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변수로 본 ‘기권’… 천위페이 이탈에 안세영 결승 직행 "왕즈이가 너무 불리해졌다" 작성일 01-10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0/0005459961_001_20260110094911658.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0/0005459961_002_20260110094911736.jpg" alt="" /></span><br><br>[OSEN=이인환 기자] 안세영의 결승 진출은 경기장 안에서 완성되지 않았다. 라켓이 아닌, 기권이라는 변수였다. 그리고 그 장면을 가장 예민하게 해석한 쪽은 중국이었다.<br><br>중국 매체 ‘넷이즈’는 1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구도를 조명하며 “천위페이의 기권으로 안세영이 결승에 직행하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br><br>결과는 단순했지만, 그 여파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분석이었다.<br><br>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8강 일정을 무사히 마친 뒤, 4강을 건너뛰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br><br>당초 안세영은 4강에서 중국의 핵심 천위페이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천위페이가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대진표는 순식간에 달라졌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0/0005459961_003_20260110094911811.jpg" alt="" /></span><br><br>넷이즈는 이 장면을 이번 대회의 ‘결정적 변수’로 짚었다. 매체는 “중국 여자 단식 선수들이 연쇄적으로 이탈하는 동안, 안세영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된 안세영은 결승에서 체력적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분석했다.<br><br>아이러니하게도 천위페이의 기권은 직전 경기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결말이었다. 천위페이는 8강에서 라차녹 인타논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br><br>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천위페이는 “1년에 7~8번 정도 경기를 하다 보니 서로 점점 더 익숙해진다. 다음 경기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며 안세영과의 대결을 의식하는 여유를 보였다.<br><br>그러나 그 ‘다음 경기’는 끝내 열리지 않았다. 넷이즈는 이 흐름을 중국 여자 단식 전체의 문제로 확장했다. 한위에가 앞선 라운드에서 기권한 데 이어 천위페이까지 탈하면서, 사실상 왕즈이만이 남아 팀을 이끄는 구조가 됐다는 지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0/0005459961_004_20260110094911818.jpg" alt="" /></span>이 매체는 “하위 대진에 배정된 왕즈이는 신두와 힘겨운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설령 승리하더라도 체력 소모는 불가피하다. 안세영과의 조건 차이는 분명하다”고 평가했다.<br><br>실제로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은 유독 기권자가 많았다. 넷이즈는 “전반적인 여자 단식 흐름이 부상과 체력 문제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br><br>그 중심에서 안세영의 존재감은 더욱 선명해졌다. 중국 매체는 “중국 선수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사이, 안세영은 오히려 체중이 늘 정도로 컨디션이 안정적”이라며 “이 차이는 결승에서 그대로 드러날 수 있다”고 짚었다.<br><br>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과 회복력이 결정적 요소가 된다는 점을 감안한 평가였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10/0005459961_005_20260110094911824.jpg" alt="" /></span><br><br>결국 넷이즈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으로 모였다. ‘누가 결승에 오를 것인가’가 아니라, ‘누가 안세영을 상대할 수 있는가’였다. 경기 결과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남긴 천위페이의 기권. 중국이 승패보다 그 공백을 먼저 분석한 이유다.<br><br>/mcadoo@osen.co.kr<br><br>[사진] 소후, 대한배드민턴협회/배드민턴 포토, BWF.<br><br> 관련자료 이전 ‘열혈농구단’ 필리핀 원정 돌입! 15,000명 관객 앞 빅 매치 01-10 다음 NFL 댈러스, 전 세계 스포츠팀 영입 이익 최다 1위…2위는 커리의 NBA 골든스테이트 01-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