격이 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10/0008706148_003_20260110060017476.jpg" alt="" /><em class="img_desc">라이벌에 대한 기선 제압을 위해서도, 2026년 순항을 위해서도 중요한 승부다. ⓒ AFP=뉴스1</em></span><br><br>2025년 시작과 함께 승승장구하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까지 출전하는 대회마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던 안세영는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 0-2로 패하며 제동이 걸렸다. 시즌 첫 패배였다. <br><br>그리고 8월, 안세영이 가장 큰 목표로 삼았던 파리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다시 천위페이에게 무릎 꿇었다. 2025년 천위페이와 총 7번을 겨뤄 상대전적 5승2패 우위를 점한 안세영이지만 2번의 상처가 꽤 크게 남았다. <br><br>천적이라 부를 순 없어도 호적수는 분명하다. 과거 안세영에게 강했던 일본의 야마구치에게 2025년 6승1패를 기록했고 랭킹 2위인 중국의 왕즈이에게는 8전 8승 '벽'을 느끼게 한 것을 떠올리면 천위페이가 안세영을 꽤 괴롭히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br><br>두 선수의 통산 전적은 14승14패로 팽팽하다. 2026년 첫 만남에서 일단 균형이 깨진다. 관련자료 이전 [CES 2026] 막 내린 AI·로봇 잔치… 장밋빛 전망에도 넘어야 할 ‘기술 과제’ 산적 01-10 다음 NBA엔 웸반야마, 무에타이엔 나빌…생태파괴 거인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