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월드컵 통산 67회 우승 ‘레전드’ 히르셔, 밀라노 올림픽 출전 노리고 현역 복귀했으나 좌절 “그런 수준 아니다” 작성일 01-10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10/0001090833_001_20260110095511817.jpg" alt="" /><em class="img_desc">마르셀 히르셔. AP연합뉴스</em></span><br><br>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67회 우승했던 마르셀 히르셔의 동계올림픽 출전 희망이 무산됐다.<br><br>히르셔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히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며 “지금 저의 페이스는 월드컵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다.<br><br>1989년생 히르셔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남자 대회전과 알파인 복합에서 2관왕에 오른 선수다. 그는 2011~2012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8년 연속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부 시즌 챔피언에 오른 ‘스키 황제’였다. 월드컵 통산 67승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이다.<br><br>히르셔는 2019년 은퇴했다가 2024년 복귀를 선언했다. 복귀 때는 기존의 오스트리아 국적이 아닌 어머니의 나라인 네덜란드 선수로 활동을 재개했다.<br><br>히르셔는 현역 복귀 후 2024~2025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대회에 3차례 출전했으나 최고 성적이 23위였고, 이후 왼쪽 무릎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br><br>2월 개막하는 올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설원에 돌아왔던 히르셔는 결국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는 지난 연말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히르셔는 “저의 현역 복귀에 반대했던 사람들은 좋아할 것”이라며 “저도 이런 상황이 실망스럽다”고 낙담했다.<br><br>히르셔는 계속에서 현역으로 뛸 가능성을 열어뒀다. 1984년생으로 히르셔보다 5살 많은 린지 본(미국)은 2019년 은퇴했다가 현역에 복귀, 올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br><br>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같은 대회 슈퍼대회전 동메달, 2018년 평창에서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김상식호' 베트남, U-23 아시안컵 2연승…8강행 눈앞 01-10 다음 안세영, 라이벌 천위페이에 기권승...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직행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